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제2회 광주광역시소년소녀합창제가 오는 14일~15일 이틀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합창음악의 발전,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광주 지역 합창단 총 15개 팀, 500여명이 참가하는 대형 합창음악축제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주최로 42년 전통의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주관하여 우리 지역 소년소녀합창단이 화합의 자리를 마련한다. 우리 지역 20여명 이상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대상으로 참가팀이 선정됐다. 14일 금요일 첫 회에는 광주 가톨릭 평화방송 FIAT DOMINI 소년합창단, 신창초등학교 꿈소리 합창단, 민들레 킨더 중창단, 살레시오 여자중학교 해울음 합창단, 광주 어린이 요들 합창단, 화순 제일초등학교 합창단, 꿈을 품은 메아리 합창단,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가한다. 15일 두 번째 날에는 GFN 광주영어방송 소년소녀합창단, 광주 파랑새 합창단, 광주송원초등학교 합창단,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광주KBS 어린이합창단, 광주동신여자중학교 Brillante 합창단,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가한다. 이번 합창제에서는 15개팀이 약 50여곡의 합창을 들려준다. 합창곡 ‘Prayer of S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과 만나는 마술공연’을지난 1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전·후로 나눠 2차례 이어진 이날 공연에서, 광주전남대학생 마술팀 ‘일루젼’이 책 <마법에 걸린 병>으로 오전을, 극단 ‘리:크리에이션’ 송명훈 마술사가 책 <실수해도 괜찮아>로 오후를 각각 맡아 마술공연을 펼쳤다. 어룡초에 다니는 자녀 이나율 학생과 함께 공연을 본 정소연 씨는 “예쁜 말을 쓰며 자존감 또한 높여준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야기꽃도서관에서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독서의 달 주제를 ‘책·문화·도서관’으로 정한 이야기꽃도서관은, 이날 공연에 이어, 11일 정병규 문화기획자의 ‘책의 문화, 그림책의 문화’ 강연, 15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표지 퍼즐 만들기’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서관은 1·2층에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2018 국제도서전’으로 세계에 알리고 싶은 그림책 150권을, 시민 그림책작가들이 엄마를 주제로 만든 책을 각각 전시 중이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송정도서관이 2018년 책의 해 및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송정도서관은 이번 특강을 위해 시민 인문학 공동체 ‘인문지행’의 대표이자 ‘다시 읽는 서양철학사’ 저자인 심옥숙 교수를 초청했다. 심 교수는 톨스토이와 카프카 두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삶의 의미를 성찰해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세계 명작을 통해 독서의 가치를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이번 ‘책의 해’ 특강은 9월14일 오후2시 송정도서관 4층 3강의실에서 열린다. 특강과 함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도서관에서 떠나는 숲체험’, ‘독서낱말퍼즐대회’, ‘책 속 부록 뽑기’, ‘나눔 이벤트’, ‘북 스텝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도서관에서 떠나는 숲체험’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로 운영한다.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자연에 대한 탐구 및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매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상길 송정도서관장은 “책의 해를 기념해 독서의 중요성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11월까지 장산초등학교에서 ‘2018 마음 성장학교’를 운영한다. 이곳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이 긍정적인 정서와 행동을 갖추도록 하고, 부모와 교사가 성장기 시기인 아이들의 정신적 지지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실시하는 ‘2018 마음 성장학교’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파랑새를 찾아서’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평가 및 상담을 실시하는 ‘스쿨 클리닉’, 학생대상 정신건강 공모전, 학부모 및 교사 대상 정신건강 교육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곳 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파랑새를 찾아서’ 프로그램은 긍정의 생각과 행동을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복지사 및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 담당자들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면서 행복의 가치와 긍정의 대화법 등을 가르치며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행동의 변화를 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에는 이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가 12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9월말까지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를 지원한다.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무선주파수인식장치(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가 부착된 종량기에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에 따라 수수료가 산정돼, 버리는 양만큼 세대별로 처리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부과방식보다 음식물쓰레기가 감량되고 처리수수료에 대해 부담자 간 형평성 문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동구는 9월까지 신청접수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세대별 종량기 1대당 설치비용 200만원을 지원하고, RFID카드를 세대별로 1매씩 지급한다. 또 세대별 종량제 시행 전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수수료 부과방법 및 장비사용 요령 등의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세대별 종량기가 설치된 아파트의 경우 기존대비 30퍼센트 이상 음식물쓰레기 절감효과가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해 종량기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8월 27일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1:1방문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공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6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인형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2018년 지역사회 예방접종 인형극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개최되는 이번 인형극은 전문극단 ‘조이아이(JOY-I)’를 초청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초롱이와 호호주사’ 공연을 진행한다. 예방접종이 나와 친구들을 지켜주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상담, 구강건강체험, 유아푸드체험, 인형과 함께하는 사진촬영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참가자에게는 예방접종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인형극을 통해 예방주사의 공포감과 거부감을 없애고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서구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서구문화센터에서 1년부터 4년차 민방위대원 1차 보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대원 중 본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통일안보와 화생방, 풍수해․지진, 화재예방, 심폐소생술, 각종 재난 대비 등 실전위주의 실전훈련교육을 실시한다. 10일부터 13일은 오전교육만 실시하며 14일은 동 주민센터에서 5년차이상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비상보충1차소집을 실시한다. 특히, 바쁜 직장생활과 생업활동으로 주간교육이 어려운 대원들의 편의를 위해 9월 16일 일요일 오전 9시와 9월 17일 저녁 7시에도 교육을 운영한다. 개인사정으로 타 지역에서 교육을 받고자 하는 대원은 국민재난안전포털의 민방위 교육일정을 참고하여 전국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민방위 교육은 대원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함은 물론 비상사태 발생시에 내 가족, 내 이웃을 지키기 위한 대처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면서,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민방위대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서구가 지난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감정평가사 검증을 완료하고 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을 접수받는다. 대상은 올해 상반기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된 758필지다. 이에 따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를 오는28일까지 열람 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의 가격과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 한다.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서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의견제출자에게 통지하게 되며, 10월 31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의견신청은 서구청 부동산정보과와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에 적정한 의견 가격을 기재해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FAX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며, “기한 내 개별공시지가를 열람하고 의견이 있을시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저명인사 초청강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북구 희망아카데미’의 하반기 강좌 문을 연다. 북구는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청사 3층 회의실에서 방송인 김미화씨를 초청해 ‘유머, 웃픈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주제로 올해 하반기 첫 희망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제81회를 맞은 이날 강연은 오후 2시 40분부터 약 20분간 대나무골의 보헤미안으로 활동 중인 가수 정병연의 식전공연에 이어 3시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TV․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하는 방송인 김미화씨가 강사로 나서 인생을 살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토대로 행복한 삶을 위해 유머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가진 힘에 대해 특유의 유쾌하고 진솔한 화법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방송인 김미화 씨는 1980~9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개그우먼으로 젊음의 행진, 유머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 개그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연기상(1989), KBS 코미디 연기상 대상(1990) 등을 수상했다. 지난 10년간은 활동 영역을 넓혀 KBS‘TV 책을 말하다’, SBS‘김미화의 U’, MBC라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1월14일 1000만원이상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를 앞두고 9월3일부터 28일까지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는 체납세금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건전한 납세문화 의식 정착을 위해 매년 11월 셋째 주 수요일을 명단공개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부터 1년 지난 지방세가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에 대해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적사항 및 체납액 등을 관보 또는 시보, 정보통신망이나 게시판에 게시하는 방법 등으로 체납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1차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어 384명 213억원의 법인과 개인에 대한 명단공개 대상자를 선정하고 명단공개 대상자에 대해서는 사전안내문을 발송했다. ※ 공개대상자 : 384명 213억원(법인 71명 90억원, 개인 313명 123억원) 체납자가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되려면 오는 9월11일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해 심의를 받거나 9월말까지 체납세금을 전액 또는 30%이상 납부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세를 체납하고 회피하는 비양심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 외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우수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2018년도 광주광역시 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자원봉사자와 동아리, 지도자를 격려하고, 청소년 봉사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봉사활동에 공적이 있는 청소년,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지도자, 교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서류는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고, 2017년 9월1일부터 2018년 8월31일까지 활동한 봉사 실적과 사례들을 모아 오는 9월4일부터 30일간 센터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 이메일 gjcenter@hanmail.net 우편주소 61477 광주광역시 동구 독립로 226번길 13-3 (흥사단회관 2층, 예전주소 수기동 5-4번지) 접수자 중 동기 및 창의성, 노력 및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및 효과성, 자기성장 및 변화를 심사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장관상 4건, 광주시장상 11건, 광주교육감상 4건 등 총 40여 건의 개인 및 단체, 지도자를 선발하고, 11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9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갈치와 꽃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을을 대표하는 수산물 중 하나인 갈치는 몸이 홀쭉하고 긴 생김새가 마치 기다란 칼 모양 같아 어도(魚刀), 칼치라고도 불린다. 배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없고 등지느러미가 머리 뒤에서 거의 끝까지 등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9~10월을 전후한 시기에 가장 살이 찌고 기름이 오르며 맛이 좋다. 살이 부드러워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영양식으로 인기가 많고 칼슘, 인, 나트륨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며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수험생의 영양식으로도 좋다. 꽃게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지질은 적어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는 등 성장기 어린이나 회복기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조성은 양과 질적인 면에서 쇠고기와 거의 비슷하다.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함량이 풍부해 이것이 적은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영양적인 보충 가치가 높다.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전남사회복지회관에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장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회서비스 품질향상 우수사례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회서비스 품질향상 우수사례 교육’에선 올 상반기 중 전라남도와 시군 합동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현장점검 결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복지재정 누수 방지를 위해 청구 비용 적정성 사전 검토 제도 등을 안내한다. 강의는 사회보장정보원의 현장 점검 전문가를 초청해 사회서비스의 부정수급 근절 및 투명성 제고에 중점을 둬 이뤄진다. 전라남도는 올해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사업에 214억원을 들여 노인, 장애인, 아동, 산모 등 1만 8천여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심리치료, 가사간병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1천468명의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문동식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사회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장의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매년 제공기관의 서비스 품질평가를 철저히 해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제공기관장의 청렴 마인드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전국 최초로 간척지에 신공법을 활용한 유리온실을 시공, 파프리카를 생산해 수출하는 농장을 방문해 재배 현장을 살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고흥 도덕면에서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재배해 수출하는 흥양영농조합법인(대표 이종율)을 둘러봤다. 흥양영농조합법인은 간척지에 온실을 지었다가 지반이 침하되면서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간척지 연약기반 파일공법을 도입, 8.5ha 규모의 유리온실을 시공해 파프리카(5ha)와 토마토(3.5ha)를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연간 생산량은 총 2천500t이며, 이 가운데 파프리카 600t을 일본에 수출해 매년 12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 지사는 이종율 대표로부터 재배 상황을 설명듣고, 이 대표의 도전정신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chu7142@daum.net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가 8월 중순 이후 고수온 영향으로 전복, 조피볼락 폐사 피해가 접수된 신안 흑산면 양식장 피해상황을 확인하는 등 신속 복구에 나섰다. 9월 초 현재까지 집계된 신안지역 양식생물 피해는 283어가 3천419만 마리로 피해액은 약 332억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신안 흑산면 다물도, 대둔도, 예리 등의 양식어가를 방문했다. 이들 마을에서는 지난 8월 20일 전후로 약 보름 이상 28~31℃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입식해 1년 가까이 키운 550g 수준의 조피볼락 성어가 거의 폐사했다. 박 부지사는 “어업인들이 빠른 시일 내에 현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겠다”며 “수산재해 피해 복구비 단가를 현행 실거래가의 39.7% 수준에서 100%까지 상향 조정할 것과 어업인들이 사용한 영어자금의 상환기간을 연장할 것 등을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라남도는 태풍 피해 복구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신속 지급과 함께 미처 수산생물 입식신고를 하지 못한 어업인이라도 양식생물의 폐사체가 확인되면 생계비 등을 간접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