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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메르스 피해 집중관리병원에 160억원 지원

감염병 관리개선 위해 건강보험수가 개편도 추진

[서울=미래일보]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로 손실을 입은 병원에 1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우선 예비비로 160억원을 확보해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현재 구체적인 지원기준을 마련 중이며 메르스 환자가 발생·경유해 격리·부분폐쇄 등 조치가 이뤄진 집중관리병원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이 추가로 편성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책본부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감염관리 및 예방 노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계획에 따라 병원 감염관리 현황에 대해 상시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른 패널티와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 통합진료수가 신설 등을 통해 감염관리인력 확충 및 병원 내 감염방지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음압병상 수가 현실화 등으로 감염전문치료시설을 확충하고 응급의료기관의 격리병상과 격리구역을 의무화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격리병상 등 병실구조도 변경할 방침이다. 

 

보호구 등 의료용품 수가의 신설 등 감염방지를 위한 다양한 의료용품 사용도 현실화하기로 했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한 후 토론회를 거쳐 사회적 여론을 수렴하고 다음달 중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국민안심병원 4곳을 추가 지정했다. 그동안 메르스 환자 발생 또는 경유기관이었으나 잠복기간 또는 격리기간이 종료된 후 대대적 방역 활동과 함께 국민안심병원을 준비해 온 4개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한 것이다.
 
이로써 국민안심병원은 총 280개로 늘어났다. 구체적으로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을지대학교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건양대병원 등이다.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이날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는 18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32명, 퇴원자는 93명이다. 치료 중인 57명 가운데 14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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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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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1차 한-베트남 외교장관대화 개최…'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행동계획 점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외교장관이 31일 서울에서 만나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 이행을 점검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5.30.(목)-6.1.(토) 간 공식방한 중인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장관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를 개최하고, ▴외교·안보 ▴교역·투자 ▴에너지·자원·공급망 ▴기후변화·환경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지역·국제문제 등 전방위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작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계기에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2022.12월 수립)의 발전을 위한「행동계획」을 체결하고, 동 행동계획의 이행 점검과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 논의를 위해 양국 외교장관간 대화를 매년 정례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외교장관 대화에 이어 공식 환영 오찬을 주최하였으며, 양 장관은 오찬 후 경복궁 내 경회루와 향원정 일대를 함께 산책하며 담소를 나누고 우의와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는 친교 일정도 가졌다. 조 장관은 올해 1월 취임 후 미국, 일본, 호주에 이어 네 번째로 베트남 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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