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상청은 오후 3시 30분 노원·성북·중랑·광진·동대문·도봉·강북·성동구(동북권) 등 서울 동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이날 오후 짧은 시간에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선별진료소 운영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기도 했다.

오후 3시 15분께는 사천교 하부도로에서도 양방향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1시간 뒤인 오후 4시 15분께부터 정상 운영됐다.

서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기습 폭우로 전기 설비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오후 3시께부터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서대문구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 중이던 시민 200여명에게 홍제·신촌 임시검사소로 이동하도록 안내했으며 시설을 복구한 뒤 늦어도 20일 오후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서울 등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하고 2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호우특보는 오후 6시 현재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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