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머로우(Tomorrow) 주최로 열린 제2회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은 19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미국 기독교방송 CTN 허먼 베일리 기자를 비롯해 국내외 언론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해외 언론인들은 영상으로 포럼 축하 메시지부터 발제, 질의를 보내와 포럼에 참여했다.
미국 CTN 허먼 베일리(Herman Bailey) 기자, 영국 Faith World TV 스튜어트 프리먼(Stuart Freeman) 대표, 러시아 TBN 얀 볼코프 세르게예비치(Yan Volkov Sergeevich) 방송국장, 브라질 Band TV 주앙 루이스(Juao Luis) 책임 프로듀서, 코스타리카 Enlace 로헬 레온 히메네즈(Roger Leon Jimenez) 방송국장, 우간다 UBC 방송국 윈스턴 아가바 데이비드(Winston Agaba David) 경영국장 등 각국 주요 기독교언론인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코스타리카 Enlace 편성국장 로헬 레온 히메네즈(Roger Leon Jimenez)는 "모든 기독교 언론 매체들을 세계 복음 전도의 한 부분이 되게 해준 이번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단순 사실 보도를 넘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언론사로서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코로나 이후, 각국 교회가 겪는 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상실을 경험한 국가 브라질의 미셸리 보우소나루 (Michelle Bolsonaro)영부인, 잠비아 고프리다 은센둘루카 수마일리(Godfridah Sumaili) 종교부장관, 미국 데즈 워즈워스(Desmond Wadsworth)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목사는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기독교인의 연결과 믿음의 회복을 강조했다.



보우소나루 영부인은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기쁜소식선교회와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박 목사는 특히, 사람들의 마음을 회복하는 데 있어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가 내 죄를 씻은 사실을 받아들이면 예수님 사랑을 느끼면서 마음이 밝아지고 따뜻해지면서 힘이 생기는데, 그때 나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며 "목회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런 예수님 마음을 정확히 알아서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한국 교회에 대해서 더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박 목사는 이어 "침체된 교회와 목회의 변화를 위해서는 인간적인 노력이 아닌,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내가 뭘 열심히 하려 하지 말고 성경에 나와 있는 예수님 마음을 받아들이면 목회자 달라지고 한국교회도 달라질 줄 믿는다"고 밝혔다.
미국 기독교 방송 CTN과 영국 FaithWorld TV에서는 현재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를 방송하고 있으며, 교회들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영국 FaithWorld TV CEO 스튜어트 프리먼은 "우리 방송국은 'Freeview'라는 플랫폼에 등록돼 영국은 물론 유럽으로 송출되고 있다"며 "특히, 박옥수 목사님의 요한복음강해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우간다 UBC 경영국장 윈스턴 아가바는 "박옥수 목사님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일은 한 개인의 일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이 해야 할 일이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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