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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이종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번동성당 방문 "심각한 돌봄 공백, 누가 채워 주나?"

"기존 노유자시설 등 활용하여 조속히 확충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종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힘, 강북1)은 지난 11일 우리동네키움센터 후보지 발굴 차 강북구 번동성당 내 노유자시설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이 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강북구 우리동네키움센터 현황보고를 받은 후, 그 후속조치로 이루어졌으며, 서울시와 강북구 담당자도 함께 참석해 후보지 물색을 도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만 6~12세의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여가·놀이공간을 마련·제공함으로써 방과 후 초등학생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려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시설의 규모와 기능에 따라 일반형·융합형·거점형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일반형은 집·학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80㎡ 이상 210㎡ 미만 소규모 건축물에 설치하여 틈새돌봄에 대한 수요와 접근성에 초점을 맞추고, 보건복지부의 다함께돌봄 사업과 연계하여 구립형태로 운영 중이다.

강북구의 우리동네키움센터 현황은 8월 현재 기준 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3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7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강북구 7개소는 서울시가 연내 목표로 잡은 282개소 설치를 기준으로 25개 자치구 평균 11.3개소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며, 이는 근접한 노원구 27개소 대비 25.9%에 불과한 수준이다.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강북구 내 14개의 초등학교 학생 수는 9,309명으로, 이용 정원을 20명 내외로 하고 있는 일반형·융합형 센터를 기준으로 할 경우 7개소의 총 정원은 140명에 불과하여(관내 초등학생의 1.5%)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지역아동센터로도 운영됐던 노유자시설의 관계자는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새롭게 설치하기 위해서는 자치구의 공간 발굴이 필수인데, 우리 시설은 노유자시설 용도로 지정되어 유사 사업을 잘 수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실로 남아있는 상태다"며 "인근의 많은 부모님들이 왜 우리 시설에 키움센터를 설치하지 않는지 묻는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수요에 대응해 줄 것을 당국에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에 대한 공급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공간을 발굴하기 위한 자치구·서울시의 노력이 각별히 요구되는 상황이다"며 "특히 강북구는 주변 자치구에 비해서도 매우 열악한 실정이므로 별도 용도변경이 필요없는 기존 노유자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키움센터를 확충해 달라"고 촉구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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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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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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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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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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