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장관의 과실로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첫 확진 후 32일이 지난, 확진자 700명을 넘어서야 추장관은 동부구치소를 찾았다"고 했다.
위원들은 "서울 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역학조사 및 접촉자 분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늦은 전수조사 대응과 최초 확진자 발생 전 마스크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대구 신천지 교회 확진자가 발생하자 검찰의 압수수색이 늦었다며 질책하던 추장관은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하며 어디에 있었냐"며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정신이 팔려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유상범 의원은 "세월호 사태에서 해경은 구호조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업무상과실치사 공범으로 처벌받았다"고 지적하면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 책임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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