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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법적폐청산위, "포스코, 12일 정기 주총 앞두고 리튬으로 최정우 구하기 나서"

8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옴브레 무에르토 의혹' 규탄 성명 발표
"최정우의 옴브레 무에르토는 목성의 니켈광산과 다른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법적폐청산위원회는 8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옴브레 무에르토 의혹'과 관련해 규탄 성명 발표하고 "포스코가 12일 정기 주총을 앞두고 리듐으로 최정우 회장 구하기를 하고 있다"며 “특히 오늘(8일)은 포스코가 그동안 리듐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실체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사법적폐청산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2010년 이상득은 자서전 '자원을 경영하라' 첫 장에 '리튬'을 자랑스럽게 올려놓았다"며 "이상득은 당시 포스코 회장 정준양에게 '포스코가 리튬에 투자하게 했다'라고 자신의 공적을 자랑스럽게 밝혔다"고 밝혔다.

사법적폐청산위원회는 이어 "염호의 가치를 뻥튀기하여 포스코그룹 계열사 주가를 끌어올린 '35조 원 가치라는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염호' 발표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혐의 의혹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사법적폐청산위원회는 또한 "포스코는 최정우가 2018년 7월 회장이 되자마자 계약하고 인수한 아르헨티나의 옴브레 리튬 염호의 가치가 35조 원에 이른다고 대대적으로 언론 플레이를 했다"며 "언론은 이에 대해 검증은커녕 포스코가 주는 대로 받아쓰기에 바빴다"고 비판했다.

사법적폐청산위원회는 그러면서 "이날은 공교롭게도 최정우 회장이 국회에서 '최정우라는 이름이 걸린 토론회'에서 정치권과 노조에서 난타를 당했던 날"이라며 "포스코의 리튬사업은 2010년 MB시절부터 시작되어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외에 짓는다고 했던 공장들 중에 제대로 가동되는 공장은 하나도 없고, 광권 확보와 데모플랜트 건설에 대해서만 계속 떠들고 있다"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사법적폐청산위원회는 계속해서 "상용화공장과 데모플랜트가 뭔지를 모르는 언론과 국민을 기망하는 짓을 국민기업 포스코가 하고 있다"라며 "▲포스코는 리튬이 진짜 매출로 이어진 기사가 있다면, 대규모 계약이 있다면 제시 ▲옴브레 염호 가치가 35조원이라는 허황된 소리는 그만두고 지금까지 포스코가 생산한 리튬의 양과 해외에 짓는다고 대대적으로 언론 플레이했던 공장들, 포스코 리튬추출 기술로 리튬을 생산하고 나오는 수용성 황산 등 환경오염물질이 모든 것들의 실적과 현황, 관리상태를 제시 ▲3일 포스코 발표처럼 옴브레 염호가 그토록 대박이라면, 평가기관인 미국 몽고메리의 조사결과도 보도자료와 함께 제시 ▲포스코 회장 최정우는 2019년 컨퍼런스에서 2021년 리튬 매출을 6천억 원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법적폐청산위원회는 이어 "그렇다면 포스코의 작년 기준 리튬 매출액은 얼마인가?"라고 반문하며 "▲국내 2차 전지 업체 중 포스코의 제품을 사용하는 곳은 어디인가? 포스코가 정준양, 권오준 현재 최정우에 이르기까지 12년간 줄기차게 투자하는 리튬, 이제는 성과를 자신 있게 내놓아야 한다 ▲정준양 때부터 포스코가 개발에 성공했다고 강조한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이 어느 공장들에 적용되었고, 준공되었나? ▲광양의 리튬공장들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면 엄청난 산업폐기물이 발생할 텐데 이것들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가? 등에 대해 “성실하게 응답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다음은 사법적폐청산위의 '최정우의 옴브레 무에르토는 목성의 니켈광산과 다른가?'라는 제하의 성명서 전문이다.

또 리튬이다.

MB가 대통령이던 2010년 MB의 형, 자칭 ‘자원외교특사’ 이상득은 후일 자서전 '자원을 경영하라' 첫 장에 ‘리튬’을 자랑스럽게 올려놓았다. 이상득은 당시 포스코 회장 정준양에게 말해서 "포스코가 리튬에 투자하게 했다"라고 자신의 공적을 자랑스럽게 밝혔다.

그리고 염호의 가치를 뻥튀기하여 포스코그룹 계열사 주가를 끌어올린 ‘35조 원 가치라는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염호’ 발표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 혐의 의혹까지 있다.

그런 리튬. MB 자원외교의 상징 같은 리튬. 3일 포스코는 최정우가 2018년 7월 회장되자마자 계약하고 인수한 아르헨티나의 옴브레 리튬 염호의 가치가 35조 원에 이른다고 대대적으로 언론 플레이를 했다.

언론은 이에 대해 검증은커녕 포스코가 주는 대로 받아쓰기 바빴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최정우 회장이 국회에서 ‘최정우라는 이름이 걸린 토론회’에서 정치권과 노조에서 난타를 당했던 날이다.포스코는 무척 급했다. 포스코는 12일 정기 주총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이것은 국민기업 포스코가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국내 6대 그룹이 겨우 MB 자원외교 아이템을 소환해서 주가를 띄우는, 코스닥 주가조작꾼들이 주로 쓰는 저렴한 수법을 썼다는 것은 국민기업 포스코가 어느 수준으로 망가졌는지를 명징하게 보여준다.

포스코의 극심한 추락과 후안무치를 생생하게 보여준다.포스코의 리튬사업을 한줄로 설명하면, 2010년 MB시절부터 시작되어 11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외에 짓는다고 했던 공장들 중에 제대로 가동되는 공장은 하나도 없고 광권확보와 데모플랜트 건설만 계속 떠들고 있다.

상용화공장과 데모플랜트가 뭔지를 모르는 언론과 국민을 기망하는 짓을 국민기업 포스코가 하고 있다.이제 포스코에 질문한다.

포스코는 성실하게 응답해 주기 바란다.

첫째, 포스코 리튬사업은 2010년 정준양 때부터 권오준 최정우 현재까지 10년이 넘도록 광권확보, 설비투자, 리튬관련 기업 통폐합만 있었다고 본다. 전형적인 눈속임이다. 리튬이 진짜 매출로 이어지는 기사는 찾아보기 어렵고 공시자료에도 대규모 계약 등은 없는듯하다. 리튬이 진짜 매출로 이어진 기사가 있다면, 대규모 계약이 있다면 포스코는 제시해야 한다.

둘째, 옴브레 염호 가치가 35조원이라는 허황된 소리는 그만두고 지금까지 포스코가 생산한 리튬의 양과 해외에 짓는다고 대대적으로 언론 플레이했던 공장들, 포스코 리튬추출 기술로 리튬을 생산하고 나오는 수용성 황산 등 환경오염물질이 모든 것들의 실적과 현황, 관리상태를 제시해야 한다.

목성에 니켈광산이 있다. 그 가치가 수십 경에 이른다. 그런데 그 니켈을 어떻게 캘 것이며 어떻게 운송할 것인가? 최정우의 옴브레는 목성의 니켈광산과 다른가? 다르다면 포스코는 자료를 데이터를 베이스로 대국민 설명해야 한다.셋째, 광권 확보에 들어간 자금은 정당한 평가를 받고 지불한 것인가?

3일 포스코 발표처럼 옴브레 염호가 그토록 대박이라면, 평가기관인 미국 몽고메리의 조사결과도 보도자료와 함께 제시해야 하지 않는가? 그러나 포스코는 몽고메리의 조사결과를 어디에도 내놓지 않고 있다.

넷째, 포스코 회장 최정우는 2019년 컨퍼런스에서 2021년 리튬 매출을 6천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포스코의 작년 기준 리튬 매출액은 얼마인가?

다섯째, 국내 2차 전지 업체 중 포스코의 제품을 사용하는 곳은 어디인가? 포스코가 정준양, 권오준 현재 최정우에 이르기까지 12년간 줄기차게 투자하는 리튬, 이제는 성과를 자신있게 내놓아야 할 시점이다. 상식적으로 포스코의 자랑스런 리튬을, 공급 계약 체결이 돼 있다면 대대적으로 발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다섯째, 정준양 때부터 포스코가 개발에 성공했다고 강조한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이 어느 공장들에 적용되었고, 준공되었나? 포스코는 늘 데모플랜트를 짓는다고 대대적으로 언론 플레이했지, 공장을 준공했다는 발표는 보지 못했다. 지난 2019년 10월 해발 4천m에 리튬 추출공장이 준공되었다면, 이것은 데모플랜트인가? 아니면 상용화 공장인가?

여섯째, 광양의 리튬공장들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면 엄청난 산업폐기물이 발생할텐데 이것들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가? 이에 대한 언론보도가 나가고 포스코는 그 폐기물통을 싹 치우기만 했을 뿐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는 전혀 밝히지 않았다.(2019.06.24 시사저널 기사 참조)

이 모든 사실들은 포스코가 지금까지 발표한 보도자료에 모두 나와 있는 것들이다. 국민기업 포스코, 국가기간산업 포스코가 양치기 소년이 되어서는 안 된다.

2021. 3. 8.
사법적폐청산위원회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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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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