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과학/IT

조직 73%, 지속 가능성을 우선 순위로 꼽았지만, 전략적인 계획을 세운 기업은 33%에 그쳐

응답자의 73%가 지속 가능성을 비즈니스 우선순위 2위로 꼽아
그중 33%만이 전략적인 지속 가능성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나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글로벌 조사 연구 기관 3곳과 함께 'IT 및 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발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IT 및 데이터센터 업계의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의 성숙도를 파악하기 위해 독립적인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연구 조사 업체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Market Intelligence),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 및 451 리서치(451 Research)가 코로케이션 및 클라우드 생산자, IT 솔루션 생산자 및 다양한 분야의 IT 전문가 등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기업 내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은 명확하지만, 행동으로 실현하는 데는 괴리가 있음을 발견했다. IT 및 데이터센터 산업은 여전히 지속 가능성 여정의 시작 단계에 있다.

IT분석 회사 451 리서치는 20개 이상의 분야를 대표하는 전 세계 1150개 이상의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분산된 IT 리소스를 활용한 지속 가능성 노력을 조사했다. 결과 보고서 'Sustainability at the Edge' 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이 현재보다 더 발전했지만, 성숙도는 낮다고 평가해 인식과 현실의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지속 가능성 수행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는 에너지 사용 최적화, 일관된 데이터 및 지표 확보, 숙련된 직원 확보 등이라고 꼽았다.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은 전 세계 코로케이션 제공 업체에서 1033명의 지속 가능성 의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지속 가능성을 비즈니스 우선순위 2위로 꼽았지만, 그중 33%만이 전략적인 지속 가능성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및 데이터센터 업계는 여전히 지속 가능성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조직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적절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지속 가능성 컨설팅 회사를 고용한 조직이 기업 이니셔티브 측면에서 성숙도를 보일 가능성이 3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날리스(Canalys)는 500개의 IT 솔루션 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IT 채널 에코 시스템의 상태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60%가 기업 내에 전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40%만이 지속 가능성 솔루션을 통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가능성 전략에 투자하고 있지만, 투자를 행동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해결책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특히 IT 업계의 파트너 중 61%만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담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큐어 파워 사업부 수석 부사장(EVP) 판카지 샤르마(Pankaj Sharma)는 "이번 연구 결과는 데이터센터와 IT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IT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성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속 가능한 실현 계획과 측정할 수 있는 목표"라고 말했다.

판카지 샤르마 부사장은 이어 "해당 세 개의 연구결과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집단적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 가능성 경영을 위해 목표 설정, 지속 가능성 전략 구축, 재생 에너지 조달, 에너지 옵션 평가, 공급망 탈탄소화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는 2000명 이상의 지속 가능성 컨설턴트를 고용하고 있다.

또한 설계 프로세스에서 지속 가능한 성능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인 에코디자인(EcoDesign)을 활용하며, 그 중 환경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에코스트럭처 IT (EcoStruxure IT), 데이터센터, 하이브리드 IT 및 엣지 컴퓨팅 인프라를 위한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안전한 원격 모니터링 및 관리, 계획 및 모델링 등을 통해 기업이 지속 가능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abinkorea@naver.com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