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흐림동두천 7.3℃
  • 구름조금강릉 11.1℃
  • 구름많음서울 8.5℃
  • 구름조금대전 12.1℃
  • 구름조금대구 10.5℃
  • 구름조금울산 11.9℃
  • 구름많음광주 12.0℃
  • 흐림부산 12.3℃
  • 구름많음고창 12.7℃
  • 구름많음제주 14.9℃
  • 흐림강화 9.1℃
  • 구름많음보은 10.0℃
  • 구름조금금산 10.8℃
  • 구름많음강진군 12.1℃
  • 구름조금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경기/인천

여주시, 제5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 공연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한 공연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송출

(여주=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2020년 생생문화재사업 '명성황후의 숲에서 더불어 생생지락(生生之樂) 하기' 프로그램 중 '제5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明成夜宴)'(이하 '제5회 달빛음악회') 이 오는 12월 18일 오후 8시, 경기도 여주시 명성황후 생가(경기유형문화재 제46호) 내 감고당 잔디마당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한 공연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첫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하게 된 이번 제5회 달빛음악회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해마다 여주에 위치한 명성황후 생가를 방문했던 관람객 외에 전국의 수많은 관객이 이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제5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明成夜宴)'은 조선왕조실록에 '대행왕후(大行王后)의 시호(諡號)를 '명성(明成)'으로 개망(改望)했다'라는 문구에서 착안, '사방을 밝게 내리비치고(명明), 예법과 음악을 밝게 갖춘(성成)'이라 해석되는 명성황후의 시호에 따라 옛이야기와 우리 음악을 '황후의 잔치'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 했다.

 

특히 본 행사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돼있는 명성황후 생가에서 야간개장을 시행한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4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은바, 해마다 수많은 관람객이 고즈넉한 달빛 아래서 진행되는 야외음악회를 즐기기 위해 명성황후 생가를 방문했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공연을 결정, 지난 10월에 본 공연을 무관중으로 촬영하고 드디어 오는 12월 18일 오후 8시에 전격 유튜브로 공개하게 된 것이다.

 

단 이번 공연은 단 1회 송출되기 때문에 기존의 팬들은 물론 명성황후 생가를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던 전국의 많은 관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제5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明成夜宴)'은 세종 이야기꾼이자 실록 연구자인 오채원의 진행으로 총 10곡의 우리 가무악(歌舞樂)이 선보인다.

 

명성황후 생가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달빛의 조화로움을 화면 가득 담은 이번 공연에서는 8명의 왕비를 탄생시킨 '여주와 왕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량으로 살아야 했던 흥선대원군을 묘사한 '한량무', 명성황후의 어린 시절을 표현한 '동요 반달', 명성황후와 고종의 사랑 이야기를 표현한 '아름다운 사람아' 등 다양한 국악 창작곡 및 편곡된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명성황후 생가와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감고당'을 배경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비극적인 사건 속의 주인공이 아닌, 평범한 어린 시절은 물론 사랑과 그리움을 품고 미래를 꿈꾼 역사 속 한 인물의 다양한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어머니인 명성황후를 그리는 순종의 마음을 담은 창작곡 '이별'은 해금 연주로, 명성황후의 이루지 못한 꿈을 표현한 '들을 수 없는 꽃'은 비파 창작곡과 무용이 함께 만날 수 있다. 끝으로 여주를 지나는 남한강인 '여강'을 떠올리며 흥겨운 '뱃노래'로 마무리된다.

 

우리 문화재와 함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할 이색음악회 '제5회 달빛음악회, 황후의 잔치 명성야연(明成夜宴)'은 경기도 여주시 명성로에 위치한 명성황후 생가(경기유형문화재 제46호) 내 감고당 잔디마당에서 무관중으로 지난 10월 10일 촬영됐으며, 오는 12월 18일 오후 8시 유튜브를 통해 1회 송출될 예정이다.

lyjong1004@daum.net


배너
2025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부승찬 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수지구민들과 조기 확정 반드시 이룰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6일 수지연대가 주관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확정 촉구 걷기대회'에 참여해 "지난 총선 때 수지구민들께 약속드렸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미 타당성과 경제성이 충분히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조기 확정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 수단을 다 동원해 반드시 착공되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6일 부 의원은 수지연대 회원 등 200여명과 함께 신봉동·성복동 일대 3.1km를 걸으며 주민들과 수지구 교통복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 방안을 비롯해 지역 교통 현안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꼼꼼히 들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수지 주민은 "출퇴근길마다 꽉 막히는 도로를 지날 때마다 '언제쯤 전철을 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뿐"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설치되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꼭 착공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부 의원은 "주민의 말씀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호소로 들린다"라며 "주민들의 간절함을 국토교통부와 전하고 끊임없이 설득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