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 구름많음동두천 9.1℃
  • 맑음강릉 15.1℃
  • 구름많음서울 11.2℃
  • 구름많음대전 8.5℃
  • 박무대구 11.4℃
  • 구름조금울산 15.8℃
  • 맑음광주 13.3℃
  • 구름많음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12.4℃
  • 맑음제주 20.5℃
  • 구름많음강화 10.7℃
  • 구름많음보은 ℃
  • 구름조금금산 6.0℃
  • 구름조금강진군 14.9℃
  • 구름조금경주시 14.4℃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강동문인협회, '강동문학의 밤' 개최… 시와 노래로 물드는 가을

시와 노래·무용이 어우러진 가을밤… 구민과 함께하는 예술의 대향연
"9월 23일 저녁,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무대"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올가을, 강동이 문학으로 물든다. 오는 9월 23일(화) 오후 7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강동예술인페스티벌 '강동문학의 밤'은 "시로 가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문학과 음악, 무용을 집약한 대규모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의 백미는 시를 곡으로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시노래 공연'이다. 강동문인협회(김태경) 회원들의 작품과 시노래 가사 공모전 당선작들이 새로운 선율을 입고 가수들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히 울려 퍼진다. 독자에게 머물던 시가 청중 앞에서 노래로 확장되는 순간, 문학의 감동은 배가된다.

이날 무대는 시노래 공연뿐 아니라 힐링의 시낭송, 시와 무용의 결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지난해 첫 무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시노래 공연은 관객들에게 “읽는 시”에서 “듣는 시, 노래하는 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문학 체험을 선사한다.

김태경 강동문인협회 회장은 "이 눈부신 가을, 강동예술인페스티벌은 심신이 지친 구민들에게 정신적 강장제이자 피로회복제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읽는 시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듣는 시·노래하는 시로 누구나 쉽게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회원들의 작품이 구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강동문인협회와 (사)한국문인협회 강동지부가 공동 주최하며, 강동구청·강동예총·강동문화원·강동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강동문학의 밤'은 문학이 지역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축제의 장이다. 시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구민과 문학이 직접 호흡하는 현장이 될 것이다. 예술이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경험, 그것이 바로 이번 행사의 진정한 의미다.

gktkfkd04tkah@hanmail.net
배너
문학, 영혼을 깨우는 묵향의 잔치… 단테문인협회 '제2회 국내문학상 출판기념회' 및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의 문턱, 시와 사람의 향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오선 이민숙)는 지난 11월 2일 서울 YMCA 인근 문화공간온에서 '제2회 국내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기념회와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과 문학인 60여 명이 참석해 시와 영혼으로 엮은 가을의 잔치를 함께했다. 이날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학은 쓸모를 초월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며 "어머니의 동화책에서 떡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묻던 그 시절, 문학은 우리에게 눈물을 가르쳤고 자유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문학이 시대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밝히는 등불임을 상기시켰다. 오선 이민숙 단테문인협회 이사장은 "묵향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시와 수필은 애잔한 인생의 연민에서 건져 올린 문학의 진주"라며 "오늘 이 자리는 K-문학의 새로운 빛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종태 서울시의원도 "단테문인협회는 발족 초기부터 지역 문단을 넘어 행동하는 작가들의 연대로 자리 잡았다"며 "천만 시민을 대표해 문학의 가치와 감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