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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화인협회 제작 '슬픈 결혼사진' 노인영화제 대상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영화인협회는 광주영상위원회의 다양성영화 지원작품으로 선정돼 지난 6월 22일부터 광주 남구 양림동 일대에서 한더위에 촬영한 영화 '슬픈 결혼사진'이 지난 28일 폐막한 제10회 노인영화제에서 영예의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영화의 총 제작을 맡아 지휘한 문성룡 회장은 서울 충무로에서 20여 년 동안 시나리오작가로 후진을 양성하다 광주영화인협회장으로 내려와 동신대와 전남과학대 등 강의를 나가고 있으며 또한 광주영상작가교육원을 운영하며 모든 콘텐츠의 기본은 시나리오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이 작품 또한 광주영상작가교육원의 제자인 이민희 작가(33)가 2016년 서울충무로단편 시나리오공모전에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이미 노인영화제는 물론 모든 다양성영화제의 수상작으로 기대가 높은 시나리오가 탄탄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고령화로 인하여 노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서 나이 들어감도 서러운데 가정에서 천덕꾸러기로 내몰리는 한 노파와 손자를 통하여 진정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 조명한 가슴 시린 작품이다.

문성룡회장은 금번 11월4일 서울에서 거행되는 제7회 충무로단편 시나리오공모전에서도 자신이 지도한 광주교육원 출신의 5명이 수상의 영예를 받게 되며 앞으로도 매년 좋은 시나리오로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다양성영화를 1-2편씩 제작하여 영상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 고장 광주에서 좋은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상을 받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좋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엉뚱한 연출이 나올까봐 광주에서 아직 부족한 연출과 조명감독 등을 충무로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왕년의 스타감독인 김문옥(병열)감독과 김일준 조명감독, 스타배우 노영국, 이혜령, 최미교 등을 초빙하여 작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 것도 대상을 받은 원인으로 꼽았다.

소년역의 주인공 고건희(11세)군과 배우들 또한 이 고장출신들을 캐스팅하여 영화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연기와 촬영 그리고 영화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찍은 작품이 대상의 영예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피력하였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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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임수, 첫 소설집 <쳐 죽여도 시원찮을>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려하고 사유 깊은 문체로 인생의 비극과 구원을 탐구해 온 소설가 최임수가 첫 소설집 <쳐 죽여도 시원찮을>(도화 刊)을 출간했다. 오랜 방송 생활과 창작 활동 속에서 길어 올린 9편의 단편은 인간 존재가 맞닥뜨리는 극단의 순간을 다루면서, 사회 구조와 개인 심리, 욕망과 윤리의 경계에서 빚어지는 서사를 세밀하게 포착하고 있다. 문학평론가 구모룡 전 해양대 교수는 "최임수는 복잡한 인간 심리와 사회 구조를 절묘하게 엮어내는 작가"라며, "그의 소설은 낭만과 냉철함이 교차하는 특이한 문체적 온도를 지닌다"고 평했다. 수록작 '묵주'는 종신서원을 한 ‘루치아’ 수녀가 환속 후 사랑과 결별을 겪고, 영원한 사랑을 간직하기 위해 '사라짐'을 택하는 이야기로, 영지주의적 사유와 낭만주의를 결합한 관념소설이다. 한국농어촌문학상 대상 수상작 '달의 바다'는 성적 금기와 폭력, 그리고 치유와 화해의 과정을 해안 마을의 파도처럼 밀려드는 서사로 담아냈다. '마틸다'는 가출한 엄마와 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영화 속 인물 '마틸다'로 자아를 위장하는 소녀의 고백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든다. 표제작 '쳐 죽여도 시원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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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장관급 6명 인선…"상상력과 실천으로 난제 해결" (서울=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교육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상상력과 신속한 실천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이다. 중학교 교사로 시작해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을 교육 현장에서 보낸 최 후보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깊은 이해를 쌓았다.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이행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원민경 변호사다.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원 후보자는 “양성평등은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소득 불평등 해소와 공정한 경제체제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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