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2.8℃
  • 흐림강릉 10.2℃
  • 구름많음서울 15.5℃
  • 구름많음대전 16.1℃
  • 흐림대구 19.4℃
  • 흐림울산 16.9℃
  • 구름많음광주 14.0℃
  • 흐림부산 19.4℃
  • 흐림고창 12.4℃
  • 흐림제주 14.1℃
  • 구름많음강화 15.5℃
  • 구름많음보은 15.5℃
  • 구름많음금산 15.7℃
  • 흐림강진군 15.2℃
  • 흐림경주시 16.1℃
  • 흐림거제 18.9℃
기상청 제공

정부, 설 물가 안정 총력…10대 성수품 13만 4000톤 공급

소고기·돼지고기 최근 5년 중 최대 공급량…소비쿠폰 지원 한도 2만원으로 상향

(서울=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정부가 설을 앞두고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 무, 사과, 소고기 등 1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집중 공급한다.

또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전통시장 등 전국 2000여개 유통망이 참여하는 소비쿠폰 할인행사도 벌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농축산물 물가는 잦은 강우와 큰 일교차에 따른 작황 부진,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채소류는 김장수요(배추, 무) 등의 영향으로 작년 11월 강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감소 등으로 지난달 이후로는 하락세다.

축산물은 평년 대비 공급 여력은 많으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에 따른 불안심리와 가정소비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다소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10일부터 단계적으로 10대 성수품인 배추, 무, 사과, 배, 밤, 대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을 총 13만 4000톤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성수기 역대 최대 공급물량이며 공급기간도 기존의 2주에서 3주로 확대된다.

소고기,돼지고기는 주말 도축, 도축수수료 경감 지원 등으로 공급망을 강화하고 농협 계통출하물량을 활용해 성수기 공급량으로는 최근 5년 중 최대 물량인 소고기 1만 8700톤, 돼지고기 6만 7499톤을 공급한다.

계란은 가격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AI 피해농가의 신속한 재입식 지원 등 생산기반 조기 회복을 지원한다.

계란은 향후 AI 확산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6월 말까지 계란,계란가공품 할당관세를 기존 8∼30%에서 0%로 낮추고 필요할 경우 수입 신선란 공급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요 집중도에 따라 시기별로 공급량을 조절할 예정이다.

성수품 수요가 가장 큰 17∼23일에 전체 물량의 46.0%인 6만 2000톤을 공급하고 10∼16일에는 31.0%, 4만 2000톤,  24∼28일에는 23.0%, 3만 1000톤 순으로 공급량을 조정한다.

사과,배 선물꾸러미는 농협 계약출하 물량 등을 활용해 전체 공급량의 60%인 3822톤을 17~23일에 집중공급하고 24~28일 주간 30%(1911톤), 10~17일 10%(637톤) 순으로 시기별 공급량을 배분해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소비자의 실질적인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성수품을 중심으로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지원하고 사용 한도를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높인다.

소비쿠폰 할인행사에는 대형마트뿐 아니라 중소형 마트 등 전국 2195개 유통망이 참여할 예정이다.

명절을 앞둔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농,축협,산림조합 등 생산자 단체가 주관하는 할인,특별기획전도 추진한다.

농,축협에서는 제수용품, 과일,한우 선물꾸러미 등을 10~30% 할인 판매하고 산림조합과 임업진흥원은 밤, 대추, 잣, 버섯 등 임산물에 대한 온오프라인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한우,한돈자조금은 한우 불고기,국거리, 돼지 삼겹살 등 제수용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의 성수품 구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로컬푸드직매장 551곳, 오프라인 장터 바로마켓, 내고향 장터 등 30곳을 개설하고 10~3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성수품 가격 및 선물꾸러미 구입비용, 주변 장터 정보 등을 농산물유통정보(www.kamis.or.kr), 바로정보 누리집(www.baroinfo.com) 등을 통해 수시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지자체, 공공기관, 주요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기간에 각 지자체가 추천한 지역 특산품, 관계기관이 추천한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 제품 등을 소개하는 '우리 농수산식품 모음집(www.holidaygift.co.kr)'도 운영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이 설 성수품 유통시기를 틈탄 농산물 부정유통 행위로 피해를 받지 않도록 4100여명의 인력을 동원, 부정 유통행위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 명절 물가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 과거보다 4주 빠른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 중"이라며 "성수품 공급 확대기간에는 대책반장을 농식품부 차관으로 격상해 주요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ngomvt@naver.com
배너
시조, 다시 오늘을 건너다…<묵묵히 질량을 쓴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조는 과거의 유산일까, 아니면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현재형의 언어일까. 묵묵히 질량을 쓴다는 이 질문에 대한 또렷한 답이다. 14명의 시조시인이 '초월'이라는 공통의 화두 아래 모여, 시조가 동시대의 감각과 질문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형식임을 한 권의 책으로 증명했다. 시조 동인 초월 동인이 첫 시조집 <묵묵히 질량을 쓴다>를 도서출판 도화를 통해 펴냈다. 이번 시조집은 우리 시조의 현재와 가능성을 탐색해온 14명의 시인이 함께 참여한 공동 작업으로, 동인의 출범과 동시에 내놓은 의미 있는 첫 결실이다. 이들은 특정 이론이나 경향에 기대지 않는다. 대신 '초월'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각자의 시적 세계를 자유롭게 펼쳐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 시조집은 하나의 목소리로 수렴되기보다, 서로 다른 결들이 나란히 놓인 '다성적 풍경'을 형성한다. 이 시조집에서 말하는 '초월'은 흔히 떠올리는 관념적 탈속이나 현실 도피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상식과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창작의 태도, 전통 형식 안에서 새로운 감각을 길어 올리려는 시도의 다른 이름에 가깝다. 참여 시인들은 시조라는 틀을 해체하기보다, 그 내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 국민에게 돌려주자"… 평화연대 150차 포럼, '직접민주'와 '한반도 평화' 화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개헌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 방향은 여전히 정치권 중심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사)평화통일시민연대가 개최한 제150차 평화통일전략포럼은 이 질문을 정면으로 던지며, 개헌의 주체를 ‘국민’으로 돌려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드러냈다. 지난 4월 20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제10차 헌법 개정의 기본방향과 구체적 과제’를 주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좌장은 윤조덕 공동대표가 맡았으며, 시민사회·학계·법조계·정치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핵심 화두는 명확했다. 개헌의 중심을 권력구조에서 국민주권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그동안 9차례의 개헌이 권력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통치구조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며 "주권자의 기본권과 분단체제 극복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국민발안·국민투표로 개헌 동력 만들어야" 기조발제에 나선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은 보다 직설적인 문제 제기를 내놓았다. 그는 현재 개헌 논의가 "주권자의 높아진 요구를 반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하며, 입법·행정·사법

정치

더보기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확정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최정호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경선을 마무리한 그는 "익산의 정체를 끝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았다"며 본선 압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전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최정호 후보가 조용식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최 후보는 2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 결과는 위대한 시민과 당원의 승리"라며 "정체된 익산의 판을 바꾸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선에서 경쟁한 조용식 후보와 심보균 후보에게 감사를 전하며 "두 후보의 정책과 인적 자산을 하나로 모아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병관 전 부지사의 정책 역량까지 결집해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 갈등을 넘어선 '필승 원팀'으로 본선에 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중앙과의 연결력'과 '행정 전문성'을 내세웠다.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 설계와 대형 예산 확보 능력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국회를 잇는 네트워크를 통해 익산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