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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돌체 열린음악회, '로맨티스트의 음악사랑' 개최

심원(心元) 이준일 교수 팔순기념 & 쾌유기원 음악회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회 '돌체 열린음악회'가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평생을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로맨티스트 심원(心元) 이준일 돌체클래식 대표(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팔순기념 및 쾌유 기원음악회로 진행이 된다.

10월 8일 팔순을 맞이하는 이준일 교수는 지난 5월 13일 음악회에 참석하러 가던 도중 넘어져 현재까지 중앙대 병원에 입원 치료 중에 있는데 평소 이준일 교수과 씨줄 날줄로 인연을 맺어온 성악 동호인과 후배들이 피아니스트 최은순과 환상적인 케미로 노래를 통해 팔순 축하와 함께 쾌유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마련하였다.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모시는 글에서 "이준일 선배님을 뵈면 충만한 인간미 때문에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가 떠오른다"며 "이번 음악회는 평생을 클래식에 기여해 오신 교수님께 감사를 표하는 자리이며, 클래식과 낭만을 나누어 온 모두에게 잊지 못할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음악회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소프라노 장현주가 Gounod 작곡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1막에 나오는 경쾌한 아리아 'Je veux vivre'로 음악회의 문을 열고, 이어 테너 이준영이 '추심'(정태준 시, 정태준 곡)을, 소프라노 이용분은 '노을빛 그대'(임경희 시, 정애련 곡), 바리톤 조성호는 '한계령'(정덕수 시, 하덕규 곡)을, 환경공학박시인 바리톤 이상은 '가을의 기도'(김현승 시, 안정준 곡)를 연주하고,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이사장인 소프라노 정원이경숙은 이안삼 작곡가의 대표곡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김명희 시)를 연주한다.

연말에 소프라노 김보영과 듀오콘서트를 준비 중인 바리톤 이광석은 '산아'(신홍철 시, 신동수 곡)를 연주하고, 소프라노 백현애는 '어머니의 흔적'(문경훈 시, 정덕기 곡)을 연주하며, 최근 어머니를 여읜 슬픔을 노래로 승화한다.

의학박사인 바리톤 최경진은 S. Gastaldon곡 'Musica proibita'(금지된 노래)를, 소프라노 배유경은 '가을앓이'(김필연 시, 박경규 곡), 노래하는 변호사 바리톤 김기동은 'Die Mainacht'(Ludwig Hölty 시, J.Brahms곡)을, 이준일 교수의 경기고 서울대 후배들로 구성된 K라크 4중창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푸시킨 시, 김효근 곡)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평소 이준일 교수로부터 많은 격려와 사랑을 받아온 소프라노 김보영이 '가을 들녘에 서서'(최숙영 시, 이안삼 곡)와 G. Verdi 곡 'Pace, pace, mio Dio!'(주여 평화를 주소서)로 이 교수의 쾌유를 기원하며, 테너 이주삼은 '산이 날 부르네'(한여선 시, 정영택 곡), 노래하는 시인 소프라노 이명숙은 '그리워'(이은상 시, 채동선 곡), 건축학과 교수이며 펜담채화가인 테너 윤희철은 ‘옛님’(정치근 시, 임긍수 곡), 소프라노 이혜전은 신작 가곡인 '꿈꾸는 석촌호수'(서영순 시, 임긍수 곡)를, 중국 전문가인 바리톤 이종일은 'Vaga luna, che inargenti'(V.Bellini)를, 소프라노 이옥규는 '그린 비 타고 오는 날에'(조영황 시, 김성희 곡), 노래하는 변호사로 유명한 바리톤 조주태는 '석굴암'(최재호 시. 이수인 곡)을, 예사랑 회장인 바리톤 권영탁은 '슬프도록 보고픈 이여'(전세원 시, 최영섭 곡)를 연주한다.

시인이며 공연기획 엘컬쳐 대표인 소프라노 임승환은 오페라 'Tosca' 중 'Vissi d’arte, vissi d’amore'(G.Puccini 곡)를, 부산예술성악회 대표인 소프라노 조신미는 '그리움은 낙엽 되어'(이명숙 시, 임긍수 곡)을, 테너 박창근은 구흥서 시에 본인이 작곡을 한 '그대 있음은'을 연주한다.

음악회 마지막은 출연진과 관객들 다 함께 이준일 교수가 평소 즐겨 불렀던 나폴리 민요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부르며 이준일 교수의 팔순과 쾌유를 기원한다.

이날 음악회 기획과 진행은 서영순 시인이 맡았으며, 전석 무료 초대이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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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전 장관, 등단 30주년 기념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공화국의 설계자', '제6공화국의 황태자' 등으로 불리며 권력 한복판에서 현대사를 호령하며 30여 년간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 몸 담았던 박철언 전 장관(전 정무제1장관·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제 13, 14, 15대 국회의원, 현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변호사·시인)이 등단 30주년 기념으로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를 월간문학 출판부를 통해 출간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시집에서 자작시 80편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삶,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성찰, 세상살이의 기쁨, 슬픔, 아픔, 그리움, 안타까움을 영혼의 울림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교향곡 같은 봄 바람 꽃잎이 흘날려 꽃비가 되니 황홀경이다 내가 너를 피어나게 해야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마음에 바람이 분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안는 것인가 - 본문 중 표제시(標題詩) '바람을 안는다' 전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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