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의원은 이날 최근 전 의원의 편법증여 의혹과 관련해 "전봉민 일가가 100% 지분을 가진 건설회사인 동수토건이 전 의원이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재직했던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로부터 206억원의 공사를 직·간접적으로 수주했다"고 지적하며 각각의 관급공사를 수주하게 된 경위에 대해 전 의원의 해명과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또한 ‘일감 몰아주기·일감 떼어주기 식의 편법 증여’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도 요구했다.
'전 의원 일가 불법 비리 조사단' 간사를 맡고 있는 장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봉민 일가 불법비리조사단 및 제보센터'는 부산시의회 ‘건설특혜·위법성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와의 공조로 전 의원 일가의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혀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며 아울러 "선출직 의원의 이해충돌 논란 방지와, 비리 단절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엔 조사단장인 김회재 의원, 장경태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하고, 강윤영 위원장(부산 수영구), 박성윤 시의원은 온택트로 참여, 이원생중계 형식의 온·오프라인 합동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처음으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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