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용혜인, 경기회복 위한 100조 재정투입 제안…"분기별 4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해야"

역성장에 모든 경제지표 악화.. "100조 투입해야 올해 GDP 1.3% 추가 성장"
분기별 재난기본소득 80조, 소상공인 손실보상 20조 제안
재원은 한국은행의 국채 인수로…"한은에 지급하는 이자는 국고로 되돌아와"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비례대표)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역성장을 반전시키는 경기 회복을 위해 올해 100조원 규모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80조원으로 분기별 재난기본소득(보편적 재난지원금)을 네 차례 지급하고 20조원으로 영업중지·영업제한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용 의원이 대규모 재정투입을 제안하는 이유로 'IMF 경제위기 이후 최악의 역성장'을 들었다. 실제로 지난 달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소득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실질 GDP성장률은 –1%다. 이에 용 의원은 "역성장은 다른 거시경제지표의 악화를 동반한다"며 "특정 계층에 국한한 피해 구제책을 넘어 역성장을 반전시킬 담대한 경기회복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용 의원은 100조 규모 재정투입 근거로 정부 지출 승수효과를 들었다. 용 의원실 분석에 의하면 "정부 재정지출 승수효과가 1.27(한국은행. 5년 누적효과)일 경우 정부가 100조를 투입하면 그해 GDP가 25.4조 늘어난다"며 "따라서 100조를 추가 투입해야 올해 명목 GDP의 1.3% 추가 성장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재정투입 방식으로 국민 1인당 40만원씩 분기별 네 차례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하자고 제안한 용혜원 의원은 재원마련 방식으로 "한국은행의 국채 매입을 통한 재원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는 100조원 규모를 단기에 마련하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 의원은 "재정건전성 환상에 갇혀 경제 회복의 골든아워를 놓치면 안 되며, 2월 임시국회에서 제 주장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zmfltm29@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외교부, 日 자위대 '대동아전쟁' 표현 논란에 "한일 간 필요한 소통 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금기어인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공식 SNS 계정에 사용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에 필요한 소통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 측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는가'에 대한 취지의 취재진의 질문에 "(대동아전쟁) 표현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일본 측 스스로 관련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이달 5일 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전몰자 합동 위령 추도식에 참가했다"고 썼다. 대동아전쟁은 이른바 '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뜻의 용어로,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용어이다. 일본 패전 후 미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고, 지금도 일본에서는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위대는 사흘 만인 지난 8일 게시글을 삭제했다. 우리나라의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자위대 육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