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월)

  • 흐림동두천 -10.4℃
  • 맑음강릉 -0.2℃
  • 구름많음서울 -4.2℃
  • 맑음대전 -5.9℃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1.4℃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0.9℃
  • 흐림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6.1℃
  • 맑음강화 -7.7℃
  • 맑음보은 -9.4℃
  • 맑음금산 -8.7℃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1.0℃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사회

사법적폐청산연대 "빗썸 이정훈 재판 온갖 현란한 법 기술 판친다"

사법적폐청산연대, "빗썸 '이정훈' 방어권도 중요하지만 '정의 회복' 지연은 경계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인 이정훈 전 의장이 1600억원대 특가법상 사기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후 증인 신문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정과 상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시민단체인 사법적폐청산연대는 28일 논평을 통해 이정훈 전 의장의 형사재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재판부는 일벌백계 함으로서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의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단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지켜져야만 하는 주요한 가치"는 "공정과 상식" 이라고 먼저 운을 떼면서 '1600억원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죄'로 재판에 회부된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의 실소유주인 이정훈 전 의장에 대한 재판진행에 대해 "이정훈 (피고인)의 방어권도 중요하지만 '정의 회복' 지연은 경계해야 한다"고 재판부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어 "가상화폐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일확천금을 노린 불공정 행위가 기승을 부려 건전한 시장경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특히 빗썸 이정훈 전 의장이 직접 그 범행을 저지른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시장이 가지고 있는 불공정 행위의 대표적 사례라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정훈 전 의장의 범죄행위에 대해 "고도로 지능화된 수법으로 천문학적 금액을 편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로 인해 재판부가 이정훈 전 의장에게 상응한 처벌을 한다면 "가상화폐 거래 시장을 투명하게 만드는 데 큰 일조를 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는 다르다"며 "3년여 동안 진행된 수사와 공판을 지켜본다면 사법 정의가 제대로 세워질 수 있을까"라며 우려했다.

단체에 의하면 이 사건은, 이정훈 전 의장이 2018년 10월경 김병건 원장에게 빗썸 인수와 공동경영을 제안하며 BXA코인 상장을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빗썸에 BXA코인을 상장시켜 줄 테니 이를 매도하여 빗썸 인수를 위한 잔금을 치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BXA 코인이 상장되지 않으면서 김 원장은 계약금만 지급하고 잔금을 치르지 못해 빗썸 인수에 실패한다. 이에 김 원장은 이 전 의장이 처음부터 빗썸에 BAX 코인을 상장시킬 의사가 없었다며 2020년 7월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1년여 동안 수사를 거친 후 이정훈 전 의장을 2021년 7월경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단체는 사건 전개 과정을 말한 후 "새롭게 바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4부(재판장 강규태)는 이 사건의 의미를 바로 알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법언을 되새기며 가상화폐거래 시장을 투명하게 만드는 그 주춧돌을 놓아야만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