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선인 주호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당선인 총회에서 84표 가운에 59표를 획득해 4선인 권영세 당선인을 누르고 신임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선인사에서 "어려운 때 어려운 일을 맡게 된다"며 "책임감이 어깨를 많이 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는 패배의식을 씻어내고 의원 한 분 한 분이 전사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1~2년을 제대로 못 하면 우리는 다시 재집권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핵심 지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5선을 한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이종배 신임 정책위의장은 경선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 의원들이 비록 숫자는 작지만 강한 야당이 될 수 있도록 더 연구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그런 의원들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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