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6 (월)

  • 흐림동두천 9.8℃
  • 맑음강릉 15.5℃
  • 서울 12.2℃
  • 흐림대전 12.9℃
  • 대구 13.4℃
  • 울산 19.3℃
  • 광주 13.7℃
  • 흐림부산 16.9℃
  • 흐림고창 12.4℃
  • 구름많음제주 23.1℃
  • 구름많음강화 12.8℃
  • 흐림보은 12.0℃
  • 흐림금산 11.9℃
  • 구름많음강진군 18.3℃
  • 흐림경주시 15.8℃
  • 구름많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배우 김규리, 7번째 한국화 개인전 'Lost Fangs(잃어버린 송곳니)' 展 개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강남구 남부순환로 서울아트페어 김규리 관에서 오프닝 전시
5월 13일부터 31일 강남구민회관 전시실에서 메인 전시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배우이자 한국화가인 김규리의 7번째 개인전 'Lost Fangs(잃어버린 송곳니)'가 혜우원예술봉사단 주최, 갤러리미호 주관,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아트 후원으로 열린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아트페어 김규리 관에서 오프닝 전시, 그리고 5월 13일부터 31일 강남구민회관 전시실에서 메인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동안 남획으로 멸종된 한반도의 포식자들인 늑대, 호랑이, 표범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들 동물은 한 때 우리 땅을 누비며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용기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김규리의 '잃어버린 송곳니'는 작품을 통해 이 멸종된 동물들을 다시 깨워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와 자존감을 되살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Lost Fangs'의 메인 전시 테마는 '늑대무리'다. 늑대라는 동물은 사회성이 매우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가족이 무리를 이뤄 서로를 보호한다. 김규리는 멸종과 소멸을 이겨내는 최고의 무기는 바로 서로를 수호하는 것, 즉 무리를 이뤄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역경을 이겨내는 지혜라고 생각한다.

늑대무리는 우두머리 '팽'과 그를 둘러싼 동료 늑대인 '물(mool)', '낮이', '밤이', '불이', '백두', '산이', '언덕이'로 이뤄져 있다. 무리의 중심인 '팽'의 양 쪽에 위치한 '물'은 늑대무리의 결속력과 보호 본능을 상징한다. 특히 '산이'와 '언덕이'는 실제 흙을 사용해 늑대들의 일상과 자연 속에서의 생활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이 전시는 늑대가 상징하는 사회성과 자연의 힘을 통해 멸종과 소멸을 극복하는 지혜를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이와 같은 의미를 살리기 위해 김규리는 포스코스틸리온의 포스아트가 생산하는 친환경 스틸 캔버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스틸캔버스는 고해상도 컬러와 3D 적층 프린팅 기술로 작가가 원하는 배경을 형성할 수 있다.

김규리는 적층된 캔버스 위에 흙과 다양한 자연 재료를 사용해 동물의 털과 표정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멸종된 동물들의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감각적으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더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틸 소재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이란 점도 선택의 배경이 됐다.

김규리가 'Lost Fangs(잃어버린 송곳니)'란 제목에 담은 또 다른 의미는 '현대 사회에서 점차 잃어가는 야생성과 자아를 잃어가는 순종'이라고 한다. 김규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를 다시 깨우고,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행동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담고자 한다.

한편 ‘혜우원’이라는 작가명으로 활동 중인 김규리는 현재 북촌에 갤러리 겸 작업실 혜우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Lost Fangs(잃어버린 송곳니)' 展은 한국 화가로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김규리의 7번째 개인전이다.

​지난 1997년 패션잡지 모델로 데뷔한 김규리는 배우로 전향한 이후에는 매년마다 꾸준히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20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는 배우로서 전성기 시절을 보냈다. 2008년 영화 '미인도'에서 신윤복을 연기한 것을 계기로 전통회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한국화를 배우기 시작하며 한국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여왔다.

이후 전통회화의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익히며 한국화가 가진 전통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창작 활동을 펼쳐왔으며, 자신의 작업실이자 갤러리인 혜우원을 오픈하여 한국 화가로서의 그리기에 대한 열정과 예술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규리의 그림 실력이 대중에게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지난 20114년 SBS의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 출연하면서 부터다. 짧은 시간에 제대로 된 도구 하나 없이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멋스럽게 그려냈고,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지게 됐다.

김규리는 이후 2022년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으며, KBS2 예능 '편스토랑'을 통해 '북촌 리틀 포레스트'의 삶을 사는 소박한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2021년에 첫 개인전을 열었는데, 전시회를 마치고 목포에 내려가서 찍은 영화가 오는 5월 15일 개봉하는 '1980'이다. 그리고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2022)을 촬영했었다.

i24@daum.net ​
배너
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