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윤준병 의원은 "탄소중립은 우리와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필수 과제"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핵심 아젠다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국가적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특히, 지난해 발표된 "2050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서 탄소중립 핵심기술로써 소개된 풍력·태양광·수소 등에 이어 상수도 분야에서도 저탄소형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친환경형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과 정책 방향 등을 모색하여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윤준병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상수도분야 탄소중립'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진명호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이 '상수도분야 탄소중립 추진 방안' 김재학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관리처장이 '광역수도 사업장 탄소중립(Net-Zero) 추진방안', 김두일 단국대학교 교수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수도분야 기술과 정책 제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구자용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 독고석 단국대학교 교수, 오봉록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이사, 안종호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진우 SK에코플랜트 상무 등이 토론자로 나서 상수도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정책토론회는 윤준병 의원이 주최하고,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대한상하수도학회·상수도발전위원회가 후원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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