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2월 22일 동구청 6층대회의실에서 ‘광주 동구 가족음악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나무음악회가 주최·주관하고 동구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제는 올해 2회째로 세대 간 화합의 장과 주민들의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팀 모집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노래, 악기 등 음악적 재능을 가진 2인 이상 가족·친구·연인으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단 팀원 중 1명은 동구에 거주해야 하며, 3대·4대 가족 구성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다음달 8일 예선을 거쳐 10개 팀을 최종 선발하며 대상 1팀에게 100만 원, 최우수상 1팀 50만 원, 우수상 1팀 30만 원, 장려상 2팀 20만 원, 참가상 5팀에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각각 수여한다. 동구 관계자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가족, 친구, 연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이번 음악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서구 농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위보환)와 주민사랑협의체(대표 정선희)는 지난 19일부터 21일 동주민센터에서 공동주관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및 공유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김장을 담그기 곤란한 관내 돌봄이웃에게 지원코자 추진됐다. 특히, 이번 나눔에서는 주민들이 마을 공동 텃밭에서 직접 기르고 수확한 배추 600포기를 활용하여 3일간 절이기, 양념등 과정을 거쳐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텃밭 수확물인 무, 대파, 쪽파 등을 참여주민 모두에게 나눔하고 양푼이 비빔밥도 제공했다. 공유장터에서는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순환장 마련을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과 수공예품, 그리고 마을 공동 텃밭에서 공동체가 직접 재배한 무농약 수확물을 판매 및 교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농성1동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생단체와 마을공동체, 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이웃과 나누고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할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도시디자인 국제학술대회인 ‘2018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이하 도시디자인포럼)이 28일부터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광주국제교류센터와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포럼은 ‘도시디자인, ‘광주다움’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일본, 프랑스, 호주, 미국 도시디자인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학문․사회적 교류와 소통의 장을 이어간다. 개회식은 29일 오전 9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이어지는 전체회의에서는 ▲미래의 가치를 함께 열어가는 공공디자인 ▲미래도시의 모습을 그려가는 경관디자인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고 행복한 안전 도시디자인 등 3개 세션이 운영된다. 또 특별회의에서는 ‘도시디자인, ‘광주다움’을 찾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난상토론을 벌인다. 이 밖에도 광주의 도시디자인에 관심 있는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하는‘2018 국제도시디자인포럼 청년캠프’, ‘건축가 100인 국제전’, ‘건축가 김동하 풍경스케치 작품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문범수 시 도시재생국장은 “광주가 앞서가기 위해서는 광주만의 특성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건설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건설업 법정사항 이행 상황을 살피기 위해 관내 중·대형 건설현장에 대해 4분기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6일부터 30일까지 광주시와 자치구,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민·관 건설현장 1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반은 체불임금,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홍보와 건설기계에 대한 임대차 계약서 작성 및 대여금 지급보증 발급, 지역 주민 고용, 지역 장비·생산자재 구매사용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현장근로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건설업 운영 시 숙지해야할 내용을 홍보하는 등 건설업체의 자발적인 준수사항 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건설현장 근로자 임금과 장비임대료 체불 예방 및 해소에 적극 나서 근로자 및 건설현장의 활기찬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부실·불법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등 지역 건설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대형 건설현장 점검 시 지역업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업체들의 하도급 참여가 확대되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내년 6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9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이하 ‘ISEA 2019’)의 성공적 개최와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 KAIST(카이스트), ISEA2019 행사 주관단체인 아트센터나비와 공동으로 2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ISEA2019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 ISEA 국제본부 수석 큐레이터인 수 골리퍼,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의 프로젝트 리더 플로리나 코스타몰링, ISEA2019 총괄디렉터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ISEA2019 학술디렉터 박진완 중앙대 교수, ISEA2019 아트디렉터 박남희 아시아문화원 교육사업본부장 등 미디어아트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2019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 사업계획을 대외에 공표하고, 문화예술기관·예술가·시민·언론 등과 행사내용을 공유한다. 특히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의 역사와 추진현황, 오스트리아 미디어아트축제에 대한 현황, 지역 문화예술기관 프로그램과 ISEA의 연계방안, ISEA2019 사업계획 등과 관련된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딸기육묘연구회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8년 최우수 농산물 생산단지에 선정되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농촌진층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기술보급 평가회에서 딸기육묘연구회가 최우수 농산물 생산단지에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장상에 해당하는 우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00만 원을 획득하였다. 연구회는 2014년 발족하여 지금까지 활동해 오면서 딸기육묘기술 연구와 정보 공유를 통해 90여 명의 회원들이 영농정착하는데 일조했다. 이정철 강진딸기육묘연구회장은 “그간 강진군의 공직자들의 도움으로 많은 회원들이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었고,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수상의 기쁨을 표했다. 올해 전남도로부터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시군 1특화단지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강진군은 우수한 육묘기술을 바탕으로 자가육묘농가 19호를 추가 육성하고 전문 육묘농가를 육성하는 등 딸기재배 기반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chu7142@daum.net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오는 28일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된 강진읍과 병영면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강진군 도시재생 대학을 개강한다 강진군과 도시설계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2개 권역으로 강진읍도서관과 병영면사무소에서 11월 28일부터 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1주차에 강진읍과 병영면 도시재생대학 통합 입학식 후 기본구성 검토 구체화, 도시재생 우수사례 답사, 단위사업 구체화, 관리운영계획 수립 등 대상지 특색에 맞는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운영될 계획이다. 황오연 건설과장은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강진읍과 병영면 세부 도시재생사업을 도시재생 대학 운영을 통해 세부 사업내용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며,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반드시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수강신청은 강진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거나,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건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땅심화훼영농법인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 화훼생산단지 조성을 목표로 화훼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장미의 70.2%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다른 지역 주산지보다 온도가 높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경영비가 절감되고 보광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20여 년의 재배기술 노하우가 어우러진 고품질 장미 생산으로 화훼분야에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유난히 무더워진 여름철 폭염으로 하우스 온도가 37~40도로 장미가 꽃을 피우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강진군은 ‘19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사업 공모사업을 유치하여 포그식 냉방시스템에 4억 6천만 원을 확보하여 여름철 폭염에 대비를 하며 전국 최고 화훼단지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땅심화훼 회원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에 강진군 화훼산업이 강진의 자랑이 되고 있으며, 수년간 습득한 회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훼메카 1번지로서 화훼 경쟁력을 강화시키자”고 말했다. 한편, 땅심화훼영농법인은 1995년도 설립되어 현재 회원 30명이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19구급차 이용 환자에게 질 높은 구급서비스를 하기 위해 119특수구급차 31대를 교체․보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형 119특수구급차는 구급대원이 활동하기 편하도록 기존구급차에 비해 실내 공간이 효율적으로 구성돼 있다. 승차감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자동심장충격기, 휴대용 충전식 흡인기, 자동식 산소소생기 등 최신 사양의 각종 응급의료장비가 갖춰지는 등 응급환자 처치와 이송에 최적화됐다. 또한 응급환자의 안전성 및 3인 탑승 확대에 따라 기존 5인승에서 6인승으로 승차 인원을 늘리는 등 사전에 실시된 일선 구급대원들의 ‘차량 구조 및 제품 선호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제작됐다. 전남 전역에 걸쳐 잦은 출동으로 노후된 구급차량 29대를 교체하고, 신설 119안전센터에 2대를 배치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이번 구급차량 교체 보강을 통해 응급의료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오래된 구급차량으로 인한 응급환자의 불편감을 해소하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하 전라남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신규 특수구급차 배치를 계기로 도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하겠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통 수묵을 주제로 처음 열렸던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남도수묵과 수묵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 가치를 한층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실제 직접경제효과가 약 21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9~10월 두 달 동안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펼쳐진 수묵비엔날레에 대한 평가 분석을 ‘(사)남도관광정책연구원’에 의뢰, 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남도관광정책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전체 관람객 수는 총 29만 3천335명이었다. 이 가운데 목포와 진도지역 거주 관람객은 9만 7천387명(33.2%)이었고, 외국인을 포함한 외부 관람객은 19만 5천948명(66.8%)이었다. 관람객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은 목포와 진도지역 거주 관람객은 교통비, 체험비, 쇼핑비 등 5만 3천770원, 외부 관람객은 9만 7천20원이다. 이에 따라 총 233억 6천여만 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있었으나, 외부 관람객의 타 지역 지출 비용을 뺀 실제 총 직접 경제효과는 210억여 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직접 경제효과 분석 방법에 따라 산출한 것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국토연구원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후보지 공모심사결과 함평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14일 1차 서류평가에서 정주여건, 접근성·편의성, 초지·사료연구적합성, 방역상 적합성, 연계성·형평성, 지자체 지원 및 개발용이성 등 6개 항목과 19개 세부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함평군은 초지·사료 연구에 적합한 완만한 경사 등 입지 조건 충족, 필수면적 확보, 구제역 비발생, 지자체 지원 계획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통과했다. 이어 21일 선정위원과 발주처, 주관사 등 관계자가 함평군 후보지 현장실사를 통해 최적지로 확인했다. 22일에는 프레젠테이션과 질의답변을 통해 입지 여건과 향후 원활한 이전 추진을 위한 이주 직원과 이주민의 주거·생활안정 대책, 각종 인허가 등에 대해 심도있는 검증을 거쳤다. 선정위원 전체회의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으며, 23일 이전 후보지 우선협상대상자로 함평군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이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2022년부터 예산 확보 및 이전사업이 본격 추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우리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대인,남광주시장 2곳에서 방문한 시민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기부행위 상시제한 안내와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캠페인에서는 직원 및 지원단 등이 시장을 방문하여 공직선거와 관련한 기부행위는 선거시기와 무관하게 상시 제한되고, 기부행위란 기부행위를 할 수 없는 사람이 해당행위를 하는 것도 처벌되지만, 기부행위를 받은 또한 사람도 처벌이 된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정치후원금 제도와 관련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후원금 기부가 필요하며 정치후원금 제도는 우리 사회에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2019. 3. 13.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기부행위가 2018. 9. 21. ~ 2019. 3. 13. 까지 제한됨에 따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군산시 리버힐 호텔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우수시책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차로 전국 자치단체에서 자체 심사를 거쳐 제출된 44개의 지자체 중 2차 행안부 서면심사를 통과한 5개의 광역 지자체와 20개 기초 지자체가 참여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광주시는 심사에서 ‘골목상권 특례보증 심사 시 착한가격업소 가점 부여’ 등의 시책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광주시는 재정 인센티브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올해부터 착한가격업소 200곳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및 시설개선지원사업, 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특별가점을 부여해 지원하는 등 다양한 특수시책 등을 펼쳐왔다. 또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 광주시와 자치구에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도록 하고 전광판 활용 홍보 등 활성화에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물가안정에 기여해온 착한가격업소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우대시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23일 시청 13층 도시디자인 자문관실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을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관계기관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북구 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수학여행 전세버스 교통사고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광주시, 자치구, 경찰청, 교육청은 26일부터 12월10일까지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불법 주정차 차량 합동단속을 집중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견인단속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 ▲야간 사업용 차량의 차고지이탈 밤샘주차 단속 ▲통학차량 안전띠 착용 ▲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 기간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등하교 시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및 교차로 부근 정차 금지 등 주정차 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한다. 김준영 시 교통건설국장은 “횡단보도, 교차로 등 주정차 금지구간 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불법 주정차 및 과속단속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난 22일 광주 광산구 월곡1동 행정복지센터. 여느 때와 다름없던 분위기가 오후 2시, 술렁이기 시작했다. 1톤 트럭을 몰고 온 한 유통회사 직원이 컵라면 상자 97개를 사무실에 차곡차곡 쌓으면서부터다. 누가 라면을 보냈냐는 질문에 유통회사 직원은 “‘절대로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더라”며 “‘어려운 주민에게 고루 나눠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밝히고 행정복지센터를 떠났다. 상자에 담긴 컵라면은 모두 1,152개. 국내 2개 회사가 만든 제품으로 품목이 다양했다. 별도의 조리 없이 뜨거운 물만 있으면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이어서 주민의 형편을 고려한 기부자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월곡1동은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아동 생활시설 등에 라면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태순 월곡1동장은 “감사 인사를 직접 드리지 못해 아쉽고 송구하다”며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공동체 온기를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