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의사결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어르신에게 후견인이 되어 주실 책임감 강한 주민을 찾고 있습니다. 치매 어르신의 아름다운 동반자가 되어주세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치매 어르신 공공 후견인 모집에 나섰다. 남구는 28일 “봉사정신과 책임감이 투철한 주민을 치매 어르신의 후견인으로 모신다”며 “뜻깊은 일에 함께 할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치매 어르신 공공 후견인 모집은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2명이며, 지원 자격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가운데 후견인으로서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다. 후견인 결격 사유는 미성년자이거나 회생절차 개시결정 또는 파산선고를 받은 사람, 법원에서 해임된 법정 대리인 및 성년‧한정‧특정‧임의 후견인, 행방이 불분명한 사람 등이다. 경찰서나 법원 등에서 근무한 퇴직 공무원이나 후견인 관련 업무 유경험자, 변호사 및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직 면허 소지자 및 전산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된다. 활동 기간은 후견인으로 법원 결정을 받은 날부터 법원의 후견기일까지이며, 주 2회 이상 치매 어르신 가정 방문 때마다 2시간 활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닭․오리고기 소비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더욱 신선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장 조기 개장 및 토요일․휴일 개장을 추진하고, 유해 세균과 잔류물질 검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까지 2개월간 도축 물량을 감안해 도축장 개장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앞당겨 더위에 취약한 닭․오리의 도축 전 폐사를 예방키로 했다. 또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도축 검사를 한층 엄격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토요일과 주중 휴일에도 개장해 폭증하는 도축 물량을 해소하는 등 신선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 공급하기 위해 전남지역 9개 가금류 도축장(닭 4․오리 5)에서 생산된 식육을 대상으로 대장균, 일반세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유발 세균검사와 함께 항생제 등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정지영 소장은 “가금류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 운영 및 휴일 개장으로 축산물이 원활이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집중적으로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재)전남여성가족재단은 7주간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을 실시, 26명이 수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은 여성 결혼이민자들을 외국어(모국어) 강사로 양성하는 교육이다. 2013년부터 전라남도로부터 위탁받아 7년째 운영하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2018년까지 137명의 이중언어강사를 양성했으며, 이 중 83명(60.6%)이 방과후 교실, 대학 국제교류 교육원 등 관련 직종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교육에는 광양시 등 11개 시군에서 6개국의 여성 결혼이민자 26명이 참여해 이중언어강사의 자질과 역할, 이중언어 교수법, 교구 제작법, 강의 시연 등 총 43시간에 걸친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 날 진행된 강의 시연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강의계획을 수립해 사진 및 동영상, 낱말카드, 전통의상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예비 강사로서 실력을 발휘했다. 중국 출신 허연우(강진군․38․여) 씨는 “한국에 와서 여러 가지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아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져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며 “말하기 교수법과 화술법, 자존감 향상 훈련 등의 교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84개소 시설에 대해 정밀 수질검사와 옥내 급수관 개량사업을 무료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먹는물 수질기준 46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는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얻어 7~8월중 시행할 계획이다. 정밀 수질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 실태 등을 파악해 이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지하수를 먹는물로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물복지 향상을 위해, 현재 상수도 공급이 가능한 28개 시설에 대해 급수관 연결사업을 신청토록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박봉순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그동안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 수도관과 물탱크 등을 교체하지 못했던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자가 주택 소유자 640가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에 6억 9천만 원을 지원했다”며 “광역·지방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34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수돗물 공급 지역을 확대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세계수영선수대회에 관심을 갖고 온라인상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유명 파워 블로거들이 광주를 찾아 팸투어를 실시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조직위”)는 대회 개막 14일을 앞두고 대회 붐업과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해 파워 블로거, 수영 전문인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광주수영대회 국제방송센터(IBC) 개관식에 맞춰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온라인상에서 영향력이 큰 전국의 유명 파워블로거와 수영 전문인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팸투어단은 국제방송센터(IBC)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후 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과 수구경기장, 조선대하이다이빙 경기장 등 경기시설을 방문했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사직공원 전망대, 양림동 펭귄마을 등을 둘러보며 광주의 관광과 문화, 남도음식 등을 맛볼 기회를 가졌다. 서울에서 파워 블로거로 활동중인 이용현씨는 “대회시설을 둘러보고, 대회 준비가 잘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광주수영선수권대회가 전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8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2019년 2차 마을만들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16개 공동체 50여 명과 함께 약정식을 체결하고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모사업 선정 공동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약정식 개최에 이어 마을우수사례 소개, 예산집행교육 등을 내용으로 한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마을만들기 지원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동으로 사람과 이웃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갈 다양한 주민모임과 단체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지난 2월에 1차 공모사업을 추진해 31개 단체에 8천9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새롭게 발굴한 마을공동체는 26개소로 전년도 대비(12개소)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2차 공모사업은 16개 단체에 총 4천1백만 원을 지원한다. 동구는 마을만들기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당면한 마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주민 간 관계망을 회복하는 등 마을자치 기반이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가 마을만들기 원년인 만큼 마을공동체 발굴뿐만 아니라 마을현장을 지원하고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마을활동가 양성에 힘쓰고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각급 학교 학생회에 학교표준운영비의 0.5% 이상에 대한 예산 편성권과 집행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힌 지 1년6개월. 학생회가 강화된 학교민주주의를 바탕으로 교육현장을 바꾸고 있다. 광주 두암초등학교(교장 정성숙) 학생회는 1986년 개교 후 33년 학교 역사에 없었던 첫 예술제를 직접 개최했다. 학생회가 선거 공약이었던 예술제 개최에 1학기 사업비 46만 2천 원의 67%인 31만 2130원을 과감히 투입한 것. 넉넉한 예산은 아니지만 여러 아이디어를 실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학생들이 계획한 행사라 기존 행사들과 차이가 있었다. 기간이 일단 길었다. 하루 이틀 안에 끝나던 다른 행사들과 달리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진행했다. 글짓기‧시화‧그림 세 분야에서 3~6학년 98명의 참여를 받았고 SNS와 아이돌 선발 대회처럼 전체 학생들에게 스티커로 ‘좋아요’를 받는 방식으로 입상작 선정과 흥행 몰이를 했다. 대회의 계획 수립부터 심사, 선정까지 학교는 개입하지 않았다. 모두 학생 손으로 결정했다. 이번 두암초 전교학생회 공약은 예술제뿐만이 아니었다. 학생 축구리그전, 전통놀이 바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김동일)이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직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이해와 공감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6월27일 공개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은유 작가는 ‘이해와 공감의 글쓰기’를 주제로 △글쓰기의 필요성 △글쓰기 방법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연했다. 은유 작가는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다가오는 말들’ 등 많은 저서를 펴내고 각종 기관, 시민단체 등에서 통찰력 있는 글쓰기 강좌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민묘자 행정연수부장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역량은 조직 내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며 “‘나’ 중심 시대에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방세 체납액의 효율적 징수를 위해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한 국세환급금 압류에 나섰다. 남구는 28일 “지방세 체납자 국세환급금 압류를 위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관내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국세환급금을 받는 대상자 명단을 확보했다”며 “우리 구는 매년 5월 국세청에 신고‧납부하는 종합소득세에서 환급금이 발생하는 점을 착안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압류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관내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국세환급금을 받는 대상자는 8,00여명에 달하며, 이들이 환급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환급금 규모는 약 8,700만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지방세 체납자들이 수령할 것으로 보이는 국세환급금에 대해 일제히 압류를 걸어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세환급금 압류는 관할 세무서 과세자료 열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구가 국세환급금 압류에 나서게 된 배경은 자동차나 부동산 위주 압류보다 더 큰 징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세나 등록 면허세 등 소액 체납액까지 압류가 진행되기 때문에 세금 내는 것을 기피하는 고질적인 체납자들이 가장 꺼려하는 징수 방법 중 하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7일 안전한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광산구에 위치한 선수촌과 남부대학교 경기장 등 현장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시 소방안전본부와 관할 소방서가 ▲소방시설 적정설치 및 작동상태 확인 ▲경기시설별 현장대응 소방훈련 시 주의점 ▲경기시설 규모에 따른 소방력 배치 적정 여부 ▲소방안전대책 추진상 미비점 등을 중점 살폈다. 특히,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과 조선대 하이다이빙경기장은 관람객 경사도를 감안, 안전사고에 대비해 맞춤형 소방훈련을 추가 실시키로 했다. 황기석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수영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시설에 맞는 훈련과 무결점 소방안전대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대회 기간 모든 소방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수영대회 기간 각종 재난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모든 소방공무원이 7월11일부터 8월19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할 계획이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27일부터 이틀간 경상남도 하동에서 시와 자치구 공무원, 광주전남연구원, 지역 내·외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완성도 제고 및 개발을 위한 ‘2019 공무원 연구모임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첫 번째인 이번 워크숍은 현재 활동 중인 20개 연구모임의 중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토론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시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청 연구모임은 시 공무원들과 민간 전문가의 다양한 생각을 모아 시정에 적용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는 모임으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7일 워크숍은 박세훈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 사무총장의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사회변화 메가트렌드’ 강의와 연구모임의 정책연구로 이뤄졌다. 박 사무총장은 강의에서 “10년 내에 미래 비즈니스가 완전 재편될 것이다”며 “15년 내 인공지능이 40% 인간직업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미래먹거리, 미래생명산업을 위한 기후환경산업, 태양광 등 솔라에너지(Solar Energy), 미세 조류(Micro algae)가 미래에너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28일에는 광주전남연구원과 함께 ▲광주형 청년창업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19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9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초 시로부터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한 교육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총 20회 과정으로 도시농업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으로 진행됐다. 도시농업 이론 시험과 텃밭 실습 과정, 개인 과제 발표 평가를 거쳐 교육생 40명 전원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 수료자 중 유기농업, 종자, 원예 등 기능사 이상의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31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급하는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을 발급받게 된다. 조혜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첫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에서 교육생 모두가 수료증을 받아 의미있다”며 “향후 도시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의 아름다운 해변과, 섬, 갯벌 등 바다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11개 과정이 운영된다. 해양레저스포츠는 접근성 부족과 비용 부담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역을 찾는 여름철 휴가객, 가족단위 관광객 등을 위해 목포, 광양, 여수, 보성, 장흥, 함평 등 6개 시군에서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키로 했다. 서남해안의 장점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요트, 윈드서핑, 카약, 카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연령에 관계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포츠 종목을 운영한다. 목포에선 5~9월 평화광장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카약, 고무보트, 요트, 광양 태인동 근린공원에선 7~8월 윈드서핑, 여수 소호 요트마리나, 웅천친수공원, 엑스포 해양공원에선 5~9월 딩기요트, 윈드서핑, 크루저, 패들보드, 싯온캬약, 스쿠버 등을 운영한다. 또 보성 비봉마리나,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선 5~9월 세일링보트, 요트, 씨카약, 장흥 탐진강변에선 7~8월 생존수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 등과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 7개 부처, 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을 했다. 전라남도는 완도군,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기상청과 함께 협약을 통해 사업 기간 동안 안정적 국고 지원과 지방비 확보를 약속하게 된다. ‘완도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해양수산부로부터 91억 원, 전라남도에서 27억 원을 지원하고, 완도군이 64억 원을 부담, 총사업비 182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완도지역 해양자원을 국내 최초로 해양 치유에 활용하기 위해 건강 자원화해 그 활용성을 증대시키는 지역 특화 전략사업이다. 일자리와 소득 창출 등 낙후지역 균형발전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지역 지원사업이 중앙부처 주도의 부처 간 칸막이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낮고 지역이 희망하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그동안의 한계를 극복, 지역 주도의 자립 성장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위원 및 구민,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회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위원역량을 높여 주민참여예산제를 빠른 시일 안에 정착,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예산학교에서는 올해 처음 구성되는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위원 9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미덕 지역미래연구원 참여예산센터장 특강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예산서 보는 법 등 기본 이해과정 ▲주민제안서 작성방법 ▲좋은 예산 만들기 등 주민예산 참여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주민 스스로가 판단하는 주민자치 행정의 첫걸음”이라며 “숙의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도록 참여예산 편성에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