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농협중앙회 회장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서 울릉군 정종학 조합장은 이 회장이 내밀었던 도움의 손길에 거듭해서 감사함을 표했다.
정 조합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울릉군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울릉도 농민들의 생계인 울릉도 나물 소진이 줄어 걱정이 많았는데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의 도움으로 눈개승마(삼나물)나물 2,200kg가 다 소진되어 농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이어 "새 나물이 나올 시기에 나물 소진이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중앙회장님이 앞장서 도와주신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어 감사했다"며 "혼자는 어려워도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농민들이 체험했다"고 말했다.
이성회 농협중앙회 회장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은 이뿐 아니다.
이 회장은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린 농·임·축·수산 유관단체 간담회에 참석하여, 지난 설 명절 청탁금지법상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선물가액 일시상향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상시적인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건의하였다.
이 회장은 "시행령 개정과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 정부의 적극행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시행령 개정의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청렴문화 정착에 거스르지 않는 범위에서 청탁금지법상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해 12월 15일 수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 회장과 공동명의로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그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추석과 금년 설 명절 기간 중 일시적 규제 완화로 농수산물 소비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법 개정안도 국회에 발의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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