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문인협회, 어버이날 기념 '제1회 문단 어르신 모시기' 행사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오선 이민숙)는 지난 5월 17일(토)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에서 문단의 길을 걸어온 원로 문인들을 초청해 '제1회 문단 어르신 모시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문단의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문학적 유산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종로3가의 나주곰탕집에서 시작된 모임은 곰탕과 막걸리, 파전을 나누며 정을 나누는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식사 후 참석자들은 정비를 마친 종묘의 돌담길을 거닐며 시낭송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문학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오선 이민숙 단테문인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학의 길을 지켜온 어르신들을 모시는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만남이 아닌, 우리 문단의 정신과 뿌리를 기억하고 기리는 시간"이라며 "봄이 가장 깊어지는 5월에, 문학의 향기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참으로 뜻이 깊다"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매년 이 행사를 이어가며, 세대 간 문학의 다리가 되어가길 희망한다"라며 "한 그릇의 곰탕과 막걸리, 그리고 파전을 함께 나누며 시심(詩心)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