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통행료 새해부터 900→800원 인하
(수원=동양방송) 현은미 기자 =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통행료가 2016년부터 인하된다. 경기도는 23일 오전 9시30분 도청 브리핑룸에서 남경필 도지사 주재로 기자회견을 갖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도민을 행복하게 하는 합리적 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며 첫 번째 사업으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통행료 인하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경필 도지사는 “행정의 목적은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데 있다. 경기도는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위해 ‘행정의 합리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행정 합리화의 첫 번째 사업으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통행료 인하와 민자도로 전반에 걸친 구조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새해 1월 1일 0시부터 의왕영업소 통과 기준으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통행료를 승용차와 버스, 화물차는 각 100원, 경차는 50원을 인하하기로 했다. 현재 통행료는 승용차는 900원, 버스는 1,000원, 화물차는 1,200원, 경차는 450원이다. 경기도의 요금 인하는 정부의 고속도로 요금 인상 발표와 반대되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정부는 지난 10일 오는 29일부터 전국 재정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평균 4.7% 인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