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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 6선 박병석·여성 최초 부의장 4선 김상희 추대

박병석 "일하는 국회 TF 즉시 구성할 것"
김상희 "여성 대표성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박병석 의원, 부의장에 김상희 의원이 추대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여당 몫인 국희의장에 6선의 박병석 의원, 부의장에 4선인 김상희 의원을 별도의 표결 절차 없이 선출했다.

박병석 의원과 김상희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접수 기간에 국회의장과 부의장에 단독 등록했다.

박병석 의원은 "우리 시민들은 개혁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명령했다. 21대 국회는 이 명령에 호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선 당선인들의 바람인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 품격있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일하는 국회 개혁TF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대전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 입사, 홍콩특파원과 정치부 차장, 경제부·산업부 부장, 부국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1999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대전 서구갑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 내리 6선에 올랐다.

국회에서는 부의장, 정무위원장, 정책위원장, 기획재정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3수 끝에 국회의장에 오르는 박병석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전반기와 후반기에 국회의장에 도전했으나 정세균 국무총리와 문희상 의장에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헌정 사상 최초 여성 부의장에 오르는 김상희 의원은 "처음으로 국회의장단에 여성이 참여하는 만큼 새로운 의장단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부드럽지만 과감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혁신적 여성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회에 진출한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대의 기구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희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한국여성민우회를 창립하는 등 30여년간 민주화운동, 여서운동, 환경운동에 헌신했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면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9대·20대·21대 총선에서는 경기 부천 소사에서 당선됐다.

한편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5선의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경선없이 후보로 합의 추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에는 박병석 의장, 김상희·정진석 부의장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21대 국회는 첫 본회의를 열어 다음달 5일까지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 의장단은 의원들의 무기명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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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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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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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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