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문화관광재단은 15일 목포 평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청년예술가와 도민이 함께하는 ‘청춘마이크’ 전남·광주권 썸머 페스티벌 ‘夜놀자~’를 개최한다. ‘夜놀자~’는 전남문화관광재단 주최, ㈜사람과문화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있는날사업추진단 후원으로 열린다. ‘2018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사업은 청년 예술가들에게 학력·경력·수상(3無)에 관계없이 열정·재능만으로 설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국민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광주권에서는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단체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사업을 하고 있다.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청춘마이크’ 사업에 참여하는 버블타이거, 올마이티 후즈, 뽀삐와 아이들, 마술여행, NS JAZZ BAND, 청년예술가 5팀의 공연과 댄싱팀 잭팟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청년층으로 이뤄진 아트마켓과 청춘마이크 홍보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광훈 전남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은 “이번 썸머 페스티벌이 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지속적으로 청년들이 재능과 꿈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농업 전문가들마저도 친환경 재배가 불가능하다고 꼽은 품목인 배를 8년째 유기농으로 재배해 억대 소득을 일군 농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영암 시종면에서 일명 ‘게르마늄 농법’을 개발해 새생명농원을 운영하는 허정철(62) 대표. 허 대표는 1.7㏊규모의 농원에서 원적외선과 게르마늄 등을 이용해 ‘기찬배’를 재배, 일반 배보다 5배 이상 높은 값에 거래한다. 지난 2011년 유기식품평가원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획득, 현재까지 8년째 유기농 배를 생산하고 있다. 유기농산물 인증은 재배 토양 관리와 작물의 병해충 방제, 토양 분석, 수질 분석 등 아주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야 받을 수 있다. 특히 배의 경우 태풍이나 병충해 피해가 잦고 한 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하는데 최소 2년이나 걸린다. 재배 기간도 8개월 이상으로 벼 등 다른 작물에 비해 3~6개월이 더 길어 친환경 재배가 어려운 품목이다. 친환경농업 종사 경력 15년째의 베테랑 농부인 허 대표는 적은 면적에서 고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농사법을 연구하다 유기농산물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04년부터 배를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유기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가장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한 달 넘게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저녁 갑작스런 호우로 강진군 강진읍에 112mm의 비가 내리는 등 강진 관내에 평균 53mm의 비가 내렸다. 이에 이승옥 강진군수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11일 토요일 오전 일찍부터 영농현장을 일일이 방문해 집중호우와 폭염·가뭄 피해현장을 살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었던 대구면과 마량면, 도암면, 신전면의 들녘을 찾아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해 위로하고 향후 대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수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개발한 농업용관정의 수중 모터 보수와 암반관정 전기시설 수리를 이용한 가뭄대책 추진 등 현장감 있는 주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벼 출수기 전후로 농업용수가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다. 저수지물과 기존 농업용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농작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경우 군 예비비 등을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어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여러 어르신들께 “아직은 무더위가 다 가시지 않았으므로 한낮에는 농작업을 자제하고 경로당에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에서 왕의 열매로 불리는 아로니아 수확으로 농민들이 한창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8월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아로니아는 마량면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이달 중순까지 아로니아 수확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대략 20톤의 아로니아 열매를 수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로니아는 북미 원산의 관목식물로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현존하는 작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성 질환에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기능성 작물이다. 국내 한 대학교 연구 자료에 의하면 아로니아는 안토시아닌 뿐만 아니라 카테킨, 퀘르세틴, 탄닌 등 다양한 성분의 기능성을 통해 항산화효과를 발휘하여 성인병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3년 아로니아를 처음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30농가 9ha에 달하는 재배면적을 확보했다. 재배가 쉽지만 특유의 떫은맛으로 생식이 어려워 열매 판매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을 우려해 지난해부터 해풍영농법인과 가공품 생산에 집중했다. 현재까지 즙과 분말 등을 제조하고 선물용 포장을 다변화를 꾀하면서 소비자 수요에 맞춤형으로 부응하고 있다. 특히 올해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은 시민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연령대 상관없이 또는 가족단위로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각 도서관 프로그램을 보면, 무등도서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고전영화 상영’ 시간을 마련해 안나까레니나, 사운드 오브 뮤직, 비밀의 화원, 폭풍의 언덕, 레미제라블을 상영하고 있다. 사직도서관은 ‘본․깨․적 독서프로그램-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으로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운영해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산수도서관은 영화상영과 함께 도서관 내 미니갤러리에서 시민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과 연계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각 도서관에서는 이날에 한해 ‘두배로 대출’ 행사를 마련, 1인당 10권까지 도서를 대출해주고 있다. chu7142@daum.net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문화관광재단이 7월 한 달간 진행한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 100여 명에게 전남지역 종가의 철학과 문화, 예술, 예절 등 종가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월 13일 여수중앙여자고등학교와 20일 목포혜인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나주 남파고택에서 ‘어서와~고택은 처음이지?’라는 테마로 종가의 내림 음식, 다도 등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또 나주 목문화관, 나주학생동립운동기념관, 국립나주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14일과 19일에는 구례고등학교와 문태중학교 학생들이 해남 녹우당에서 ‘시·서·화 선비정신이 빛나는 녹우당’이라는 테마로 해남윤씨 역사․인물 이야기를 듣고, 녹우당과 고산유물전시관을 탐방했다. 공재 윤두서 선생의 자화상을 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자화상 그리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해남의 대표적 사찰 대흥사를 둘러보고 사찰에 감춰진 다양한 인문학적 이야기와 역사적 사실을 보고,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8일 목포문태고등학교 학생들이 구례 운조루를 방문, ‘구름 속에 숨어있는 그곳 운조루의 비밀’이라는 테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 산림부서가 민선7기 조직개편에 따라 도청에서 순천에 위치한 동부지역본부로 이전을 완료, 14일부터 정상 업무를 시작한다. 이로써 동부지역본부는 전라남도의 환경 분야와 산림 업무를 총괄하고, 동부권 주민들의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3과 10팀 60여 명에서, 5과 16팀 90여 명으로 확대 개편됐다. 특히 산림부서는 기존 산림산업과를 산림보전과와 산림휴양과로 기구를 확대해 보다 폭넓은 산림 분야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산림부서의 동부지역본부 이전에 따른 서부권 주민의 산림 행정서비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악에 위치한 도청 도민행복소통실에서 산림 분야 법인 등록, 자격증 관리 등 민원업무를 처리한다. 송경일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산림부서 확대 개편 및 이전으로 동부권 주민들은 물론 도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산림행정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연이은 폭염을 식혀준 단비가 지나간 지난 11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주지 법흥스님이 연(蓮)방죽의 빅토리아 연잎 위에 올라 앉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1980년에 창건된 남미륵사는 연간 2백만 명 이상이 찾는 강진군의 주요 관광지로 83ha에 이르는 사찰에는 세계 각국의 연꽃이 자라는 연 방죽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고 천만그루의 철쭉, 36미터 높이의 동양 최대 청동아미타불 좌상 등으로 탐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hu7142@daum.net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도지사품질인증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제작비를 지원한다. 군은 도지사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의 특성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포장디자인 개발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도지사 품질인증제는 도내에서 생산하는 농수축산물과 임산물, 그 원료를 사용하는 가공식품을 대상 품질을 인증하는 것으로, 전라남도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장디자인 제작 지원 사업은 높은 품위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엄선된 도지사품질인증 제품에 대한 시장 경쟁력 강화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에 한한다. 군은 제품의 얼굴인 포장재디자인 개발로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구매동기를 유발하는 등 판매를 촉진,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의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로 안전한 농식품 소비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한다. 친환경농업의 1번지 강진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식품을 비롯한 친환경 제조‧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포장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소득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장디자인 개발·제작비 사업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강진군 친환경농업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시민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제2기 직업능력개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기간은 9월10일부터 12월28일까지 16주간이며 컴퓨터, 요리, 의류, 미용, 가족친화 등 5개분야 16개 과정에 4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국가자격증 취득과 창업에 필요한 전문직업인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 수료 후에는 서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해당 분야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 일할 수 있게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특히, 최근 고령화 추세를 반영한 가족친화형 프로그램 ‘실버인지 놀이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과 조기 인지에 도움을 주고, 직장인에 적합한 ‘아빠를 위한 요리교실’을 야간에 운영한다. 신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교육과정별 접수 일정에 따라 오전 9시부터 본부 홈페이지에서 1인 1과목만 할 수 있다. 김경미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하고, 유망 직종에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날 경축식은 이용섭 시장과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독립유공자와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고인석, 이호상, 민영진 애국지사의 후손들에게 대통령 표창을, 민족정기 선양 등에 앞장서 온 공로로 박화담·이재연·김보름 씨와 광덕고등학교에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국권 회복과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의미로 경축식장 입구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경축식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후 2시간의 봉사활동실적증명서도 교부한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경축식에 앞서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보훈단체장 등과 함께 상무시민공원 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 헌화·참배하고, 낮 12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진행되는 민주의 종 타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타종식에는 시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등 16명이 타종자로 나서며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가 최저임금 인상 및 장기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광주시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의 83.95%(9만7000개소), 종사자의 32.61%(19만명)를 차지할 만큼 지역경제의 뿌리를 형성하고 있다. 시는 이들 소상공인들이 경기불황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 컨설팅 등의 지원에 이어 신규 지원책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자영업자에 대한 사업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58개 업종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골목상권 특례보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특례보증 제도는 골목상권 자영업자의 대출 금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으로, 3년 상환일 때 3.4%, 5년 상환일 때 3.6%인 금리를 시에서 1년간 2.5%를 지원해 1%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올해 3월부터 7월말까지 5개월간 1690명에게 260억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와 성공적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증대를 위해 소상공인 방문컨설팅도 운영 중이다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는 지난 9일자로 회계질서 문란, 인사전횡 등 각종 비위로 물의를 일으킨 광주디자인센터 원장을 직위해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직위해제는 민선 7기 이용섭 시장의 3대 시정방침인 ‘청렴하지 않으면 공정할 수 없고, 공정하지 않으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이 시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또한, 혁신, 소통, 청렴을 강조하는 이 시장의 시정방침과 정면 배치된 산하 기관장과 공직자들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시 감사위원회는 디자인센터 비위 제보와 관련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지난달 31일 센터에 통보한 바 있다. 시 감사위원회는 원장에 대해 ▲ 회계질서 문란 ▲ 원장의 부당한 업무지시 ▲ 전보인사 부적정한 운용 ▲ 공용차량 사적사용 금지 위반 등을 이유로 ‘중징계’ 하도록 요구했다. 신분상 조치에 해당하는 중징계는 이사회를 거쳐 최고 해임까지 가능하다.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원장은 공용물품을 사비로 구입한 후 보전받기 위해 2차례 민간업체와 짜고 사업비를 부풀리도록 부당 지시한 바 있다. 한 업체는 부풀린 사업비에 대한 지급을 거절함으로써 수행하지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는 이용시민들의 편의증진과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2018 푸른길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림동 광주역부터 학동 남광주시장 광장까지 관내 푸른길공원 3.74km 구간을 대상으로 1억4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쿨링포그 설치, 보행로 정비, 파손시설물 보수, 수목 전지, 초화류 식재 등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푸른길공원을 6개구간으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서는 쿨링포그(Cooling Fog, 물안개 분사) 시스템 설치가 눈길을 끈다. 수도관과 노즐을 설치해 인공안개처럼 물을 분사하는 장치인 쿨링포그는 밤기차야시장 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남광주시장 광장에 설치돼 열섬저감 효과는 물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파손된 볼라드와 침목 교체, 옥외용 벤치 설치 등 시설물을 정비하고 맥문동, 비비추, 광나무 등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하는 한편 전 구간에 걸쳐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한다. 동구 관계자는 “푸른길공원 내 시설물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앞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1일 옛 전남도청과 서석초등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한 ‘2018 하반기 문화재야행 달빛걸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10·11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던 달빛걸음은 옛 전남도청 문화유산 투어 ‘달빛산책’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이 10일 우천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11일 많은 인파가 몰리며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상품의 성공을 가늠하는 실험무대가 됐다는 평가다. 동구의 ‘달빛걸음’은 도심 속 문화재 관람과 함께 공연·전시를 즐기며 역사와 문화재를 친근하게 접해보는 야행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11일 저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가수 신효범, 국악인 김산옥의 축하무대와 춤극 ‘시간의 빛’ 등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하공연에 이어서는 사전접수를 받은 신청자들과 현장에서 참여한 관람객들이 코스로 나눠 문화해설사와 함께 동구에 소재한 역사공간과 문화재를 둘러보는 ‘달빛투어’가 진행됐다. 투어는 ▲농장다리, 동계천, 광주폴리 등을 돌아보는 ‘동밖에 마실 길‘ ▲등록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된 광주 최초의 공립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