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16.6℃
  • 구름많음서울 14.6℃
  • 구름많음대전 11.1℃
  • 박무대구 13.8℃
  • 구름조금울산 14.5℃
  • 구름많음광주 13.2℃
  • 구름많음부산 17.6℃
  • 구름많음고창 10.4℃
  • 구름조금제주 19.6℃
  • 맑음강화 12.2℃
  • 구름많음보은 10.5℃
  • 구름많음금산 11.2℃
  • 구름많음강진군 12.9℃
  • 구름많음경주시 14.5℃
  • 구름많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이탈리아의 놀라운 혁신적인 레시피, '핀사 로마나' 국내에 첫 선보여

핀사 로마나, 2001년 로마에서 3대째 베이커를 하고 있는 코라도 디 마르코에 의해 처음 선보여
피자보다 더 건강과 맛을 살리고, 피자보다 소화가 잘 되는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한국 공략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혁신적인 이탈리아 피자 베이커리 제품인 핀사 로마나(Pinsa Romana, Di Marco사, 대표 알베르토 디 마르코)의 테이스팅 행사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탈리아 셰프들과 바이어들, 언론들이 참석해 핀사 로마나의 소개와 반죽 준비, 핀사 셰이핑, 테이스팅 등으로 프로그램을 즐겼다.

핀사 로마나는 2001년 로마에서 3대째 베이커를 하고 있는 코라도 디 마르코에 의해 처음 선보였다.

핀사 로마나 관계자는 "보다 가볍고 소화가 잘 되는 버전의 피자를 만들기 위해 피자 반죽의 설탕과 글루텐 함량을 줄이고, 수분의 함량을 증가시켜 다양한 시도 끝에 2001년에 '핀사 로마나'를 개발했다"며 "명칭은 라틴어로 빵 제조 과정에서 '부드럽게 형성하다'라는 뜻의 'Pinsere'에서 유래되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핀사 로마나는 이탈리아를 넘어서 빠르게 유럽, 북미 및 중동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6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하여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은 핀사 로마나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아시아에 소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한국과 일본을 선택, 테이스팅 행사와 세미나를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열어 푸드 관계자들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핀사 로마나는 반죽을 할 때 피자처럼 밀가루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두 가루, 쌀가루, 모효모(엄마 발효종) 등 다양한 분말의 혼합물을 사용하여 준비된다. 이 반죽은 수분 함량이 80%에 달하며 발효 시간은 72시간이다(피자의 수분 함량은 일반적으로 50%이고, 발효 시간은 12시간이다).

핀사 로마나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일반적으로 두 단계로 나누어지는 굽기 과정이다. 피자는 반죽을 준비하고 발효시킨 후 동그랗게 모양을 내고 바로 굽는 빠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반면에, 핀사는 예비 구움 단계와 최종 구움 단계로 나누어지며, 예비 베이킹 된 핀사 베이스(반죽)는 냉동을 하고, 숙성 단계에 도달하면 반은 구워낸 후 냉동하여 반죽의 구조를 보존한다.

이러한 과정은 제품의 효율적인 처리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며 음식 폐기물 발생을 방지한다. 해동 후에는 핀사 베이스가 최종 구움에 사용할 준비가 되며, 일반적으로 3분 미만으로 구워낸다.

핀사를 굽는 것에 있어 피자에 사용되는 것처럼 복잡한 화덕과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280-300도에 도달하는 일반적인 전기 오븐이면 충분할 뿐 아니라 가장 적합한 굽는 장치이기도 하다.

핀사 로마나는 피자와 달리 둥근 모양이 아닌 타원형이며, 피자 테두리가 없다. 언덕 모양의 표면을 가지고 있어 3차원적인 느낌을 주고, 이는 매우 매력적이고 창의적인 토핑의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한다.

높은 수분 함량과 낮은 글루텐 함량으로 인해 핀사 로마나의 내부는 매우 가벼우며 기포가 많이 생기고, 소화하기 쉬운 식품이라 특히 노인들에게 적합하다.

오리지널 핀사 로마나 협회(www.pinsaromana.org)와 핀사 스쿨(www.pinsaschool.com)이 핀사의 세계에 포함되어 있다.

핀사 로마나 협회 관계자는 "협회의 주요 목표는 전 세계 핀사 매장의 품질 관리와 인증을 제공하여 핀사 로마나의 보호와 존중을 장려하는 것이고, 핀사 스쿨은 새로운 매장을 열거나 사업을 발전, 개선하려는 전문가들의 전문 자격 요구를 충족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죠반니 카파넬리(Giovanni Capannelli) 디 마르코 아시아 지역 총괄은 이날 행사에서 "핀사 로마나는 식당, 핏제리아, 카페, 케이터링 행사, 마트 및 의료 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한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의 시장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9월에는 본타 이탈리아(Bontà Italia)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도쿄에 첫 번째 핀사 로마나 전문점이 오픈했다"고 밝혔다.

죠반니 카파넬리 아시아 지역 총괄는 이어 "일본, 한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에서는 더 많은 Bontà Italia 매장과 핀사 로마나 매장이 곧 오픈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핀사 로마나의 분말 혼합물에 일본, 또는 한국 쌀 가루를 사용하고,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국가에서 현지 생산 시설을 설립하는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아시아에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i24@daum.net
배너
전남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벌써 '후끈'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오는 10월 13일 제104회 전국체전의 개막을 앞두고 핸드볼 등 사전경기가 시작되며 전국체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체전의 사전경기가 도내 6개 경기장에서 5개 종목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체전 사전경기는 지난 8월 23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핸드볼 경기를 시작으로 ▲ 9월 15일 목포시 드림볼링장과 대화볼링장에서 볼링 ▲10월 9일 화순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10월10일 목포하키장에서 하키 ▲ 10월11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당구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경기는 전국종합체육대회 경기운영내규 제10조(경기일정)에 따라 올림픽대회 출전권 획득과 관련된 경기 등에 선수 대다수가 참여해, 종합체육대회 기간 중 경기 진행이 어려운 종목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전에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전국체전의 경우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전, 각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 등 기간과 중복돼 대회 기간 중 일정상 경기 진행이 어려운 종목에 대해 이뤄진다. 전남도는 사전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달간 전국체전 경기장 전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 점검을 했다. 7월부터 8월까지 2달간 추가로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 9월 29일 향년 88세로 선종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마가렛님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온 세상에 마가렛 정신이 뿌리내리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소록도의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지난 9월 29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영면하였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 선종 애도문을 통해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 있어주시길 바랐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면서 “전남도민의 마음을 모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40여 년 동안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머물며 한센인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셨고 한센인 한분 한분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며, 진심을 다해 사랑과 나눔을 베풀어 주셨다"며 "한센인 자녀 보육사업, 의료시설 설립, 한센인 환경개선 모금활동 등 한센인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서도 늘 앞장서주셨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어 "마가렛님의 고귀한 정신 덕분에 한센인들은 삶에 위안과 용기를 얻었고, 소록도는 희망과 치유의 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세가 드신 후 소록도에 짐이 될까 우려하며, 이별을 전하는 편지 한 통과 함께 홀연히 고국으로 떠난 마가렛 간호사에 대해 "평생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