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새로운 최고위원에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임명하고 비당권파 불참으로 기능을 상실한 최고위원회를 정상화시키는 등 당 조직 재편에 본격 나섰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관영 최고위원은 전문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타협과 협상의 달인"이라면서 당 조직을 제대로 정비해 새로운 체제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김 최고위원은 제가 단식하는 동안에는 채이배 의원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위해 수고했고 지난해 11월 15일 5당 원내대표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4월 22일에는 4당 합의를 통해 선거법 개정이 최우선순위임을 확인했다"며 "이제는 정치협상회의에 실무대표로 나서 선제적으로 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당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3지대와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위원회의가 정상화되면 정치개혁을 위한 여정을 더욱 신속하게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는 또 "공석 중인 대변인을 추가로 임명하고, 당직개편을 하는 등 당 조직도 재편해 당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역위원장을 정식으로 임명하고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유승민 전 대표를 비롯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에 참석하고 있는 의원 및 지역위원장들에 대해 당헌당규를 위반한 해당행위라며 강력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라는 이름의 모임을 만들어 공공연하게 탈당이나 신당 창당이라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당원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해당행위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당 윤리규범 제4조 2항에 모든 당원은 당 발전을 위한 활동에 협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제5조 1항은 사회상규에 어긋난 언행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켜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당 대표로서 분파적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당원들에 대해 행당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손 대표는 "당의 지도부로서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본을 보여야 할 일부 최고위원들이 최고위 참석도 안하고 분파행동에 나서고 있다"면서 "분파모임에 소속돼 있는 일부 의원들의 당대표를 향한 무책임한 명예훼손적 발언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일부 의원들의 언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