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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대구 달서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물밑작업 치열

전반기, 후반기 기초의원들의 약속에 대한 신뢰가 통합의 길

(대구=미래일보) 도민욱 기자=대구시 기초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2022년 지방선거에 대한 초석을 깔기 위해 같은 당 소속 의원들간에 세력확장을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지금 대구.경북(TK)지역에선 기초의원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음에 이번 후반기 구성에 원만하게 이루어 질지 의문이다. 고령군 의회의 비례대표 나눠먹기식 각서 파문에 이어 대구 각 구의회마다 크고 작은 의원들간에 잡음이 끓이질 않고 있다.

9일 대구지역 정가에 따르면 전반기 원 구성에 약 1개월 가량 파행을 격었던 달서구의회는 다선 의원들이 차기 의장직을 노리는 가운데 일찌감치 보이지 않은 암행 작업에 들어간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총 2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달서구의회는 전반기 원 구성 당시 12대 12로 진영이 갈라져 파행을 겪다가 김인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화합의 차원에서 과감히 부의장직을 양보함에 따라 원 구성을 할 수 있었다.

달서구의회에선 후반기 의장 선거에 통합당 김인호(진천동), 박왕규(월성1,2동), 윤권근(성당,두류1.2.3감삼동) 의원과 민주당 안대국(죽전.용산1동), 김귀화(본리.송현1.2본동) 의원 등 총 5명이 거론이 되고 있다.

최상극 의장은 "후반기 의장 후보에 현재로선 공개적으로 누가 나온다는 의원은 아직 없지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얘기가 오고가는 것 같다"면서 "우선 전반기에 의장단을 했던 의원들은 될 수 있으면 후보직에 나서지 말자는 뜻으로 서로간 의견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정치인은 서로간의 협의된 약속은 목숨과도 같은 것이며 전반기에 의회직을 맡은 의원은 후반기에는 의회직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면 서로간의 약조를 저버리는 것은 신뢰를 저버리는 것 뿐 아니라 정치인으로서의 하지 말아야 하는 금기 행동이다.

달서구의회의 모 의원은 "전반기 위원장을 한 김귀화, 윤권근, 박왕규 의원은 협의된 약조를 어기고 후반기 의장에 출마를 한다는 것은 정치인 으로서 있을 수 도 없고 신뢰를 무너 뜨리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이번 후반기 의장 선출에 아주 모범적인 달성군 의회의 의장 선출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진행 된 것이 주목을 끌고 있다. 7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유력한 의장 후보였던 하중한 군의원이 양보한 것.

한 구의회 관계자는 "달성군 의회의 경우와 같이 달서구의회에서도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 서로가 아름다운 양보 만이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uk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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