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김포' 떠나 PK 지역 '양산을' 공식 출마 선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다시 한번 지역주의의 십자가를 지고 불쏘시개가 돼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저를 태우겠다"며 21대 총선에서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인 경남 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주의 극복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제 일신의 편안함을 버리겠다"면서 "오는 21대 총선에서 양산시을 지역구로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0년 전 저에게 도지사를 맡겨주었던 양산시민, 경남도민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반드시 승리해 양산시민과 경남도민에게 진 빚을 제대로 갚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민이 명령한 개혁과 민생의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끝없는 발목잡기와 민생파탄의 과거로 돌아가느냐가 결정되는 선거"이라며 "(자유한국당의) 꼼수 정치, 야바위 정치가 승리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두관 의원은 "'개혁의 승리냐, 꼼수의 승리냐, 민생의 승리냐, 권력욕의 승리냐'는 바로 경남·부산·울산 선거에 달려있고 그 분수령은 낙동강 전투"라며 "낙동강 전투의 승리만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싸워 온 노무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