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난 7일 개막한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3일간 추억여행을 마치고 9일 폐막식과 함께 아쉬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충장축제는 ‘추억, 세대 공감!’을 주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금남로, 예술의거리 일원에서 6개 분야 31개 프로그램이 알차게 펼쳐졌다. 애초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개최예정이던 축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주요행사가 7일로 미뤄지며 3일 동안 개최됐으나 역대급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 면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서커스·청바지로 화려한 볼거리 제공 올해 충장축제는 메인 콘셉트로 서커스, 드레스코드로 청바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화려한 볼거리로 방문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60~7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던 한국서커스 원류 ‘동춘서커스단’을 특별 초청해 개막공연을 펼치는 등 행사 전반에 서커스 분위기를 도입했다. 동구 자매도시인 중국 광저우시 월수구 기예단도 축제성공에 크게 한몫했다. 화려한 기예와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서커스공연은 기성세대에게 아련한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충장축제 킬러콘텐츠 ‘거리퍼레이드’에서도 서커스공연은 단연 인기였다. 대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 마지막 날인 9일 무등산보리밥우수외식업지구와 함께 ‘광주5미(味) 무등산보리밥 나눔으로 따뜻한 행복동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형 함지박에 무등산보리밥을 비벼 많은 시민들과 나눠 먹으며 시민들에게 보리밥과 외식업지구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무등산보리밥지구는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우수외식업지구로 광주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이후 ▲전문인력 양성교육 ▲경영진단 컨설팅 ▲우수 식재료 소비촉진 등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매년 충장축제에서 무등산 보리밥 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5미(味) 중 하나인 무등산보리밥 홍보·마케팅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남도대표음식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외식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무등산보리밥지구는 증심사지구(이기주 총무이사)와 지산유원지지구(김승재 회장) 협업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무등산 외식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사실은 중학생 때부터 품어 온 오랜 꿈이었다.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노래’로 수많은 관객을 사로잡는 ‘소프라노’라는 직업. 70년대 중반 22살에 공립학교에서 보건 교사가 되었으나 꿈을 잊은 적이 없었다. 그리고 2015년 정년퇴직. 그는 오는 10월16일 이탈리아‧독일‧스페인‧한국 가곡과 오페라 이중창 등으로 독창회를 연다. 첫 출근하는 날만큼 떨리는 지금, 인생 2막은 진짜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로 했다.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날 독창회의 주인공은 광주 금호중학교에서 정년을 맞은 김종례 보건교사. 아니 소프라노 김종례. 그에게 이번 무대는 겨우 두 번째 독창회이지만 준비해 온 기간은 짧지 않다. 학교에서 퇴근하면 성악을 배우러 다니기 시작한 때가 10년 전인 2008년. 취미라는 이름으로 업무에 바쁜 와중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아마추어 일반부 전국 성악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만 5회. 실력만큼은 누구 앞에서도 당당하다. 이번 독창회를 일주일 앞둔 9일, 소프라노 김종례 씨는 연습에 여념이 없다. 그는 “1회 독창회 때는 많이 부족했지만 독창회에 대한 꿈을 이루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평생학습 동아리, 학교 및 마을공동체들이 하나가 되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결과물을 선보이는 평생학습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광주 북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비엔날레 전시관 옆 용봉초록습지공원 일원에서 평생학습 동아리․기관․단체 등 113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2018 북구 평생학습 페스티벌, 배움 한 쌈’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 페스티벌은 ‘배움 한 쌈 하세요!’를 슬로건으로 재능을 나누고 배움을 즐기며 서로의 삶을 이야기하는 등 배움거리를 하나둘씩 채워가는 ‘한 쌈’ 같은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참가자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작품전시 및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행사장 일원에서 70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목각인형 만들기, 민화소품, 냅킨아트, 전통매듭, 가죽공예 등을 진행한다. 또한 ‘문화공연’으로는 비엔날레관 공연장과 용봉초록습지공원 내 특별무대에서 통기타, 난타, 오카리나, 한국무용, 영어뮤지컬, 창작댄스, 합창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스토리가 있는 노천카페, 이동 책방․사진관․목공소, 땡땡 문방구, 음악 감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집에서 학교로 가는 길이 너무 어두워요. 별빛달빛만으로는 우리 마을을 환하게 만들 수 없어요. 밤에도 빛으로 가득한 우리 마을을 기대합니다.” 광주 서구 금호1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8일 금부초등학교 강당에서 ‘금부초등학교 학교별 마을총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직접 마을 문제에 참여하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주민주도형 주민자치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부근 불법주정차 근절, 마을내 자전거 전용도로 만들기, 담배 냄새 없는 마을, 학생들만의 쉼터 조성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느꼈던 마을 속 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마을의 대표 의제로 발전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총회시에 실제 선거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선거인명부 작성, 기표대·투표함 등을 설치하여 마을의 미래인 학생들이 마을 문제를 결정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마술·오카리나·플루트·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하여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투표가 커다란 축제임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박태순 금호1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에 300여명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어 대단히 감사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동구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동구선관위’)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와 연계한 『정치후원금조성 및 기부행위 상시제한 안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캠페인에서 동구선관위 직원들은 충장축제를 방문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공직선거와 관련한 기부행위는 선거시기와 무관하게 상시 제한됨을 안내하였으며, 아울러 내년 3월 13일 동시에 실시하는 농협·수협·산림조합장선거의 기부행위 제한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우리 지역의 조합들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또한, 일반 국민들이 참여하는 소액다수 정치후원 기부문화는 정치자금 부정을 방지하여 깨끗한 정치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으며,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들에게 유권자가 직접 후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헌신하도록 촉구할 수 있는 제도이므로 소액다수의 기부가 절실하다면서 많은 참여를 요청하였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북한이탈주민의 고용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정부가 중앙행정기관 업무평가 ‘행정역량관리’항목에서 2년 연속 탈북민 고용률을 제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자료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 18조2(공공기관 평가 반영)에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른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평가시 북한이탈주민 고용률을 평가항목에 포함시킬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는데, 이에 따라 정부가 2012년 ‘북한이탈주민 경력경쟁채용 제도’를 도입하고 12년도부터 16년도 까지 정부업무평가(중앙부처 대상)의 각 부처 자체평가 ‘행정역량관리’항목에 북한이탈주민 고용률을 반영해오다 2017년도부터는 제외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지표에는 처음으로 북한이탈주민 고용률이 반영되면서 북한 이탈주민 채용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간의 정책 엇박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정부 스스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대한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이고 지자체에 그 책임을 미루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22개 시군 1천여 명이 참석하는 ‘2018년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8번째로 열리는 신체활동 경연대회는 1년 동안 보건소에서 준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발표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확산함으로써 도민 건강증진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22개 보건소에서 1개 종목 1팀이 참가해 건강생활체조, 라인댄스, 줌바댄스, 요가 등 시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장이다. 대회 심사는 참가팀의 프로그램 창의성, 팀원 구성도, 공연 숙련도, 청중 호응도, 공연 준수도 등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이뤄진다. 경연 성적에 따라 우수 4팀에 으뜸상, 아이디어상, 작품상 등 3종 도지사 표창이, 참가자 전원에게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주어진다. 강미정 전라남도 건강증진과장은 “백세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라며 “신체활동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전파해 지역민 건강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등과 T/F 위원회를 구성, 지난 8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전라남도는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통합에 따라 공항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 등 자체 발굴한 11개 단위사업을 보고했다. 이어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연구원 등의 자체 계획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T/F 위원회에서는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을 대비해 대중교통 체계 개편, 무안국제공항의 기반시설 확충,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 조기 완공 및 주변 역세권 개발,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관광상품 개발, 국제노선 유치 등 항공노선 다변화에도 협력키로 했다. 특히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한 활주로 연장, 수화물 처리시설 증설, 주차장 및 면세점 확장 등 기반·편의시설 개선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또한 통합 후 시도민의 공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광주 광천터미널, 광주 송정역, 나주 혁신도시 등 주요 교통 거점을 경유하는 셔틀버스 운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친환경 재배 경력만 20년이 넘는 천상 농사꾼으로서 유기농 단감을 재배해 억대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다. 전라남도로부터 친환경 유기농 명인 1호로 선정된 담양 대덕면의 라상채(62) 씨. 라 씨는 지난 2007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단감으로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뒤 10년 넘게 유기농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2011년에는 전라남도로부터 유기농 명인에 선정됐다. 유기농 명인제는 전라남도가 농업인의 오랜 현장경험과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저비용 유기농 실천 기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산·보급하기 도입했다. 유기농 재배 경력이 5년 이상이고 체계적 또는 창의적 유기농 기술을 개발·실천한 농업인을 선정한다. 라 씨의 과수원은 1980년대 처음 땅을 개간할 당시 20도 정도의 경사지였다. 그때부터 토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호밀, 헤어리베치, 귀리 등을 초생재배해 지력을 높였다. 그 결과 물도 잘 안 빠졌던 척박한 땅이 현재는 토양산도(pH) 6.5, 유기물 함량 9%정도의 건실하고 튼튼한 땅으로 바뀌었다. 초생재배한 녹비작물 덕에 잡초가 거의 없다시피 해 예초작업은 9월 중순께 1년에 1회만 실시했다. 토착미생물 발효 퇴비와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국 최고의 전문 역사학자들이 모여 전라도 천년과 고려 건국 과정에서 전남지역 해양세력의 역할과 위상을 집중 조명한다. 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12일 ‘고려 건국과 전남의 해양세력’이라는 주제로 전라도 정도 1000주년,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학술회의 1부에서는 ‘고려시대 전남의 해양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고경석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연구부장이 ‘장보고의 해양유산’, 김명진 경북대 박사가 ‘왕건과 압해도 해상세력 수달 능창’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문안식 동아시아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견훤의 후백제 건국과 전남 동부지역 호족세력의 추이’, 김갑동 대전대 교수가 ‘왕건의 고려 건국과 나총례, 오다련, 최지몽’, 김병인 전남대 교수가 ‘고려 태조의 훈요 10조에 대한 재검토’를 발표한다. 이어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황상석 장보고글로벌재단 사무총장, 신성재 해군사관학교 교수, 정동락 대가야박물관 학예연구사, 이병희 한국교원대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이번 학술회의의 성과를 집약하고 기념사업을 총괄하는 강봉룡 원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여수시 문수청사에서 여순사건 관련 여수시, 순천시 등 5개 시군 민간인유족회와 순직경찰유족회를 만나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미래를 위해 ‘화해와 상생의 길’을 함께 갈 것을 제안했다. 이날 민간인유족회 등과의 만남은 김 지사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오전에는 민간인유족회 황순경 여수시회장을 비롯한 시군회장들과, 오후에는 여수시경우회 조용원 회장을 비롯한 순직경찰유족들과 각각 이뤄졌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70주년을 맞는 ‘여수․순천 10․19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굴곡에서 발생한 아픔이고 상처”라고 말했다. 이어 “여순사건의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 등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 차원에서 국회의원, 시군, 도․시군의회, 시민단체 등과 힘을 모아 특별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순경 회장은 “여순사건 관련 유족들은 하루라도 빨리 특별법이 제정돼 여순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정병철 순천시민간인유족회장은 “순천을 방문했던 평화순례단의 요청에 의해 화해 차원에서 경찰충혼탑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정영재 광주평화재단 대표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개최된 민족통일대회 참가 차 10. 4 ~ 6일간 평양을 다녀왔다. 이번 방문은 2007년 10·4 노무현 前 대통령 북한방문 시 남북 간에 합의한 교류협력사업이 단절된 지 11년 만에 재개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노무현 재단 대표 등을 단장으로 남북교류와 관련된 각계각층 및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금년 9월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이 있은 지 2주 만에 이루어진 첫 번째 남북한 간의 선언이행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병훈 부시장 일행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 회장 및 림룡철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 등 관계자를 만나 북한예술단체‘가을이 왔다’공연의 광주개최를 적극 제안하여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또한, 내년에 광주에서 개최될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단, 응원단, 공연단 및 기예단의 참가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2009년 이후 중단된 광주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한편 이 부시장 일행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방북 의사를 전달하였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광역관광버스 ‘남도한바퀴’ 이용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정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고객감사 대잔치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고객감사 대잔치는 두 번 이상 탑승한 고객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모바일 스탬프 모으기, 남도한바퀴 이용후기 올리기, 여행주간 탑승자 선물 증정, 3만 번째 고객 특별 선물 지급, 뮤지컬 티켓 할인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모바일 스탬프 모으기는 ‘축제 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아 버스마다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스탬프를 얻는 방식이다. 스탬프 2개를 모으면 5천원 상당, 5개를 모으면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남도한바퀴 이용후기 올리기는 이용객들의 생생한 후기를 공유하고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리집(www.citytour.jeonnam.go.kr) 접속 후 ‘이용후기’ 게시판에 인증샷 2장과 여행후기 5줄 이상을 작성하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을 여행주간인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남도한바퀴에 탑승하는 고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남도의 역사‧문화 등 풍부한 해설을 제공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정원문화 확산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구례 쌍산재’를 제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쌍산재는 지리산 형제봉을 배경으로 섬진강이 감아도는 구례 마산 사도리 상사마을 초입에 위치해 있다. 전형적 배산임수 고택의 전통정원 형태다. 해주오씨 고택으로 현재 운영자인 오경영 씨의 고조부님의 호 쌍산을 빌렸다. ‘쌍산’의 호는 고조부와 친분이 두터웠던 마을 주민이 이사하자 두 가문이 영원히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고, 두 개의 산처럼 세상에 덕을 쌓으며 살자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무심히 정문을 들어서면 은은한 음악 선율을 들을 수 있다. 안채, 사랑채, 건너채 등 아담한 한옥 건물을 수목과 돌담이 자연스레 연결하고 있다. 각 건물마다 지반 높이가 다르게 배치돼 그 라인이 주는 시선이 흥미를 준다. 쌍산재의 2막은 죽녹차밭길을 올라 가정문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정문 앞 넓은 잔디밭은 원래 집안의 텃밭이었으나, 방문객들을 위해 오픈스페이스를 만들어 쉼터와 시각적 시원함을 제공하고 있다. 서당채와 경암당이 위치한 이곳은 수목과 초본, 연못 등 한국전통정원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모습이 운치를 더한다. 동백나무, 모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