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오는 11월 17일 13시부터 17시까지 예비부부들을 위한 강의를 운영한다. 부부간의 의사소통 및 갈등 등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행복한 가정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 이번 명품 예비부부학교는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교제중인 미혼남녀(결혼 3년 이내 신혼부부도 가능)가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배우자! 아는만큼 행복하다 ▲내 방식대로의 사랑은 위험하다 ▲행복한 부부에게는 “부부헌법”이 있다 ▲100점 며느리․사위를 위한 마법의 대화법 등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내용으로 준비되었다. 교육장소는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화정2동 주민센터 지하)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접수는 전화 및 서구청 홈페이지 통합교육방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두드림 서구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결혼 전에 부부교육을 통해 서로를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부부간의 다툼도 줄어 이혼율 감소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서구 양동주민센터에 익명의 수호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보내온 백미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서구에 따르면 한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15년부터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를 보내고 있다. 기부자는 지난 2015년 50포대를 시작으로 2016년 200포대, 2017년 200포대, 2018년 3월에 50포대, 2018년 6월에 50포대, 2018년 10월 50포대 등 지금까지 열세 차례에 걸쳐 600포대를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히며 넉넉하지는 않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같은 고향사람으로 양동에서 나고 자란 정이 커 고양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동주민센터에서는 익명의 기부자의 뜻대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돌봄 이웃들을 발굴해 전달해 줄 계획이다. 양동주민센터 관계자는 “4년째 백미를 후원해 주시고 계시는 익명의 기부자께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선뜻 지원해주시는 큰 선행은 우리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어제까지 날씨가 궂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은 물론 흥겨운 공연에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억의 충장축제’가 지난 7일 5·18민주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추억의 충장축제는 ‘추억, 세대 공감!’을 주제로 당초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개막식 등 주요행사가 7일로 연기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개최된 충장퍼레이드는 지역민들의 흥겨운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수창초교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입까지 1.6km에 걸쳐 5천여 명의 행렬이 이색 퍼레이드카와 함께 마칭밴드, 치어리딩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충장축제 메인콘셉트인 서커스를 활용한 대형 피에로, 외발자전거, 저글링 등을 등장시켜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최근 한반도에 무르익은 평화분위기를 표현한 이색퍼레이드로 관객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야구로 하나 되는 한반도, 광주에서 평양까지’를 주제로 퍼레이드를 펼친 산수동은 2030년 통일된 한반도를 가정하고 남측의 해태타이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한 농가 홍보에 적극 나섰다. 10월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은 인삼, 마늘, 차, 밀, 양파, 5개 품목이다.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품목별 가입 기간은 인삼의 경우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늘(난지형)은 8일부터 11월 2일까지, 차(茶)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밀은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이 가운데 인삼의 경우 재해보험 보장 내용이 올해부터 개선됐다. 지금까지 폭염과 가뭄으로 조기낙엽 피해를 입은 인삼은 보상받지 못했지만, 보장 내용에 폭염과 냉해가 추가돼 앞으로 피해 시 보상이 가능토록 했다. 보성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던 차(茶)는 올해부터 가입 지역이 광양과 구례지역까지 확대됐고, 밀도 해남에서 보성, 함평, 영광지역까지 확대됐다. 이는 전라남도가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 및 가입지역 확대, 보장 내용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중앙에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벼를 비롯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올해 도비 등 700억 원을 확보해 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산출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홍석봉 전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국내에서 유일하게 늘 푸른 난대상록활엽수가 집단 자생하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이 11월 9일까지 전통 한옥으로 건립된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범수 작가 수묵채색화 작품 특별전시회를 운영한다. 전시 작품은 이범수 작가가 천염염료와 한지를 이용, 추상과 채색을 강조해 새롭게 시도한 채색화 등 30여 점이다. 이범수 작가는 지난 30여 년 동안 교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틈틈이 작품 활동을 계속해왔다. 100여 차례의 단체전, 그룹전, 초대전에 참여해 작가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미술 교사의 권유로 그림 세계에 들어서게 됐다는 이범수 작가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운 자연을 접하면 더욱 경이롭게 보여 환희로운 봄을 자유롭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정년퇴직 후 그동안 꿈꾸던 것을 펼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안재석 완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전시회를 계속 발굴, 향토 작가가 중앙으로 도약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며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 시기에 맞춰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인간에게 질병을 전파할 우려가 있는 야생동물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별도의 정부 조직(환경부)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가 이달 중에 광주 삼거동에 준공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야생동물 질병을 체계적으로 진단, 치료, 조사하는 국가기관의 설립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3년부터 정부 등에 건의해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본부는 환경부에서 전액 국비(198억원)를 들여 3만7100㎡ 부지에 연면적 7600㎡ 규모로 2017년 6월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올 연말까지 조직과 내부 설비를 갖춘 뒤 내년 하반기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야생동물에서 유래된 바이러스가 변이돼 사람과 가축에 질병을 전염시킬 우려가 있는 철새나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감시하고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주변 국가와 공동으로 감염 예방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올해 세계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행하자 유럽에서는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로 꼽히는 야생멧돼지의 국경 이동을 막기 위해 펜스를 설치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나 사스(SARS·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이 2020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확대 설치된다.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억원을 교부받아 올해말까지 25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2020년까지 총 70억원을 투자해 광주지역 모든 초등학교(156개교)에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은 광주시가 지난 3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특성에 맞춰 도입한 모델이다. 표준모델에 따라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노란색 신호등 ▲차량 감속 유도를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 ▲운전자 시인성 향상을 위한 미끄럼방지(칼라) 포장 및 노면표시 ▲야간 시인성 향상을 위한 발광형 표지판 및 보행자 울타리 등이 정비된다.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은 서구 풍암초교, 북구 효동초교 등 2개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결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표준모델 확대 시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추가로 6개 초교에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지난 7월 ‘2018년도 상반기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억원을 교부받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짧은 기간 소통과 협력으로 자연재난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고, 현장 행정을 통한 집단민원 해결과 삶이 윤택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국비 확보 등 행정 전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시기였다”고 소회했다. ● “해법, 현장에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현장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민선 7기 취임식을 앞두고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자 취임식을 취소하고 현장을 방문, 주민들과 함께 태풍 대비에 나서기도 했다. 8월말 기록적인 폭우로 백운광장 주변 등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주민들과 슬픔을 나누며 현장 복구를 진두지휘했다. 또 광주시에 재난 구호기금 지원을 요청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주택, 농경지 소유주에게 총 172건 2억3,000만원을 지원하며 아픔을 달랬다. 더불어 침수 피해가 재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광주시로부터 재난 관리기금 40억원을 확보해 하수도 관로 정비사업을 발 빠르게 실시하는 등 위기관리 대처 능력을 펼쳐 보였다. ● 집단민원 ‘속전속결’= LH 관련 집단민원으로, 주민 갈등과 분열의 도화선이 될 법한 문제도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원만히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서병천 관장)은 개관 27주년을 맞이해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 대소극장을 비롯해 야외무대, 잔디 광장에서 총 22개의 기획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소통하며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마련한 축제이다. 축제명 ‘그라제’는 ‘옳지’, ‘그렇지’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이자 이탈리아어로 ‘감사하다’는 뜻의 ‘그라찌에(Grazie)’의 의미도 담고 있다. 감사의 뜻을 담아 준비한 만큼 다양한 장르,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과 풍성한 부대행사들을 마련했다. 대극장 프로그램은 오는 11일 개막공연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코믹오페라 ‘로시니vs모차르트’를 시작으로 폐막일인 21일 광주시립발레단의 발레 갈라콘서트까지 10개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앙상블 클라비어, 박지민, 신델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홍지민, 유리상자, 재즈파크 빅밴드, JK김동욱, 정인, 색소폰 콰르텟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특히 광주시립합창단과 듀엣 유리상자 ․ 시립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정인은 협연무대를 펼친다. 소극장 프로그램은 10일 광주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와 민선 7기 청사진을 밝혔다. 문 구청장은 취임 초기부터 직접 민생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펼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고 있는 구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 구청장은 “취임 100일 동안 직접 민생현장을 찾아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안문제 해결책을 공유하고, 민생경제와 도시재생, 복지 등 구정 전 분야에서 민생·동행·혁신을 우선하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당선자 시절부터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발굴·정비에 나서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민생현장 방문과 찾아가는 주민간담회 등 격식을 탈피한 현장 중심의 소통·화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면도로 등 생활 속 불편사항 1,695건을 발굴해 이중 1,302건을 즉시 정비하고, 27개 전 동에 생활불편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주택관리 상담센터와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등 현장에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행정시스템을 구축했다. 민생경제의 중심축인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체계와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광주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0월 8일부터 31일까지 지필평가 보안‧관리 체계와 보안 설비 구축 점검을 실시한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 점검은 학생 지필평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은 관내 전체 고등학교인 67개교다. 점검 시기는 2018학년도 2학기 1차 지필평가(중간고사)가 이뤄지는 10월 중으로 잡았다. 출제-인쇄-보관-시험까지 지필평가 단계별 현황과 시험지 보안 관리 및 보안 관리 시설 구축 현황을 점검해 평가가 공정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미 각급 학교 평가 보안 구역에 CCTV 설치를 비롯해 인쇄 매수와 로그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인쇄기 현대화, 보안 캐비닛과 보안문에 이중 잠금장치 설치, 보안창‧파쇄기 등 보안 설비와 기자재 마련을 위한 관련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선 해당 관리 설비가 잘 구축됐는지 점검하게 된다. 또한 지필평가 전에 교과협의회와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개최했는지부터 시작해서 지필평가 보안관리 계획 수립, 교사연구실 출입금지와 출제기간 출입문 비밀번호 변경, 교직원 자녀‧친지 등이 학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중등학교장단이 성비위 없는 학교가 되도록 학교별로 문제점을 파악한 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사제 간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등을 강화한다. 7일 광주시 중등학교장단은 ‘존중과 신뢰가 넘치는 교육공동체 실현 선언문’을 내고 “우리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비위 사건을 접하며 우리 교장들은 교육자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참담함과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리 교장들을 비롯한 모든 학교구성원들은 다시는 우리 교육현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학교에서 발생한 성비위 사건이 마치 모든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처럼 치부하고 모든 교사를 예비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학생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 교사들의 열의와 사기를 무참히 꺾는 일이다”며 “일련의 성비위 사건에 대한 시민과 학부모님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우리가 먼저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학교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중등학교장단은 우선 성비위 없는 학교가 되도록 학교별로 문제점을 파악한 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별 사제 간 신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서구 상무2동(동장 이용철)이 촘촘한 민관 연계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한 노숙인이 자살의 위기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 김길수(46세)는 올 2월까지 대구에서 자동차정비사로 일하면서 사업 실패로 인해 술로 나날을 보내다 음주운전까지 단속된 김씨는 2개월 동안 구치소에서 생활하다가 퇴소한 후, 지난 3월 무작정 광주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상무2동. 일정한 거처도 연고도 없던 김씨는 교회나 공원 등을 떠돌아다니며, 간간이 폐지 줍는 사람의 일을 도우고 받은 푼돈으로 매일 막걸리로만 배를 채웠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상무2동에 소재한 효광어린이공원에서 노숙하던 김씨를 상무2동 임송윤 통장단 회장이 발견, 동행정복지센터로 신고를 하게 되었다. 신고를 받은 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은 김씨가 안전문제, 건강문제 등 총체적으로 위험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7월 초 부랑인시설인 광주희망원에 입소시켰으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김씨는 또 다시 거리로 나와 노숙생활을 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례회의를 통해 숙식할 방을 마련해 쌀과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소통과 협치로 주민을 감동시키는 행정을 펴나가겠습니다.” 8일로 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은 광주 동구 임택 청장은 그간 ▲구청장 리더십 변화 ▲동구 자치문화의 변화 ▲발전전략의 변화 등 세 가지 변화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임 청장은 이 같은 변화가 있어야만 광주 종갓집인 동구 부흥, 여민동락의 동구공동체 조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해왔다. 임 청장은 취임이후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동구’를 구정목표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상권이 살아나는 일자리 민생경제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환경 ▲이웃과 함께 웃는 건강한 마을복지 ▲주민이 향유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예술 ▲참여와 협치 자치공동체 등 5개 분야 41개 공약과제를 최근 확정했다. 특히 최대현안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7대상권 특성화 사업, 청년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일자리이모작평생학습복합센터 건립 등 세부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또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동구 곳곳의 기반시설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노상주차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취임 후 지난 100일 동안 강진군정의 기준과 원칙은 ‘오직 강진군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 강진’만들기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 5일 오전 언론인과 실과소장 등 1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민선 7기 출범 100일에 즈음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군수는 회견문을 통해 취임 후 민선 7기 향후 4년 동안의 군정 운영방향을 확고히 했다면서 군정 슬로건을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로, 군수실과 사업소, 읍면사무소 입구에 ‘여민동락’의 현판을 내걸고 군민과의 일상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시간과 장소, 성별, 직업 등 차별 없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더불어 행복한 강진시대’를 활짝 열었고 군민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추진시스템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기내 강진산단 100% 분양’을 공식화했고 전담조직인 일자리창출과를 신설하고 공무원은 물론 군민, 향우들까지 기업유치 붐 확산대열 동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