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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4·15총선] 김민석 "영등포의 아들, 고향에서 일하기 위해 돌아왔다"

"일할 기회 달라" 신길동 대신시장서 지지 호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 후보는 8일 서울 영등포구 대방역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한데 이어 오후에는 조길형 전 영등포구청장 등과 함께 신길동 대신시장을 돌면 인근 상가주인과 주민들을 만나 한 표를 호소했다.

김민석 후보는 일일이 점포를 방문해 "영등포의 아들, 돌아온 아들 김민석입니다"면서 "20년만에 다시 고향에서 일을 하기 위해 이렇게 왔습니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거리유세에서 만난 한 지역주민은 김민석 후보와 주먹인사를 하며 "오랜만에 만나 반갑습니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에 김민석 후보는 "감사합니다"며 얼굴에 미소를 띠며 화답했다.

같이 거리유세에 동행한 조길형 전 구청장은 "김 후보는 '현장행정'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 일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하며 구민과 협의를 해서 장기적으로 숙제를 남기지 않고 해결할 후보"라면서 "그래서 김민석 후보를 저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신시장 유세를 마치고 미래일보와 만나 현재 선거 판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영등포을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저희가 앞서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데 취약지역인 여의도와 새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유권자들이 많이 유입됐는데 많이 만나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일까지 일주일이 남았기 때문에 어떤 전략보다는 일단 발로 마지막에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또한 김민석 후보는 "상대방도 저희가 조금 우세하다고 보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우세를 지키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의도에서 숙원인 재건축 문제와 복합문화센터, 세제 조정 등의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여당의 3선인 제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알리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에 "대림동은 경제, 신길동은 환경과 교육, 여의도에서는 재건축 문제를 좁혀서 정책공약을 마지막 일주일간 집중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당선되면 최우선적으로 실천할 공약에 대해 김민석 후보는 "주민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 두 번 국회의원을 해 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역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상식적으로 주민과의 협의창구를 개설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제가 지켜야 할 첫번째 공약은 국회의원들이 무엇을 하겠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만나면서 협의를 하겠다는 그 기본을 지키는 것"이라며 "저는 당선된 바로 다음달부터 각 동을 순회하는 포차라든가 주민 협의를 상설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후보는 "당선돼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며 "20년만에 돌아온 영등포의 아들 김민석에게 꼭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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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17일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내 대표 시단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오는 12월 17일(수)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다리소극장에서 '2025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를 연다. 한국 현대시의 역사적 궤적을 되돌아보고, 신진 창작자들과 청년·청소년 문학도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동력을 제공하는 자리다. 협회는 "한국 현대시가 축적해온 시간의 지층과, 새로운 세대가 열어가는 미래의 장이 만나는 '문학적 경유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윤숙·김종문 시인 연구'로 문 여는 제1부 세미나 행사는 제1부 세미나로 문을 연다. 올해 세미나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역사와 시인 2'를 대주제로, 한국 현대시의 뿌리와 계승을 다시 짚는 자리가 된다. 첫 발표자인 김경식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은 한국 근대 여성 지식인의 상징적 존재인 모윤숙(1908~1990) 시인을 다룬다. 모윤숙의 시세계는 1930년대 근대 문학의 격변기 속에서 여성 주체성·국제적 감각·민족적 정념이라는 세 축으로 형성되었다. 초기 시에서는 근대적 고독과 자의식, 개인적 감정의 섬세한 결이 돋보였고, 이후에는 자유주의적 시각과 국제적 이슈를 작품 속에 투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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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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