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6일 오후 서울 홍파동에 있는 홍난파 가옥에서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총회가 개최되고 있다./사진=김문기 포토랜드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는 설립취지에서 "우리 가곡의 효시가 된 '봉선화'가 탄생한지 103년이 지났고, 그동안 한국가곡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아내며 깊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에는 외국노래와 대중음악에 익숙해져 가곡이 잊혀지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가곡 부르기를 즐겨하고, 한국가곡이 세계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단체를 연대하여 활동하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첫째 한국예술가곡의 대중화로 국민정서를 함양하고, ▲둘째 한국예술가곡 저변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실행, ▲셋째 한국예술가곡의 세계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성수 작곡가의 사회로 진행한 창립총회는 발기인 대표로 정희준, 발기인으로 신귀복, 정영택, 홍익표, 김성수가 이름을 올리고 전국 각지에서 시인, 작곡가, 성악가, 애호가등 6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 지난 26일 오후 서울 홍파동에 있는 홍난파 가옥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정희준 발기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문기 포토랜드
정 발기인은 이어 "국제무대에서 100번씩 불리어지면 그 곡은 세계적인 명곡이 된다"며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가 우리나라 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 26일 오후 서울 홍파동에 있는 홍난파 가옥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정병국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김문기 포토랜드
정 전 장관은 이어 "한국가곡의 효시인 홍난파 가옥에서 모임을 발족한 것이 뜻깊은 일이며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순수예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영택 작곡가는 "우리 가곡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20년 2월1일에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를 출범하려고 준비를 해 왔는데 코로나로 인해 출범을 미뤄오다 드디어 오늘에야 창립총회를 열게 되었다"면서 감격스러워 했다.

▲ 지난 26일 오후 서울 홍파동에 있는 홍난파 가옥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에 선임된 신귀복 작곡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문기 포토랜드

▲ 지난 26일 오후 서울 홍파동에 있는 홍난파 가옥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소프라노 임청화가 신귀복 작곡의 '얼굴'을 연주하고 있다./사진=김문기 포토랜드

▲ 지난 26일 오후 서울 홍파동에 있는 홍난파 가옥에서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총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문기 포토랜드
또한 감사에 이희옥 한국가곡사랑연구회 회장이 선임되었다.
sys27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