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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양자암호통신 산업 생태계 구축 잰걸음

㈜우리로, 과기부 '양자암호통신 집적화 및 전송기술 고도화' 과제 선정
국비 34억원 확보…2023년까지 초소형 단일광자 검출기 개발 추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가 양자 암호화통신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0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의 양자암호통신 집적화 및 전송기술 고도화사업' 공모에 관내 기업의 과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해킹과 도청 위험이 중요시되는 자율주행차, 금융데이터,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정망 구축과 4차산업 신산업 육성에 꼭 필요한 기술산업이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양자암호통신 전송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관내 기업인 ㈜우리로가 ‘화합물 반도체 기반 기가헤르츠(GHz) 동작속도의 고효율 단일광자 검출기 개발’이라는 과제로 참여해 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우리로는 2023년까지 총 34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세계1위 양자암호통신기업인 아이디퀀티크(유)(구 SKT Quantum Tech Lab)와 공동으로 단일광자 검출소자(SPAD)를 이용해 단일광자로 전송되어진 신호를 복원하는 초소형 단일광자 검출기(SPD·Single Photon Detector) 개발을 추진한다.

㈜우리로는 세계 최고 원천기술인 단일광자검출 소형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센서를 칩에 구현하는 기술은 어떤 방법으로도 패턴을 읽어낼 수 없어 도·감청이 불가능한 통신장비를 만드는 양자암호통신의 필수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3차원 라이다(3D-LiDAR)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꿈의 미래 기술이다.

광주시는 민선7기 들어 ‘양자 암호화통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기부 주관 2020년 ICT 인재양성사업(양자센서 분야) 공모를 신청하고, 광주시 양자암호통신 기업들의 마케팅 지원과 상용제품 실증을 위한 양자시험망 구축 사업 추진 등 양자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단일광자 검출기(SPD) 개발이 완료되면 양자정보통신 및 양자 센싱 분야의 산업화 촉진은 물로 양자네트워크 구축비용 절감을 위한 통신파장 대역 단일광자 검출기의 고속화, 고효율화 및 소형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과 국가안보 확보, 대규모 정보유출에 따른 피해 예방 등을 통한 사회적 편익증대 및 신 사이버보안 프리미엄 시장 창출도 가능해진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가 인공지능(AI) 집적화 단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양자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양자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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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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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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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 채 발견…고소인 측, 기자회견 취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자신의 비서를 성폭력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등을 바탕으로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권력형 성범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2015년 11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아왔다. A씨는 당시 20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 촬영을 한 장 전 의원이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였다고 밝혔다. 반면 장 전 의원은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발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5일 페이스북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피해 사실이 10년 가까이 지난 점을 언급하며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게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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