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9일 새벽 발생한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와 관련해 16층 소회의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 긴급지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소방안전본부와 각 소방서 담당과장 이상 20여 명이 참석해 관내 고시원 현황과 위험요소 사전 파악, 향후 계획 등 화재예방과 진압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12일부터 20일까지 ▲고시원 긴급 소방특별조사 ▲현장적응훈련 및 교육 ▲겨울철 취약지역 안전사고 예방 ▲화재발생 시 최고 수위 대응 ▲소방장비 100% 가동 상태 점검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79곳 고시원 등에 대한 소방시설․비상구와 피난통로 유지관리상태 확인, 화재위험․인명피해 우려 요소 등 소방특별조사를 하고 문제점이 발견된 경우 현장 시정조치 등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시원에 대한 현장적응훈련과 관계자 교육,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한 취약지역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화재발생 시 소방관서장 지휘로 소방력을 초기에 집중 투입․진압한다는 계획이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모든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최선의 대책을 세워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도청에서 주왕종합건설과 담양 대덕면에 은퇴자 도시인 ‘새꿈도시’를 건설하는 1천6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식에는 김형봉 주왕종합건설(주) 대표,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조용익 담양부군수, 박종원․김기성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주왕종합건설은 담양 대덕면 매산리 일원에 21만 1천㎡ 규모의 ‘새꿈도시’를 건설한다. 도시민과 은퇴자 등을 유치하기 위한 261세대(단독 191․타운하우스 70세대) 규모의 주택단지와 체험시설, 편의시설, 커뮤니티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새꿈도시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연내에 마치고 2019년 상반기 1단계로 51가구를 착공해 2020년 분양,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매산지구 새꿈도시가 완성되면 500여 명의 외부인구가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남 인구 늘리기 정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병호 부지사는 “인구문제를 풀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도시은퇴자와 귀농․귀촌자 유치를 위한 새꿈도시는 그 중 하나의 성공모델로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은퇴 후 전남으로 귀농․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순천시의 ‘세대 어울림 보육스테이션’과 광양시의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걱정 No! 지원 Yes!’ 시책을 포함해 전국 11건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 ‘세대 어울림 보육스테이션’은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개보수해 마을 어르신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시책이다.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걱정 No! 지원 Yes!’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시책이다. 전라남도는 인구문제 극복 사업에 대해 좀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공모사업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하고 지난달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자체 경진대회를 열었다. 전라남도와 시군에서 제출한 시책 25건에 대해 교수, 보육 전문가, 청년대표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의 심사와 컨설팅을 거쳐 5건을 선정, 수정·보완 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고 이 중 2건이 선정되는 결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발표대회를 갖고 최종 순위를 가를 예정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지자체는 대통령 표창과 1억 7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는다. 유현호 전라남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9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주민센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취학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2019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을 대비해 ‘취학아동명부 작성’ 및 ‘취학통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취학업무의 전체 흐름’과 ‘취학시기에 발생하는 사건사례’를 안내했다. 또한 ‘취학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센터 담당자들의 업무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광주지방경찰청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의 소재확인 방법과 경찰 수사의뢰 절차’, ‘아동학대(의심) 사례 발생 시 절차’에 관한 설명을 통해 취학 전부터 아동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예비 학부모 입장에서 만들어진 ‘2019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절차 안내’ 자료를 마련해 주민센터가 취학통지 시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입학절차 안내 자료는 자녀의 첫 입학을 준비하는 예비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시교육청 주연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모든 취학대상 아동이 손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며 “단순히 취학률을 높이는 단계를 넘어서 입학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9일 시와 자치구, 공사·공단 등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빅데이터 시대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빅데이터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이날 강연을 맡은 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 주임교수는 지난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에서 바둑계와 과학계 등 대부분이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측한 가운데 알파고의 완승을 점쳐 화제가 됐다. 이번 강연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 현재와 미래, 인공지능, 클라우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빅데이터 활용 기법 등 빅데이터 관련 최근 흐름과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개념교육, 빅데이터 실무자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이론․실습 전문교육, 사이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선 시 스마트시티과장은 “민선7기 비전과 시정 가치인 광주 혁신을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시정 정책과 접목하는 실무자 역량 강화와 인식제고가 중요하다”며 “빅데이터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18년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광주역전,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조성사업’에 민간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9일 용산역 ITX회의실에서 전국 주요 건설사 등 민간 기업을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1일 코레일 오영식 사장과 업무협약으로 내년에 시․코레일이 공동 추진키로 한 ‘철도차량기지 이전 및 개발구상 용역’의 민간투자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 광주역과 주변 지역 50만㎡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철도차량기지 이전 후 코레일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역사복합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도시재생 리츠(REITs)를 통해 총사업비 50% 이내로 융자해주는 상품과 20% 이내 출자해 주는 상품을 소개하고, 민간기업의 건의사항 등 의견도 들었다. 광주시는 앞으로 광주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역전(逆戰),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월 공청회를 열어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시의회 의견을 수렴했다. 11월5일에는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의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관광객 유치 마케팅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청소년 관광객 32명이 광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방문 일정 중 2박3일간 광주에 머무르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음식 체험, 월봉서원 선비 체험, 5·18자유공원의 주먹밥 체험 등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수완중학교·전남대 캠퍼스 투어 등 지역 교육기관과 양림동역사문화마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둘러봤다. 이번 관광객 유치는 광주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추진한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자바지역 학교 및 교육관광 특화 여행사 세일즈와 9월 인도네시아 현지 교원 및 교육관광 특화 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광주관광컨벤션뷰로와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관광 특화 여행사가 광주 교육여행상품을 공동기획했다. 한편, 광주시는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에 주력, 2015년 3개국에서 2018년에는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이란, 이스라엘, 모로코 등 23개국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광주시의 마케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18년도 제2회 지방직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39명을 확정하고, 9일 광주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지난 10월13일 치러진 제2회 광주시 지방직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일반행정7급, 수의7급, 연구사(환경․학예연구․보건연구), 고졸구분 기술직9급(일반전기․일반토목․건축) 등 8개 직류 선발예정인원 33명에 총 797명이 응시해 평균 24.2: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7급은 10명 선발예정에 604명이 응시하여 60.4:1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일반행정 7급 84.28점, 수의7급 71.66점, 환경연구사 92.66점, 학예연구사(미술) 91.66점, 보건연구사(공중보건) 91.00점이며, 고졸구분 기술직 9급은 공업9급(일반전기) 93.50점, 시설9급(일반토목) 86.83점, 시설9급(건축) 66.66점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대는 25~30세가 51.3%(20명)으로 가장 많고, 18~21세 20.5%(8명/고졸구분 기술직 전원), 31~35세 12.8%(5명), 36세 이상 10.2%(4명)순이었으며, 여성합격자는 51.3%인 20명이었다. 최종합격자 선정을 위한 면접시험은 오는 27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생명가치를 존중하는 농업의 혁신성장을 일궈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전라남도는 9일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전라남도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김안석)를 중심으로 농축임업인 단체 회원과 농업인, 김영록 도지사, 도의원, 유관기관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시상, 농정시책 추진 우수 시군 시상, 선도농업인과 청년창업농 간 멘토-멘티 결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도립국악단의 어울림 한마당 공연으로 한 해 농사의 알찬 마무리를 한 농업인을 위로하고 다 같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져 행사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시상식에선 농업 발전에 기여한 순천시 박민수 씨 등 6명에게 정부포상을, 농업 현장에서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산물 판매 증진에 앞장선 고소득 쌀 부문 강진 오경배 씨 등 4명이 농업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발전 유공자 32명이 표창을 받았다. 또 올해 농정업무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한 강진군을 비롯해 8개 시군이 수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민선7기 17명의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4개월째 1위를 내달렸다. 전라남도는 또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톱5’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10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 지사는 59.9%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를 받았고, 그 다음으로 최문순 강원지사 58.2%, 권영진 대구시장은 57.9% 순이었다.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50.7%였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라남도가 56.8%를 기록, 제주특별자치도 63.6%, 대전시 62.0%, 강원도 60.1%, 경기도 58.2%에 이어 서울시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 ‘톱5’를 유지했다. 전국 광역시․도의 주민생활 만족도 평균은 53.6%였다. 전국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53.3%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석웅 전남교육감 51.3%, 박종훈 경남교육감 48.0% 순이었다. 전국 광역시․도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4.7%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일 일신아파트 승강장에서 ‘따뜻한 하루, 아침 나눔 행사’를 열고 출근길에 나선 주민 400여명에게 가래떡과 두유를 전달했다. 두 단체가 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운영하고 있는 착한가게 수익금 등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동 지사협 최창인 위원장은 “평범한 우리 이웃을 응원하며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나눔활동을 더 폭넓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9일 2018년보다 1454억원이 증가한 2조 1479억원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2019년도 광주교육청 예산은 병설유치원 학급증설, 학교재정운영의 자율성 확대, 당직 및 미화원 용역근로자의 채용권 전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 학교안전 및 교육환경개선 예산 확대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 7392억원(81.0%), 자치단체이전수입 3396억원(15.8%), 기타이전수입 10억원, 자체수입 291억원(1.4%), 전년도이월금 390억원(1.8%) 등이 반영됐다. 세출예산으론 인적자원운용 1조 234억원(47.6%), 교수-학습활동지원 1273억원(5.9%), 교육복지지원 1875억원(8.7%), 보건/급식/체육활동 526억원(2.5%), 학교재정지원관리 5212억원(24.3%),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1506억원(7.0%), 평생및직업교육 55억원(0.3%), 교육행정일반 153억원(0.7%), 기관운영관리 188억원(0.9%), 지방채상환및리스료 403억원(1.9%), 예비비 56억원(0.3%) 등이 편성됐다. 예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 방림2동과 봉선1동, 효덕동 행정복지센터가 광주시 주관으로 진행된 ‘2018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우수사례 발굴대회’에서 분야별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9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다양화된 복지문제 해결 및 위기가정 적기 지원 등을 위해 광주지역 5개 자치구 동주민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이었으며, 통합사례 관리 분야를 비롯해 민관협력 분야, 찾아가는 복지상담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통합사례 관리 분야에서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민관협력과 찾아가는 복지상담 분야에서는 각각 봉선1동과 효덕동 행정복지센터가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통합사례 관리 대상자를 선정해 주1회 방문 및 전화 상담을 진행해 해당 세대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LH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 주택 신청을 유도해 주거 안정화에 힘쓴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사회단체와 연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수능 수험생을 위해 시험 당일날에는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진‧출입을 통제합니다. 또한 시험장 주변 공사장을 비롯해 집회 및 시위 현장, 구급차량 비상 사이렌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광주 남구는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통 통제 등 수능 관련 분야별 대책을 추진한다. 9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동성고 등 관내 8곳 시험장 주변 200m 전방에서부터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 금지가 실시된다. 자가용 및 택시 등 교통수단을 통해 이동하는 수험생의 경우 200m 전방에서 차에서 내린 뒤 도보로 이동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불법 주차 차량 발견시 즉시 견인하고,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수험장 인근 학교 운동장과 이면도로, 공공건물 및 공터 등 유휴공간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각생을 대비해 남구 경찰서와 함께 순찰차 등 긴급 수송 차량이 운영되며, 수험표를 지참하지 않거나 분실한 수험생에게는 시험장에서 임시 수험표를 교부받을 수 있다는 점도 신속하게 알리기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난 8일 故 손교민 씨의 어머니(이미자, 71세)가 광주 서강고등학교를 찾았다. “아들의 꿈을 이렇게라도 모교에 전달합니다.” 이 씨의 손에 들린 장학금 500만원과 아들의 사진을 건네며 부탁한 말에 학교 관계자들은 숙연해졌다. 서강고등학교 제14회(1993년) 졸업생인 故 손교민 씨는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했으나 가정형편으로 인해 군대에 입대했다. 1년 6개월 동안 성실하게 군복무를 이행하던 중 1995년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이 씨는 아들의 사망 원인 규명과 적절한 보상을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고 그 결과 정부로부터 약간의 유족연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2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갑 속에 아들 사진을 갖고 다닌다”며 눈물을 글썽이던 이 씨는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 추억을 자주 이야기했다”고 밝히고 “아들의 한이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하는 마음에 학교를 찾았다”고 말했다. 당시 3학년 담임이었던 김형배 교사는 “보성에서 올라와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임에도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던 학생이었다”고 그 때를 회상했다. 강선태 서강고 교장은 “성실한 졸업생을 잃어 안타깝고 애절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