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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종인 "우리 힘으로 北 비핵화 실현, 망상…현실적으로 달라"

"지난 일 거울삼아 대북, 남북문제 새로 정립해야 할 시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북한의 비핵화를 우리의 힘으로 실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하나의 망상"이라고 비판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우리가 경제적으로 상당히 발전이 돼 세계 10위에 속하는 국가가 됐으니까 외교적으로 자주적일 수 있고 남북문제에 있어서도 맘대로 할 수 있다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 "단정적으로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대북 정책이 너무나 안이한 사고에 출발했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일을 거울삼아 지금 대북, 남북문제를 새로 정립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현실이 분단 이래로 지금까지의 모든 점을 살펴 볼 때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우리 말을 듣고 비핵화할 일은 절대 만무하고 우리는 거기에 대해 하등의 영향력이 없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다"며 "비핵화 문제라는 것은 북미 간에 해결해야 할 것을 믿고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또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너무 안이한 사고를 가지고 남북문제를 계속 다루면 이와 같은 실망을 국민들에게 계속 안길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 해왔던 남북관계의 자세를 버리고 새로운 남북관계의 설정을 위한 시도를 다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아무리 인내하고 참고 견딘다고 해서 북한의 태도가 절대로 변할 일이 없다"며 "오늘날 독일이 통일하기까지 서독과 미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긴밀하게 외교적으로 조율되고 유지됐느냐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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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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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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