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 기간이 기존 5년에서 2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의 부정확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집중적으로 추궁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공표 주기를 단축해 올해 장래인구 추계를 내년 12월 공표하고, 이후 부터는 매 2년마다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또한 초저출산 및 국제 이동 변동성을 반영, 추계 예측력·추계방법론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책 대상별 맞춤형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특성별 추계 자료를 제공하고 국내 상황의 특수성을 반영한 인구추계 시나리오를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초저출산 시대에 예측력 제고를 위해 추계주기를 단축시킨 것은 합당한 조치”라며 “아울러 인구추계모델을 개선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로 인구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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