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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달서구의회 의원 여기자 성희롱 관련, 달서구의회 여성의원들 성명서 발표

성희롱 당사자 의원, 가해자에게 사과 말 없고 음해 공작으로 몰아
파렴치한을 넘어 인간의 도덕성 마저 버린 듯

(대구=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대구 달서구의회가 여전히 풍랑속에 갖혀 있다. 성희롱 의혹을 받는 구의원에 대한 윤리특위의 결정을 놓고 일부 여성 구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

달서구의회 김화덕·김귀화·안영란·조복희·이신자 등 여성 구의원 5명은 30일 성명을 내고 "성희롱 및 여성비하 발언을 한 달서구의회 김모(국민의힘, 현 탈당권유 징계) 의원과 이를 무마하려 한 안모 부의장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출석정지 30일과 경고 처분 결정에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화덕 의원(운영위원장) 등은 성희롱 당사자인 김모 의원의 제명과 안모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박종길 윤리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위원들은 징계 결정에 대해 각성하고 사죄해야 한다"며 "윤권근 의장은 해당 안건을 재심사할 수 있도록 윤리특위에 재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달서구의회 나머지 여성의원은 김모 의원의 제명에는 동의하지만, 안 부의장의 사퇴에는 동의하지 않아 성명서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여성의원들은 "안 부의장에게 여성 피해자에게 밤늦게 전화를 하라고 종용을 한 의원이 있어서 더욱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는 안 부의장이 모 의원에게 전화를 받았으며 안 부의장은 이를 토대로 아무런 사심이 없이 의회를 대표 해서 전화 한 것이라고 하였고, 또 여기에 또다른 여성의원이 합세를 해서 모 의원에게 안 부의장에게 전화를 하라고 한 사실도 꼭 밝혀야 하는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하여 성희롱 여성 당사자인 A기자는 "안 부의장에게 전화를 하게끔 한 여성의원과 이를 직접 전화를 한 남성 의원에 대하여 검찰, 경찰, 국민인권위 등에 고소를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A기자는 이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성희롱 당사자(김모 의원)를 불러 합의를 종용 하기 위하여 자리를 만들어 준 B의원과 K의원에 대하여서도 2차 가해를 준 것 보다 더한 수치심을 갖게 하였다"며 "검·경·국민인권위 등에 진정을 하여 진상(녹취록 전문/ 김모 의원이 B의원에게 의원직만 유지 할 수 있도록 피해자를 불러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한 사실)을 밝혀 줄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 26일에는 조복희 구의원이 윤리특위 위원 자리에서 사임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남성 구의원들의 일방적 주장과 다수결로 가벼운 징계가 결정되는 것을 보며 윤리특위 소속 유일한 여성 위원의 한계와 모욕을 느꼈다"며 "일부 위원들은 문제의식조차 없었다. 윤리특위 구성 시 외부인사 영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모 부의장은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했다. 안 부의장은 "계속된 논란으로 당에 부담이 가는 것을 막고자 탈당한다"라고 밝혔다.

윤리특위는 다음달 1일 제 276회 달서구의회 1차 본회의에 김 의원과 안 부의장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달서구의회 관계자는 "본회의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면 김모 의원에 대한 제명과 출석정지를 두고 동시 표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안 부의장 경고 결정도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다음은 달서구 의회 여성의원들의 성명서 발표 내용 전문이다.

달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결정을 규탄한다!

달서구의회 여성의원 일동은 성희롱 및 여성비하 발언을 한 의원과 이를 무마하려한 의원에 대해 동반 사퇴를 요구하였으나 윤리특별위원회의 출석정지와 경고 처분 결정에 대해 우리 여성의원들은 심히 유감을 표한다.

성희롱 관련건은 제명까지 가능한 징계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성비위를 근절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음을 구민들에게 보여주었다.

또한 여성의원과 의견을 같이한다며 기자회견에 동참한 의원들의 진정성 없는 행동에 우리는 더욱 분노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성희롱 건은 온 국민이 경악한 엄중한 사안임에도 윤리특별위원회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징계 결정을 하였기에 우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1. 윤리특별위원장과 위원들은 위원회의 징계 결정에 대해 각성하고, 사죄하라!
둘째, 2. 성희롱 관련 의원과 이를 무마하려한 의원에게 다시 한번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
셋째, 3. 의장은 책임지고 윤리특별위원회에 재회부하여 재심사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0. 11. 30.
달서구의회 여성의원
(김화덕·김귀화·안영란·조복희·이신자 의원)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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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시인, '중앙대문학상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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