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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대구 독립해서 일본가라' 김정란, 교수·시인자격 없어

(대구=미래일보) 도민욱 기자=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라"

김정란 시인이자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명예교수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대구지역 결과와 관련, 이같은 지역 비하성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휩싸이자 김정란 교수는 글을 삭제하고 “대구 선거 결과 관련해 제 발언에 지나친 점이 있었다. 사과한다"고 했지만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의 큰 생채기가 난 마음을 달래기는 부족하다.

김 교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는 독립해서 일본으로 가시는 게 어떨지. 소속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을 거느리고. 귀하들의 주인나라 일본, 다카키 마사오의 조국 일본이 팔 벌려 환영할 겁니다"는 비하성 글을 올렸다. 다카기 마사오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식이름이다.

이같은 비하성 글은 '입'에 담지 못할 망언으로 지성인으로 일컫는 교수 및 시인으로서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은 대구지역 총12개 선거구 중 11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나머지 1석도 무소속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당선됐다. 사실상 보수진영이 싹쓸이 했다.

김 교수의 이같은 망언은 이같은 선거결과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겠지만 지성인이라고 일커는 시인 이자 교수로서 '입'에 담지 못할 망언으로 교수 및 시인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 교수는 “대구시민 전체를 지칭하는 것은 물론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었다. 정중하게 사과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한번 내 뱉은 말에 대하여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따지면 누구나 타인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고 향후에 미안하다고 하면 끝나는 것인가? 특히 특정지역을 거론하며 그 지역 주민들의 감정과 자존심에 대해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교수라는 신분에 걸맞지 않은 발언에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의 마음에 난 생채기를 단순한 사과한다는 말 한마디로 치유되지 않는다. 사과로만 끝낼 문제가 아니다.


특히 미래통합당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주의 편가르기를 더욱 부채질 한 김정란 교수에게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 문제를 방관한다면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도민욱 대구·경북취재본부 본부장

minuk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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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논쟁 재점화… 李 대통령 발언 이후 역사학계·시민사회 엇갈린 반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의 고대사 관련 발언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금기처럼 다뤄져 온 고대사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의 문제 제기를 두고 역사학계와 시민사회는 찬반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주류 역사학계 "유사역사 확산 우려" 일부 강단 역사학계와 관련 학술 단체들은 대통령의 발언이 자칫 '유사역사학'을 정당화하는 신호로 오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역사 연구는 검증 가능한 사료에 기반해야 하며, 근거가 불분명한 문헌이나 신화를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학문의 기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환단고기' 논쟁과 관련해 "이미 학문적으로 위서 논란이 정리된 사안을 다시 공론장에 올리는 것은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대통령 발언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고대사 음모론이나 과장된 민족주의 담론이 확산되는 점을 문제 삼으며, 공적 발언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시민사회·독립운동계 "문제 제기 자체를 봉쇄해선 안 돼" 반면 시민사회와 독립운동 관련 단체, 재야 사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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