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김 내정자에 대한 임명 승인안에 대해 표결을 열어 재석 257인 중 찬성 205인, 반대 46인, 기권 6인으로 신임 사무총장으로 확정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사무총장으로 임명승인한 데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국회가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의장을 보필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법 제21조 3항에 따라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를 거쳐 본회의 승인을 얻어 임명한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해 6월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20대 국회를 시작했던 우윤근 전 사무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주 러시아 대사에 임명됨에 따라 신임 국회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경기도 여주 출신인 김 신임 사무총장은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지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서구 강화갑으로 당선된 바 있으며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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