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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연 근무가 주 4일 근무보다 직원 근속에 더 큰 영향"

퀄트릭스, 유연 근무에 대한 한국 직원들의 의견을 조사한 새로운 연구 결과 발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험 관리(XM,Experience Management) 분야를 창시하고 선도하고 있는 퀄트릭스가 유연 근무에 대한 한국 직원들의 의견을 조사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에서 근무 방식 유연화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면서 기업의 근무 형태도 하나의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퀄트릭스는 올해 5월 기준 만 18세 이상 한국 정규직,비정규직 근로자 101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근무 방식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근로 정책이 변화하기에 앞서, 기업이 직원의 요구와 기대를 살펴보고 그것에 맞게 새로운 근무 제도를 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과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4일 근무 및 유연 근무에 대한 직원들의 선호도

주 4일 근무제와 유연 근무제에 대한 한국 직원의 선호도는 50%로 동등하게 나타났지만, 유연 근무제(58%)가 주 4일 근무제(48%)보다 직원 근속 동인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들은 유연 근무제의 개념에 대해서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서 근무(64%) △원하는 요일을 선택해서 근무(13%) △장소 상관없는 자유로운 근무 환경(11%) △근무 시간 대신 성과로 평가(7%)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국 직원, 주 4일 근무제 선호하는 동시에 우려도 있어

한국 직원들은 근무 방식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유연 근무제와 주 4일 근무제를 동등하게 선호하는 반면, 응답자의 74%는 건강과 웰빙 향상을 주된 이유로 기업의 주 4일 근무제 시행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주 4일 근무제가 '일과 삶의 균형'(82%), '정신적 복지'(79%), '인재 채용'(76%)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주 4일 근무제의 시범 운영을 통해 입증된 이점도 분명히 있지만, 한국 직원들은 그와 동시에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주 4일 근무제 시행 시 예상되는 부정적인 변화로 '근무 시간 연장'(68%), '회사 실적 저하'(54%), '고객 불만'(52%) 등을 우려했다(복수 응답).

◇새로운 근무 모델에서 직원 성과 및 웰빙 측정

기업이 근무 환경에 대한 변화하는 요구를 파악하고 새로운 근무 방식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우선시하고 사무실과 원격 환경에서 모두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응답자의 68%는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이 '직장'이라고 답했다.

'원격 근무'가 본인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경우는 응답자의 41%,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경우는 14%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65%는 유연 근무제가 도입되면 개인의 커리어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는 기업이 어느 한 명도 뒤처지지 않고 목표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직원 개개인의 요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새로운 근무 방식 도입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근무 일수나 시간이 아닌 결과에 근거해 직원의 성과를 평가하는 '성과 중심 평가' 모델로, 응답자의 65%가 이러한 방식을 지지했다.

이와 관련해 집중력 및 효율성 향상, 근무 시간 감소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43%는 성과 중심 평가 모델을 도입하면 근무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응답자의 압도적인 다수가 기업이 직원의 정신 건강을 위한 유급 휴가 제공을 환영하며, 83%는 이러한 휴가가 건강한 정신을 보장하는 데 효과적인 장기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퀄트릭스 설문 결과는 기존의 근무 방식을 재고하는 기업에 새로운 근무 방식의 변화가 조직에 가져올 영향에 대해 고려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원들이 어떻게 일하기를 원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근무 방식이 주는 이점과 잠재적 위험성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은 전사 직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새로운 근무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 이는 직원의 건강 및 웰빙과 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티브 베넷(Steve Bennetts) 퀄트릭스 아태 지역 직원 경험 솔루션 부문 성장 및 전략 총괄은 "하이브리드 업무 전략부터 기존 근무 제도의 변화 등 새로운 근무 방식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 가운데서도 조직은 직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근무 방식이 각자의 삶의 요구에 맞게 근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퀄트릭스는 직원들이 각 개인의 요구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응해주는 조직에서 커리어를 개발하고 성취감을 얻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티브 베넷은 "모든 근무 모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순히 근무 일수나 시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바를 이해하고 의미 있게 실현해 모두가 혁신의 과정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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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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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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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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