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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6월 생산 1.6%↑…제조업·서비스업·소비 일제히 증가

전산업생산지수,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고…선행지수 13개월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리나라의 6월 전산업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늘고, 소비도 반등하면서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투자는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다만 코로나 4차 확산,거리두기 강화 등에 따른 소비자,기업 심리 위축 등으로 소비 등 내수부문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9(2015=100)로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고, 증가 폭 역시 지난 2월(2.0%) 이후 가장 크다.

전산업생산은 올해 1월(-0.5%) 감소했지만 2월(2.0), 3월(0.9%)에는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4월(-1.3%) 감소했다가 5월(0.0%) 보합에 이어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8.9%)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8.6%) 자동차(6.4%)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보다 2.2%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통신, 방송장비, 기타운송장비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어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 실적을 의미하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3.9%로 전월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월보다 0.2% 줄었다. 내수 출하는 전월보다 1.1% 증가했으며 수출 출하는 1.9%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자동차(3.8%), 기계장비(3.6%)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12.5%), 1차 금속(-3.2%) 등에서 줄면서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은 101.8%로 전월보다 0.9%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1.6% 늘었다. 수도,하수,폐기물(-1.3%)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은행 대출, 주식 등 금융상품거래 등 증가 영향으로 금융,보험(3.2%)과 의복, 신발,가방, 의약품 등 판매 증가로 도소매(1.6%) 등에서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소매 판매는 전월 판매 감소의 기저효과와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하절기 의류 판매가 증가하면서 준내구재(5.8%)가 증가한 덕에 1.4% 늘며 전월 하락세를 딛고 오름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가로 인한 관련 의약품 수요가 늘면서 비내구재(1.0%) 판매도 늘었다.

설비투자는  2개월 연속 내렸다. 항공기 등 운송장비(3.3%) 투자가 늘었으나 컴퓨터 사무용 기계 등 기계류(-1.5%) 투자가 줄면서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다만 전월(-2.9%)보다는 감소 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설비투자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건 지난해 7~8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건축(-2.8%)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토목(15.4%) 공사 실적이 늘면서 전월보다 2.0%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건축(-17.4%), 토목(-24.8%)에서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8.7%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상승하며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p 상승하며 13개월 연속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1998년 7월부터 1999년 8월까지 14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21년 10개월 만에 가장 긴 상승세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코로나 4차 확산의 경제적 영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철저한 방역대응 하에 경제충격 최소화 및 경기회복세 유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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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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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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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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