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김무성·문재인 공동 1위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공동 1위에 올랐다.한국갤럽이 지난 8~10일(3일간)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 대표와 문 대표가 각각 15%의 지지율로 공동 선두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예비 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해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지난달 조사보다 김 대표는 2%, 문 대표는 3% 상승했다. 그 다음은 박원순 서울시장(12%), 안철수 의원(10%),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유승민 의원(3%),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3%), 이재명 성남시장(2%) 순이었으며 4%는 기타 인물,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선호도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했고 박원순, 오세훈은 1~2%포인트 하락했다. 박원순 시장 선호도는 최근 5개월 연속 1%포인트씩 하락했는데(6, 7월 17% → 12월 12%), 이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종식되면서 점차 주목도가 낮아진 때문으로