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장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것 관련해 2일 오후 3시30분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자유한국당은 "국회를 능멸하고 국회법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고 조국 후보자가 국회에 와서 기자간담회를 하겠다고 한다"면서 "한마디로 법대로 인사청문회는 무시하고, 본인들 마음대로 국회와 국회법에 정한 국회의 책무는 방기하고 한마디로 ‘쇼’하고 그리고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우리 야당이 이미 증인에 대해서 모두 양보했기 때문에 야당이 요구한대로 인사청문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요청을 해줘야 한다"며 "조국 후보자는 그토록 청문회를 참석하고 싶다면 야당이 요구하는 대로 청문회 참석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국 후보자는 자진사퇴는 커녕 인사청문회를 회피하고 국회 기자회견으로 감히 법무부장관 자리에 앉으려 하고 있다"면서 "이미 검찰의 강제수사 대상 피의자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자유연대 김상진 씨 등 5명을 특수협박죄, 모욕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서영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과 집 앞에서 집단으로 욕설, 협박 등의 막말을 쏟아낸 5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서영교 의원실은 "주민 거주지에서 기준치가 넘는 소음을 유발하고, 선출직 공직자의 거주지를 공개하고, 욕설을 하는 등, 단체가 위력적으로 2차례 이상 협박해 특수협박죄, 상습범죄,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 의원은 피고발인 김씨 등이 자신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것이 확인돼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됐거나 언론중재위원회가 정정보도 명령하고 해당 언론이 정정보도한 내용들에 대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발언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김씨는 윤석열 중앙지검장의 집 앞에서 윤지검장을 살해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박원순 서울시장, 손석희 JTBC 사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손혜원 의원 등의 집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발언한 내용이 문제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서 의원실은 서영교 의원에 대해서 가짜뉴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