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무료법률지원 사업 ‘법률홈닥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지난 2014년부터 법무부 법률홈닥터 파견 사업에 공모하여 변호사 1명을 배치 받아 ‘법률 홈닥터’를 운영하고 있다. ‘법률 홈닥터’는 법률 지식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힘든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로 법률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구청에 상주하며 취약계층을 비롯한 서민에게 법률 정보제공, 맞춤 법 교육, 소송구조 알선, 법률문서 작성 등 40여건에 이르는 법률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매분기 노인복지관, 종합복지관, 노인대학 등을 직접 방문하여 채무와 상속, 이혼 및 재산분할, 알기 쉬운 생활법률 등을 주제로 법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상담 후 소송 진행이 필요한 경우 대한법률구조공단이나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 타 기관과 연계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2472건의 법률자문을 실시하며 이용자들의 만족에 따른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용자들은 점차 늘고 주민들의 반응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법률 상담 및 기타 자세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제270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 신수정 의원(북구3, 더불어민주당)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상 설치되는 상설 특별위원회로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및 윤리심사와 징계에 관한 안건이 회부될 경우 이를 심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은 신수정 의원, 부위원장에는 최영환 의원, 위원으로는 김나윤, 송형일, 임미란, 장연주, 장재성, 정무창, 조석호의원이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들은 2020년 6월 30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신수정 위원장은 “의원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해 의원로서의 품위를 유지하고 청렴하게 행동하는 광주광역시의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품격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가 2018년도 동구민상 수상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동구민상은 동구의 발전과 구민 복리증진 및 문화예술의 창조적 계승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는 구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동구민상은 ▲사회봉사부문 ▲문예체육부문 ▲지역경제부문 각 1명씩 모두 3명을 선정하며,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이나 지역주민 10인 이상이 연대 추천해야 한다. 수상후보자 자격은 3년 이상 계속 동구에 거주하고 동일한 공적으로 상을 받은 일이 없어야 한다. 추천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다음달 22일까지이며 추천서 및 관련서류는 구청 홈페이지, 민원봉사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동구는 수상후보자 적격여부 확인, ‘동구민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말 수상자를 선정해 충장축제기간에 시상할 예정이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와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공동주택관리 지원시스템 운영에 나선다. 23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4일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주민간의 각종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관리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상담센터는 북구 지역의 공동주택 비율이 67.2%(2016. 12월 기준)를 차지하면서 입주민간의 분쟁과 다양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적인 공동주택 증가로 관리비 부과에서부터 동 대표 선출, 각종 시설물 공사비 집행, 회계처리 등 분쟁내용이 복잡해져 전문적인 행정지원이 요구됐다. 주택관리 상담센터에서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불편․애로사항에 대해 신속․정확한 상담과 자문은 물론 민원발생 단지 현장조사로 중재와 대안제시 등을 통해 분쟁과 갈등을 조정해 나간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주택관리사, 회계사 및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지원단을 운영한다. 또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교육’, ‘찾아가는 동 대표 맞춤교육’ 등을 지원하고, 입주민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직강화특위가 최근 결정한 지역위원장 단수 추천 및 경선지역을 의결한 가운데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위원장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 경선지역으로 선정된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위원장 후보에는 신문식·김승남 전 국회의원이 확정됐다. 지난 21일 22일 이틀간 실시된 지역위원장 경선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경선결과 김승남 후보가 총유효표 중 2,419표(62.47%)를 얻어 1,453표(37.53%)를 얻은 신문식 후보를 966표(24.94%) 차로 누르고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김승남 위원장은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에서 권리당원을 비롯한 모든 당원동지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지난 2년간 지역위원회를 이끌어 주신 신문식 전의원에게도 위로와 경의를 표했다. 또한,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위원회는 하나고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당의 화합과 단결의 길로 가야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위원장에 선출된 김승남 전 의원은 고흥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엮임했다. 1993년 당시 꼬마 민주당의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에 따른 고수온 발생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여수 돌산읍 군내리 해상 어류양식 현장을 살폈다. 지난 11일부터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연안해역 수온이 최고 27℃까지 오르고 있어 국립수산과학원이 17일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단계는 고수온 주의보 발령이 예측되는 약 1주일 전에 발령된다. 주의보는 수온이 28℃까지 올라가는 해역에 발령되고, 28℃가 3일 이상 지속되는 해역에는 경보가 발령된다. 최근 전남지역 바다수온은 여수 신월동과 고흥 나로도 해역이 27℃, 완도 금일 인근 해역이 25℃ 내외다. 내만을 중심으로 수온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 조만간 일부 해역을 중심으로 고수온 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패류 먹이 급이 중단, 해상가두리 차광막 설치, 충분한 액화산소 공급, 적정 수온 유지 등 정해진 어장관리 요령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어업인들은 이날 양식 현장을 찾은 김영록 지사에게 면역력이 높고 생산성이 좋은 신품종 개발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양식조합과 어업인들께서 건전한 생각을 갖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가 참여하는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대표 관광지인 청계천 광장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전라도 ‘행’복여행이라는 내용으로 ‘호남여행체험전’을 개최하고 서울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라도 방문의 해를 홍보했다. 전라도 3개 시도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라도로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접근성이 좋고, 주말에는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청계천 광장 인근에서 지역홍보관, 체험이벤트관, 여행상담관 등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도만의 멋, 맛, 흥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해 주변 직장인, 주말 나들이객과 밤도깨비 야시장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역홍보관에서는 무등산, 전주 한옥마을, 여수 밤바다 등 전라도 대표 관광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지역 이벤트 홍보, 명랑축제 등 지역축제, 여행프로그램 등 전라도 만의 ‘멋’스러운 콘텐츠를 홍보했다. 광주 상추튀김 푸드트럭, 임실 치즈 만들기 등 전라도 만의 ‘맛’깔스러운 음식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으며, 메인 이벤트관에서 퓨전국악, 버스킹, 비보잉,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1일 오후2시 관내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6회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이 부모나라 언어와 한국어로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다문화 학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학생들은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를 차례로 발표하며 나의 꿈과 미래,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참가언어는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이보어(나이지리아), 아랍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다양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언어 전문가를 위촉해 내용 구성, 언어표현, 태도분야 등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초등부는 광주남초등학교 6학년 레이첼 학생이, 중등부는 광주체육고등학교 2학년 오은제 학생이 각각 금상을 차지하는 등 총 1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초등부 금상 수상자 레이첼 학생은 “더 열심히 해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중등부 금상 수상자 오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 20일 강진 3대 물놀이장 하루 전 개장에 앞서 강진읍내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에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40명을 초청해 물놀이를 즐겼다. 강진 3대 물놀이장은 강진읍 V-랜드,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으로 군민들이 지역 내에서 여름철 무더위 속 시원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물놀이장 수심은 0.5~1m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 가능하며 운영기간은 21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28일간이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물놀이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10명을 모집·선발해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고 이들을 상시 배치해 군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 충장동(동장 조규범)이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웃과 함께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이 지역사회에 친환경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충장동주민자치위원회’와 ‘조우공동체’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생활 속의 자연 순환’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농업’을 목표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충장포럼’ ▲쓰레기 줍기 대회 ▲환경 캠페인 ▲옥상텃밭 가꾸기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충장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충장로 상인·번영회장, 마을공동체 활동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장포럼이 열렸다. 이날 발제를 맡은 강희정 바림스페이스 대표는 “상가가 밀집된 충장동은 일회용품을 비롯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충장동이 앞장서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상업지역 조성을 유도한다면 청결한 환경개선과 함께 더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이철환 충장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음식점과 카페가 많은 충장동이 솔선수범해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면 지역사회에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면서 “상인회가 더 많은 연구와 토론을 통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동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 구축을 위한 관광자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역사문화자원과 현대 문화예술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동구가 이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정리와 연구를 통해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도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진행된다. 동구는 다음 달까지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동구 관광전략 TF팀’을 구성하고 전 부서 및 13개 동주민센터, 유관기관과 함께 동구에서 펼쳐지고 있는 축제 및 행사, 전통시장과 특화거리, 숙박, 박물관·미술관, 문화재·유적, 명인, 명소, 명품, 명식 등 분야별 자원을 조사한다. ‘동구 두드림’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의견도 수렴한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주민에게는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구는 이를 바탕으로 보유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문화전당권, 의재로권, 지산유원지권, 너릿재권, 오월길 등 권역별 관광코스와 감성투어, 청춘투어, 힐링투어, 낭만투어길 등 테마별 투어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근대 광주의 발자취가 서려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타 자치구보다 풍부한 문화잠재력을 갖고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서구청이 국제구호전문가이자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인‘한비야’강연자를 초청,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운영중인 서구가 88회째 구민 아카데미를 맞아‘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열기로 한 것. 24일(화)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서구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서구 아카데미에는 한비야 강연자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한비야 강연자는 끊임없는 도전에서 얻은 용기를 어떻게 삶의 실천으로 변화시켜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비야 강연자는 33세라는 상당히 젊은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가슴 뛰는 삶을 찾아 육로 세계 일주를 떠났다. 그 생생한 경험과 용기를 바탕으로 국제구호전문가로 재난현장을 누비고 있으며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도 재직중이다. 한비야 강연자는 또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한비야의 중국 견문록>, <1그램의 용기> 등 도전과 실천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한편, 11년째 이어져 온 광주 서구청의‘서구 아카데미’는 정치, 교육, 문화, 예술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민선 7기 민생경제 활성화 핵심사업인 현장 중심의 기업활동 지원에 본격 나선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4일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와 신용동 주민들의 민원편의를 위해 ‘경제 종합지원센터’와 ‘현장민원실’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제 종합지원센터는 민선 7기 제1호 공약으로 첨단․본촌산단 등 기업현장 가까이에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일자리 매칭, 기업규제 개선 등의 기업지원 업무를 전담 추진한다. 또한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선정된 본촌산단의 내실 있는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해 직접 청년 창업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개선방안을 종합계획에 적극 반영,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아울러 산․학․연구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실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각종 협력 사업들에 대한 로드맵도 마련해 나간다. 특히 문 구청장은 경제상황판을 구청장실에 설치해 고용률․취업자수 등 각종 경제지표, 일자리 정책 추진현황을 상시 확인, 민생경제 현안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한편 건국동 분동시까지 신용동 주민들이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병원, 목욕탕, 마트,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와 냉․온수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정 3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독감과 폐렴을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레지오넬라균이 냉각탑, 샤워기, 물놀이장 등의 오염된 물에 잠복해있다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 질병을 일으킨다.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쉽다. 이번 검사는 9월까지 이뤄진다. 7월 현재 다중이용시설 367건을 검사해 이중 38건(10.4%)에서 레지오넬라균을 검출했다.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청소, 소독 후 재검사를 실시토록 조치해 여름철 도민과 관광객의 감염병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검사로 ‘검출 제로’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올해 여름은 무더위가 심해 에어컨 사용과 물놀이가 급증, 레지오넬라균 감염병 발생이 매우 높을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주기적 소독뿐 아니라 실내 및 차량 에어컨의 꼼꼼한 청결 유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난 19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세계모란공원 폭포광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 한마당 보은산 힐링콘서트가 열렸다. 세계모란공원은 주민의 쉼터이자 힐링공간으로 영랑생가에서 금서당, 사의재 구간을 강진의 몽마르트 언덕으로 조성해 강진읍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연주를 하는 전남 오케스트라는 ‘피가로의 결혼서곡’을 시작으로 ‘투우사의 노래 카르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아리랑 환상곡’ 등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공연으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 여름밤 시원한 음악과 함께 성악, 시낭송,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내용으로 공연의 볼거리를 더했다. 조정연 중앙로상가번영회장은 영랑시인의 ‘두견’이라는 시를 낭독,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주민들이 시원한 음악으로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피로를 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을 더욱 더 발전시켜 인문학 도시, 남도답사 1번지 강진, 품격 있는 강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올해 상반기 세계모란공원에 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