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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천시, 60년대 '동네 이발소' 부활 시킨다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6개 업소 선정

[인천=미래일보] 한창세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신규업소 6개소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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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60년대부터 동네에 친근하게 자리 잡은 이발소가 지난 10여 년간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지 못해 최근까지 감소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발소의 부활을 위해 ‘아들아! 아버지하고 머리 깎으로 가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3년 4개 업소를 시작으로 작년에 5개 업소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6개소를 신규로 선정해 모두 15개 업소가 참여하게 됐다. 기 선정된 업소의 경우 기존 매출보다 30%가 상승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이발소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참여 업소의 영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임에 따라 이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 업소를 늘리기로 하고, 지난 6월까지 참여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모두 12개 업소가 신청했으며, 현지 평가·심사를 거쳐 6개 업소(부평구 1개소, 서구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사)사회안전문화재단 [구 (사)UCM이웃사랑SSN]의 자원봉사 인력지원을 비롯해 ㈜스토즈 가구의 옷장 기증으로 이웃들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사업이기도 하다.

 

순수 자원봉사단체인 (사)사회안전문화재단은 작년에 이어 시설이 노후화된 이발소 6개소를 대상으로 이발소 안의 유리창 및 창문 썬팅 제거 작업을 비롯해 천장 도배 작업, 그 외 이발소 외부 주변 청소 작업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에 많은 도움을 줬다.

 

올해 처음 참여한 ㈜스토즈 가구는 사무용 가구 전문 생산 업체로 작년 12월 2일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에 선정된 6개 업소에 시중가 30만원 상당의 옷장을 기증했다.

 

시는 이발소 프로젝트에 선정된 6개소 업소에 대해 간판 및 표지판 신규 제작, 블라인드 제작, 창문 선팅 등을 지원했으며, 선정된 업소는 시와 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신 트랜드 미용기술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발소가 갖고 있던 퇴폐적, 폐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찾을 수 있는 이발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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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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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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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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