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6 (화)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1.6℃
  • 흐림서울 2.6℃
  • 흐림대전 3.1℃
  • 흐림대구 4.5℃
  • 흐림울산 5.0℃
  • 흐림광주 5.3℃
  • 흐림부산 7.3℃
  • 구름많음고창 5.8℃
  • 흐림제주 7.4℃
  • 흐림강화 1.2℃
  • 흐림보은 2.9℃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5.9℃
  • 흐림경주시 3.9℃
  • 흐림거제 6.7℃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황보승희 청년의힘 대표, "관피아의 곳간 사수 작전 공제조합 채용비리와 눈감은 국토부"

정부는 불공정 채용비리로 청년에게 실망과 절망, 좌절 안기지 말아달라 당부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부산중구영도, 청년의힘 대표)은 "화물공제조합이 지난 10여년 동안 100명이 넘는 직원 모두를 조합장과 조합관계자가 추천한 지인들로 채용했고 공개채용은 없었다.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국토부는 사실상 '눈 가리고 아웅식' 감사로 비위를 조장, 방치했다"고 25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년의힘은 "화물공제조합 내부규정을 무시하고 임시직으로 손쉽게 채용된 조합장, 조합관계자의 친인척과 지인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며 "이런 불공정 채용 비리 행태는 버스, 전세버스, 화물차, 택시 등 6개 육운 공제조합에서 모두 나타났다"고 지적하면서 관피아의 곳간 사수 작전 공제조합 채용비리를 눈감은 국토부를 비판했다.

청년의힘은 그러면서 "기회의 박탈・불공정・불평등・금수저를 조장한 것은 정부다. 정부는 말로는 청년, 일자리, 공정, 정의를 외치면서 하는 일마다 청년들의 피눈물을 뽑아낸다. 일자리를 만든다면서 단기 아르바이트만 양산하는 땜질식 처방만 내세우지 말고 비리 행태부터 바로 잡아달라"고 촉구하며 "더 이상 청년들에게 실망과 절망, 좌절을 안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청년의힘이 밝힌 보도자료 전문이다.


화물공제조합이 지난 10여년 동안 100명이 넘는 직원 모두를 조합장・조합관계자가 추천한 지인들로 채용했다. 공개채용은 없었다.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국토부는 사실상 '눈 가리고 아웅식' 감사로 비위를 조장・방치했다.

내부규정을 무시하고 임시직으로 손쉽게 채용된 조합장・조합관계자의 친인척과 지인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런 불공정 채용 비리 행태는 버스・전세버스・화물차・택시 등 6개 육운 공제조합에서 모두 나타났다.

공제조합 정규직에 이렇게 욕심을 내는 이유는 조합 자체가 소위 '넘치는 곳간'이기 때문이다. 화물공제조합의 경우 신입사원 연봉은 4천여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 대기업 대졸신입 사무직 평균연봉이 3,347만 원임을 감안하면 신의 직장이나 다름없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장이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다. 조합의 지인이 아닌 청년들은 도전의 기회조차 없었다.

기회의 박탈·불공정·불평등·금수저를 조장한 것은 정부다. 교통 관련 공제조합의 전·현직 이사장 24명 가운데 23명이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조합 이사장은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자리로, 공제조합이 국토부 출신 공무원의 퇴직 후 재취업창구로 전락한지 오래다.

은퇴 공무원에게도 곳간이 탐나긴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친분과 선후배 관계를 이용해 감사와 중징계를 막아내고 자식들과 지인에게 곳간 열쇠를 넘겼다. 관피아들은 평생 쌓은 공직 경력과 양심을 팔아 은퇴 후의 안락함을 손에 쥐었다.

총체적인 비리 종합세트다. 나만 배부르고 내자식만 잘 살면 된다는식의 추악한 행태다.

지난해 취업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21만 8천명 감소했다. 오일쇼크(1984년), 외환위기(1998년), 카드대란(2003년),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0%로 평균치(4.0%)를 훌쩍 넘었다.

이 정부는 말로는 청년, 일자리, 공정, 정의를 외치면서 하는 일마다 청년들의 피눈물을 뽑아낸다. 일자리를 만든다면서 단기 아르바이트만 양산하는 땜질식 처방 내세우지 말고 비리 행태부터 바로 잡는게 순서일 것이다.

정부는 더 이상 청년들에게 실망과 절망, 좌절을 안기지 마라. 정부는 공제조합의 채용비리를 즉각 전수조사하라. 정부는 비리에 가담한 조합 관계자와 공무원을 해임하라.

끝으로 청년의힘은 부처별 공제기관의 채용 비리 실태 등에 대해 관련 자료와 조사 결과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2021. 1. 25. 청년의힘 대표 황보승희

zmfltm29@naver.com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