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월)

  • 맑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0.5℃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3.8℃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0.6℃
  • 흐림광주 1.9℃
  • 맑음부산 2.0℃
  • 흐림고창 0.5℃
  • 구름많음제주 8.8℃
  • 맑음강화 -5.4℃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6.0℃
  • 구름많음강진군 -0.1℃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정의당…"내부 재정비 본격화"

고강도 자성론…성평등 문화 전반 점검 필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내지 않을 가능성 거론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진보진영 내부에서 자성론이 불거지고 있다.


정의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대표단회의를 열어 "김 전 대표가 같은 당 의원을 성추행한 것이 드러나, 당 대표직에서 직위해제 됐다"며 김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이런 가운데 심상정 의원은 "망연자실하고 있을 당원들과 실망한 국민들께 면목 없고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고, 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당 대표 성추행이라는 심각성에 비춰 대표단 회의에서 신속히 결정 내렸다고 각 정당, 국민들께 사과했다.

이후 이날 오전, 소통관으로 이동한 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된 류호정 의원(비례대표)은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성평등 문화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성평등은 정의당 강령이고 진보정당의 정체성 그 자체이다. 성평등 수칙을 매뉴얼로 만들고, 해마다 교육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착각이었다"며 "정의당도 다르지 않았다라는 비판에 어떠한 변명도 필요 없이 그저 피해자가 남긴 마지막 기대, 가해자가 당 대표라 할지라도 단호한 무관용의 태도로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는 믿음, 그것을 지키는 것만이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정의당이 4월 보궐선거 후보를 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무슨 염치로 선거 전망을 하겠냐. 잘못이 있으면 진지한 반성, 사과로 우선 일을 바로잡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아울러 "이젠 심상정, 이정미. 두 전직 대표의 말처럼, 당이 책임질 시간이다. 당의 모든 것을 바닥에서부터 재점검해야 할 일"이라며 "그 몸부림의 시기에 오는 어떠한 비판과 비난도 피할 수 없겠지만 저도 괴롭게 맞고 부단히 혼나겠다"고 말하면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인권과 진보를 외쳐온 그들의 민낯과 이중성이 국민을 더 화나게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는데 그 말이 맞다"라며 "하지만 정의당에 대한 지적을 비틀어 민주당을 공격하는 것은 상당히 민망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그러면서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평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수긍하면서 "할 말이 많지만, 절대 않겠다"라며 "그렇지만 민주당의 충고는 분명히 받아 무관용의 원칙으로 조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zmfltm29@naver.com

배너
심산문학진흥회, 2024년 제10회 '문덕수문학상' 및 제43회 '시문학상' 수상자 선정 발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평생을 한국문학 발전에 공헌한 故 문덕수·김규화 두 시인이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법인 심산(心汕)문학진흥회(이사장 문준동)는 29일, 문덕수 선생을 기리는 2024년 제10회 '문덕수문학상' 수상자에 문학평론가 이숭원 서울여대 명예교수와 제43회 '시문학상' 수상자에 송영희·임애월 시인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매년 '문덕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을, '시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5돈의 기념매달을 수여한다. 이번 제10회 '문덕수문학상' 및 제43회 '시문학상'의 본심위원은 전년도 수상자 임보 시인, 외부위촉 이은봉 시인(광주대학교 명예교수·대전문학관 관장), 감태준 시인(<현대문학> 편집장과 주간·중앙대학교 교수·한국시인협회 회장 역임), 이성천 시인(경희대학교 교수)과 김철교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제10회 문덕수문학상, 제43회 시문학상 포럼 및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문학의집·서울에서 개최된다. 재단법인 심산문학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제1부에 문덕수 문학상 기념포럼으로시작한다. 이승복 전 홍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하는 포럼은 문덕수 시세계를 주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