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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통합당,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원 총선약속 지켜야"

이인영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야당 적극적인 협조 부탁"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야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 모두에게 지급하겠다는 총선 약속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압박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88차 원내대책회의-제39차 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지난 선거 과정에서 '국민 모두에게 가장 빠르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국민적 공감대와 합의가 있었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이 국민적 합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가 한 마음으로 다시 국민적 합의를 분명히 확인한다면 정부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모든 것은 미래통합당이 선거 때 한 약속을 지키느냐 마느냐에 달려있다"며 통합당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말이 아직도 우리 국민들의 귀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린다"며 "통합당의 성실한 약속 이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국민적 합의를 지키는 것이라는 점을 거듭 말씀드린다"며 "여야가 한마음으로 다시 국민적 합의를 분명히 확인한다면 정부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임기가 39일 남았다. 긴급재난지원금을 가장 빨리 지급하자"면서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지난 선거운동 기간에 여야는 공히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런데 선거가 끝나자마자 통합당이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이런 저런 핑계로 말 뒤집기를 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여야가 약속한 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처리돼 현장에 도달 하는 것"이라면서 "다급하고 절박한 국민경제를 감안해 불필요한 논쟁을 최소화하고 늦어도 4줠 중에 추경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과 지역경제를 위해 국회가 힘이 돼야 한다"며 "그것이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통합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임종성 원내부대표는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총선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위 소득 상위 30%까지 지원을 늘려도 소비 진작의 효과는 없으며 일단 정부가 제출한 70% 지급안만 통과시켜줄 만하다고 했다'고 했다. 그리고 ‘100% 지급이 당의 입장이 아니냐’는 지적에 '자신은 당시 논의 참여한 바 없고, 그 발언이 어떻게 나온 지 알지 못 한다'고 답했다고 한다"면서 "또 다시 정쟁을 일으켜 긴급재난지원금의 발목을 잡겠다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임 원내부대표는 "미래통합당 내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원점부터 재논의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름에 붙어있듯 국민의 생계가 걸린 긴급한 예산으로 앞뒤를 가릴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다. 이것을 정쟁으로 삼을 여유가 미래통합당에게 어떻게 생기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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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새 이사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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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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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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